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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01215778
· 쪽수 : 320쪽
책 소개
목차
1부 늙은 해적
1장 ‘벤보우 제독’ 여인숙의 늙은 물개
2장 블랙독, 나타났다가 사라지다
3장 흑점(黑點)
4장 선원용 궤짝
5장 맹인의 최후
6장 선장의 문서
2부 배의 요리사
7장 나는 브리스틀로 간다
8장 ‘망원경’ 여인숙
9장 화약과 무기
10장 출항
11장 사과 통 안에서 이야기를 엿듣다
12장 작전 회의
3부 해변의 모험
13장 해변의 모험이 시작되다
14장 첫 공격
15장 무인도의 한 남자
4부 방책(防柵)
16장 배를 버리다―의사의 이야기
17장 소형 보트의 마지막 항해―이어지는 의사의 이야기
18장 전투의 첫날의 결말―의사의 이야기
19장 요새를 지키다
20장 실버, 협상을 하러 오다
21장 공격
5부 나의 바다 모험
22장 내 바다 모험의 시작
23장 썰물에 밀려
24장 바구니 배를 타고
25장 해적 깃발을 내리다
26장 이즈리얼 핸즈
27장 여덟 조각 은화
6부 실버 선장
28장 적의 소굴에서
29장 다시 나타난 흑점
30장 가석방
31장 보물을 찾아서―플린트 선장의 흔적
32장 보물을 찾아서―숲속의 목소리
33장 두목의 몰락
34장 마지막 이야기
리뷰
책속에서
“너희는 지금까지 수천 명을 처리했어, 이 바보들아. 그런 데 지금 와서 뭘 머뭇거려? 그것만 찾으면 왕처럼 떵떵거리고 살 만큼 부자가 될 테고, 그게 여기 있다는 걸 너희도 알잖아? 그런데도 거기 서서 숨을 생각만 하고 있다니. 너희 가운데 감히 빌을 상대할 녀석은 하나도 없었어. 그런데 나는 했어. 이 맹인이 말이야! 그런데 지금 네놈들 때문에 기회가 날아가게 생겼잖아! 잘만 하면 마차를 타고 다닐 수 있는데 내가 거지가 되어 길바닥을 굴러다니며 럼이나 얻어먹고 다녀야겠어? 네놈들에게 비스킷 안에 있는 벌레만큼만 용기가 있었어도 놈들을 꼼짝 못하게 잡았겠다.”
“트렐로니 씨.” 의사 선생이 말했다. “나도 함께 가지요. 그건 장담합니다. 호킨스도 그럴 거고요. 여정에 분명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다만 한 사람, 걱정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게 누구요?” 지주가 소리쳤다. “어떤 놈인지 말씀만 하시오.” “바로 당신입니다.” 의사 선생이 대답했다. “왜냐하면 당신은 입을 다물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지요. 이 문서에 대해 알고 있는 건 우리만이 아닙니다. 오늘 밤 여인숙을 습격했던 일당들은 분명 대담하고 필사적인 놈들이지요. 그리고 그 작은 배에 타고 있던 나머지 사람들도 장담컨대 가까운 바다에 있을 겁니다. 이놈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기어코 그 돈을 차지하겠다고 벼르는 놈들입니다. 바다에 나갈 때까지는 우리는 누구도 혼자 다녀서는 안 됩니다. 앞으로 짐과 나는 함께 행동하겠습니다.”
스몰릿 선장이 말했다. “조금 무례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제가 말하지 않은 것을 말했다고 하실 권리는 없습니다. 그런 말을 할 근거가 충분한데도 출항을 하는 선장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애로우 씨에 대해서는 완전히 정직한 사람이라고 믿습니다. 선원들 몇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제가 아는 한, 다른 선원들도 그럴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에겐 배의 안전과 승선한 모든 사람들의 생명에 대한 책임이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 약간 이상하게 여겨지는 것들이 눈에 띕니다. 그래서 여러분에게 안전 조치를 하거나 아니면 제가 사임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하는 것입니다. 이게 전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