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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 경영 > 조직/인력/성과관리
· ISBN : 9788901222141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18-03-16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유치원생들은 어떻게 MBA 팀을 이겼을까
1부. 나는 이곳에서 안전한가
1장. 꿀사과 VS 독사과
-독사과 실험 : 무엇이 균열을 만드는가
-가족 같은 분위기의 비밀
-심리적 안전의 원천, 소속 신호
-신호 안에 답이 있다
2장. 우리는 서로 이어져 있다
-구글은 어떻게 업계의 거인을 쓰러뜨렸나
-두뇌 속 안전 모드를 켜라
-크리스마스의 정전 협정
-모든 것을 바꾼 1시간짜리 연수
-미사일리어 부대가 악순환에 빠진 이유
3장. 관계의 장벽을 허무는 아날로그 소통법
-NBA 문제아들, 최고의 팀플레이어로 거듭나다
-포포비치의 아날로그 스킨십
-좋은 피드백의 대전제, ‘네가 아니면 안 돼’
4장. 사람을 끌어당기는 공간의 조건
-“신발 대신 행복을 배달해드립니다”
-괴짜 억만장자의 ‘충돌’ 법칙
-책상 간격과 성과의 상관관계
※최고들의 행동 전략
2부. 당신은 얼마나 취약한가
5장. 취약성 고리 만들기
-285명의 목숨을 살린 이상한 대화
-묻고 또 묻는다, 불편한 진실에 이를 때까지
-취약성의 고리 : 고난을 나누면 하나가 된다
-빨간 풍선 프로젝트의 교훈
6장. 협동의 근육은 어떻게 단련되는가
-델타포스에는 없고 네이비실에는 있는 것
-통나무 PT에 숨겨진 협동의 원리
-즉흥극 〈해럴드〉 : 혼자 빛나는 별은 없다
-“그들은 하나의 두뇌로 생각합니다”
7장. 진실을 이끌어내는 질문
-데이비드 쿠퍼의 끝장 토론
-빈라덴 암살 작전 : 불편한 진실과 마주할 용기
-협동의 엔진을 돌리는 나이퀴스트 효과
-적재적소에 꽂히는 질문 던지기
-훌륭한 청자가 된다는 것
※최고들의 행동 전략
3부. 우리의 이야기가 있는가
8장. 공동의 이정표 세우기
-벼랑 끝에 선 회사를 구한 1장짜리 사훈
-모두가 같은 것을 보게 하는 법
-이야기가 사람들을 움직인다
-고목적 환경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스토트의 훌리건 길들이기/스펀지 같은 습득력의 비밀
9장. 메시지에도 방향이 필요하다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의 우선순위
-중요한 가치일수록 이름을 붙여라
-직관적인 말 한마디의 위력
10장. 지시자가 아닌 지원군이 되어라
-픽사의 사람 중심 리더십
-최악에서 최고를 만들어내는 메커니즘
-리더는 칼자루를 쥐지 않는다
※최고들의 행동 전략
에필로그. 최고의 팀은 만들어지는 것이다
주석
리뷰
책속에서
경영대학원생들은 서로 돕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지위 관리(status management)에 매진할 뿐이다. 그들은 큰 그림 속에서 자신의 역할과 자리를 찾는다. ‘책임을 맡을 사람이 누구지?’, ‘저 사람의 아이디어를 비난해도 괜찮을까?’, ‘어떤 규칙을 따라야 하지?’ 같은 생각들로 머릿속이 가득 차 있다. 해야 할 일에 집중하는 대신 자신의 지위를 지키는 데 많은 시간을 소비하다 보니 정작 문제의 본질을 놓치게 된다. (……)
유치원 아이들은 똑똑해서 이기는 게 아니다. 그들이 이기는 이유는 더 영리하게 협동하기 때문이다. 한데 모인 평범한 사람들이 아이들과 같은 방법을 쓴다면, 그들의 능력을 단순히 합한 것보다 더욱 큰 성과를 낼 수 있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방법이 어떤 원리로 작동하는가에 대한 이야기다.
- 「프롤로그. 유치원생들은 어떻게 MBA 팀을 이겼을까」
구글은 소속 신호의 온상이었다. 그들은 어깨를 맞대고 일했고, 안전하게 서로 이어진 상태로 프로젝트에 몰두했다. 반면 오버추어는 자금력도 풍부하고 여러모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지만 경직된 의사소통과 관료주의 시스템에 발목을 잡혔다. 하나의 사안을 결정하려면 수많은 회의를 거쳐야 했고, 여러 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했다. 오버추어의 소속 신호는 상대적으로 약할 수밖에 없었다. 10억 달러가 걸린 시합에서 구글이 승리한 이유는 더 영리해서가 아니었다. 더 안전했기 때문이다.
- 「2장. 우리는 서로 이어져 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 선수들은 회의실에 모여 오클라호마시티와의 경기를 분석했다. 선수들은 잔뜩 떨면서 자리에 앉았다. 모두들 포포비치 감독이 전날 밤 경기에서 그들이 저지른 잘못을 낱낱이 까발리며, 뭘 실수했고 뭘 더 잘할 수 있었는지 퍼부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포포비치는 아무 말 없이 선수들에게 투표권법 제정 50주년을 기념하는 다큐멘터리를 보여주었다. (……)
포포비치는 시리아 전쟁이나 아르헨티나 정권 교체, 동성 결혼, 인종차별, 테러리즘 등의 주제로 대화를 유도했다. 단 하나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만 있다면, 주제는 중요하지 않았다.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 있다.” 그 사실이 농구보다 더 크고 중요했다.
- 「3장. 관계의 장벽을 허무는 아날로그 소통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