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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논리와 비판적 사고
· ISBN : 9788901239767
· 쪽수 : 360쪽
· 출판일 : 2020-02-25
책 소개
목차
개정판 서문. 피닉스의 부활
초판 서문. 논리 고수들, 설득 클럽으로 모이다
1. 소크라테스의 광고 전략 : 수사학과 예증법
―설득은 논증이다
―논증이란 무엇인가
―아홉 개의 설명보다 한 개의 예를
―토피카를 만들어라!
―소크라테스가 광고를 만들었다면
★논리학 길잡이
2. 셰익스피어 씨! 논리학 좀 아세요? : 삼단논법의 세 가지 변형
―셰익스피어의 수사법
―셰익스피어의 어깨 위에 올라서기
―진부한 것은 가라 : 생략삼단논법
―조목조목 증거를 대라 : 대증식
―꼬리에 꼬리를 물어라 : 연쇄삼단논법
―아리스토텔레스의 사다리를 딛고
★논리학 길잡이
3. 아리스토텔레스가 논설문을 쓴다면 : 배열법과 yes-but 논법
―논증과의 숨바꼭질
―바버라 민토는 못하는 것
―아리스토텔레스는 이렇게 썼다
―yes-but 논법
★논리학 길잡이
4. 베이컨을 좋아하세요? : 귀납법과 과학의 수사학
―코끼리를 탐구하는 법
―장님의 눈을 뜨게 하는 비결
―과학에도 설득의 기술이 필요하다
―베이컨의 귀납법과 베이컨의 회화
★논리학 길잡이
5. 셜록 홈스의 추리 비법 : 가추법과 가설연역법
―이 콩들은 이 주머니에서 나왔다
―탐정과 과학자
―이 명화는 모조품이오
―퍼스 씨, 그건 좀 너무하군요
★논리학 길잡이
6. 비트겐슈타인과 야생마 길들이기 : 연역법과 자연언어
―논리학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플라톤의 변증법에 숨겨진 것들
―아리스토텔레스 방식
―비트겐슈타인의 꿈
―돌아온 해리 포터
★논리학 길잡이
7. 파스칼, 내기를 하다 : 설득의 심리학과 의사결정의 논리학
―우리는 파블로프의 개인가
―신은 믿고, 적포도주를 가져가라
―합리성을 넘어서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라면
★논리학 길잡이
8. 쇼펜하우어의 뻔뻔한 토론 전략 : 논쟁에서 이기는 대화법
―토론을 위한 기술들
―연역법을 이용한 공격과 방어
―귀납법을 이용한 공격과 방어
―무사시의 검술과 쇼펜하우어의 논쟁술
―논쟁을 위한 술수들
―뻔뻔하라, 그리고 승리하라
★논리학 길잡이
9. 플라톤의 빨간 사과 : 이치 논리와 퍼지논리
―동일률과 모순율
―서양철학사상 가장 뛰어난 아이디어
―프로메테우스의 두 번째 선물
―피타고라스의 신비한 열쇠
―이치 논리와 다치 논리
―공학과 퍼지논리
―플라톤 시스템
★논리학 길잡이
10. 진리가 뭐냐고 물으신다면 : 진리론
―있는 것을 있다고 하는 것 : 대응설
―아인슈타인이 옳았다
―모순만 없으면 완벽할까 : 정합설
―포스트모던한 진리
―다시 빌라도의 법정에서
★논리학 길잡이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권위의 시대는 갔다. 이제는 설득의 시대다. 오늘을 사는 햄릿들에게는 ‘사느냐 죽느냐’가 ‘설득하느냐 못하느냐’로 바뀌었다. 직장, 학교 그리고 가정에서 상대를 설득할 수 있으면 당신은 성공하고 행복해질 것이다. 문제는 어떻게 하면 상대를 설득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느냐는 것인데, 그 답은 논리에 있다. 알고 보면 설득이란 논리라는 나무에서 열리는 달콤한 열매에 불과하다. 그런데 잘못된 생각이 여전히 떠돌고 있다. (……)
논리학이란 강력하면서도 지속적인 효과를 내는 설득의 도구다. 논리는 합리적인 정신 활동이기 때문이다. 인간은 원래 타인에게 설득되는 것에 유쾌해하지 않는 존재다. 그러나 그 이유가 합리적이고 정당할 때는 설득됐다 하더라도 최소한 불쾌하지는 않다. ‘다시는 그러지 말아야지’ 하고 다짐할 필요도 없다.
- 「초판 서문. 논리 고수들, 설득 클럽으로 모이다」
예증법의 강점은 뛰어난 설득력에 있다. 창조론에 관한 그 어떠한 신학과 철학 이론도 페일리의 논증보다 간단하고 강렬하게 사람들을 설득시킬 수 없다. 아홉 개의 복잡한 설명보다 한 개의 적절한 예가 더 강한 설득력을 가지는 셈이다. 그런 탓에 예증법은 고대부터 뛰어난 웅변가나 설교자, 정치인 그리고 학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해왔다.
- 「아홉 개의 설명보다 한 개의 예를」
우리말로는 흔히 ‘이야기 터’ 또는 ‘말 터’라고 번역되는 토피카는 본래의 뜻이나 용도와는 다르게, 변론이나 연설에서 ‘자주 사용되는 상투어들을 주제별로 모아놓은 자료집’이 되었다. (……) 만일 당신이 말이나 글을 통해 설득력 있는 사람으로 거듭나고 싶다면, 다시 말해 프레젠테이션, 연설, 설교, 토론 등을 훌륭하게 해내거나 뛰어난 논설문을 쓰고 싶다면, 평소에 이런 토피카를 준비해두어야 한다. 그 안에는 다양한 주제의 고사성어, 격언, 사실(史實), 검증된 학설 등은 물론이고 최신 통계 자료도 있으면 좋다. 그래야만 어떤 주제가 주어지더라도 적절하게 사용할 것이 아닌가.
- 「토피카를 만들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