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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온 낱말

파리에서 온 낱말

(크루아상, 톨레랑스, 앙가주망 우리 옆에 숨쉬는 프랑스와의 지적 조우)

최연구 (지은이)
리더스북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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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온 낱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파리에서 온 낱말 (크루아상, 톨레랑스, 앙가주망 우리 옆에 숨쉬는 프랑스와의 지적 조우)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01146850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12-06-13

책 소개

우리가 일상적으로 소비하는 프랑스어를 통해 그 말 속의 문화적 의미를 반추한 책이다. 단순히 프랑스어 낱말의 뜻을 풀이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담긴 프랑스의 에스프리를 우리 문화와 비교하며 함께 돌아본다. 우리말 속에는 알게 모르게 프랑스어가 많이 숨어 있다.

목차

여는 글

PART 1 문화편

와인에 대해 오해하는 것들: 샴페인과 샹파뉴
프랑스인의 문화적 구별짓기: 보졸레 누보의 날
철학과 예술이 꽃피는 공간: 카페와 비스트로
스타 셰프의 자살, 그 이면: 미슐랭과 고미요
무슈 프랑수아 가족의 하루로 보는 빵문화: 바게트와 크루아상
미식의 프리즘, 프랑스 지역요리: 푸아그라와 에스카르고
삼순이는 파티시에가 아니다: 파티시에
노래 마이웨이에 얽힌 사연: 콤 다비튀드와 샹송
사투리인 줄 알았던 그 단어: 사봉
영화의 역사에서 만나는 프랑스어: 시네마
자동차 르노와 가수 르노: 르노
프렌치 캉캉과 화려한 무대: 루주와 물랭루주
카바레와 룸살롱이 퇴폐문화?: 살롱과 룸살롱
베르사유 궁전에서 유래된 예의범절: 에티켓
무엇이든 열정적으로 한다면: 베테랑
의전 속의 프랑스어: RSVP
호텔에서 만난 프랑스어: 발레파킹과 콩시에르주
빅토르 위고와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렌치시크하게: 드님과 샤무아

PART 2 사회편

무전유죄 유전무죄 한국: 노블레스 오블리주
자본주의 4.0 시대: 메세나
방송사 파업에 부쳐: 르몽드와 마몽드
아파트 이름의 변천사: 상테빌과 상트르빌
조선의 길에 생긴 프랑스적인 건물: 르 메이에르
KTX와 TGV: 테제베
사이클 대회를 스포츠 축제로: 투르 드 프랑스
윔블던, 호주오픈, US오픈 그리고?: 롤랑 가로
한국 결혼식 vs. 프랑스 결혼식: 피앙세와 부케
꿈같은 5주간의 유급휴가: 바캉스
센강변을 인공해변으로 만들다: 파리 플라주
카이스트 대학생 자살에 부쳐: 바칼로레아와 그랑제콜
은행에서 만나는 프랑스어: 방카쉬랑스
뭐, 인생이 그런 거 아니겠어?: 셀라비
프랑스에서는 쿠데타라는 말을 잘 쓰지 않는다: 쿠데타
센강은 좌우를 나누고 한강은 남북을 가른다 : 데탕트
외교 속의 프랑스어: 아그레망
그냥 놔두게, 그도 프랑스야: 톨레랑스
빅토르 위고에서 사르트르까지, 프랑스적 지성을 만나다: 앙가주망

저자소개

최연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파리7 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치사회학 석사(DEA) 학위를, 마른 라 발레 대학교 대학원에서 국제관계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19년간 근무하며 과학문화협력단장, 이사장 직무대행 등을 역임했다. 현재 필로 스페이스 고문, 부경대 대학원 과학기술정책학과 겸임교수, 건국대 대학원 문화콘텐츠·커뮤니케이션 겸임교수,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사로 재직 중이며 연구, 강연, 집필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미래를 읽는 문화경제 트렌드》, 《4차 산업혁명과 인간의 미래》, 《과학기술과 과학문화》 등 16권의 저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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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보졸레 누보 에 따리베’는 지금 아니면 맛볼 수 없다는 희소성 전략이다. 마케팅 관점에서는 보졸레 누보를 역발상의 승리로 보기도 하지만, 필자는 보졸레 누보에서 프랑스인들의 구별짓기 욕망을 본다. 2002년 작고한 프랑스의 저명한 사회학자 피에르 부르디외는 《구별짓기》라는 자신의 대표 저서에서 문화적 취향과 기호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부르디외는 책에서 “취향이야 말로 인간이 가진 모든 것이다. 인간이 다른 사람에게 의미될 수 있는 모든 것의 기준이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사람들은 스스로를 구분하며, 다른 사람들에 의해 구분된다.”고 했다. 비싸지도 않은 서민적인 와인 보졸레 누보를 두고도 출시일을 정해 나름대로의 의미를 부여하고 세계적인 풍습을 만들어낸 프랑스인들은 ’문화적인 구별짓기‘를 훌륭히 해내는 민족이 아닐까?


삼순이는 요리의 본고장 프랑스에서 공부를 한 실력 있는 ‘파티시에’로 나온다. 그녀는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요리학교 파리 르 코르동 블루에서 그랑 디플로마를 취득했고 레스토랑 본 아페티의 ‘파티시에’로 근무한다. 그런데 삼순이는 파티시에가 아니다. 프랑스어에서는 모든 명사가 남성형과 여성형으로 구별되는데 파티시에는 남성형으로 남성 제과사를 뜻한다. 삼순이의 경우는 여자이므로 파티시에르가 맞다.


‘귤화위지’라는 고사성어가 있다. 귤이 회남에서 나면 귤이 되지만 회북에서 나면 탱자가 된다는 내용이다. 프랑스의 살롱문화는 우리나라로 건너와서 향락퇴폐문화로 바뀌었다. 살롱과 룸살롱은 겉으로 볼 때는 글자 한 자 차이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그야말로 천양지차다. 프랑스의 살롱에는 문화와 역사, 이성과 지성이 살아 있지만 룸살롱에는 말초신경을 자극하며 흥청거리는 밤의 향락만이 있을 뿐이다. 돌이켜보면 우리나라의 역사 속에도 황진이 같은 기생이 선비들과 학문과 문학을 논하고 함께 시를 읊으며 낭만적인 사랑을 나누던 세련된 기방문화가 있었다. 그런데 어쩌다가 오늘날에는 천민자본주의의 음산한 면들만 기승을 부리는 룸살롱문화가 판을 치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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