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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척 무례했던 너에게 안녕

솔직한 척 무례했던 너에게 안녕

(칠 건 치고 둘 건 두는 본격 관계 손절 에세이)

솜숨씀 (지은이)
  |  
웅진지식하우스
2020-09-01
  |  
1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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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척 무례했던 너에게 안녕

책 정보

· 제목 : 솔직한 척 무례했던 너에게 안녕 (칠 건 치고 둘 건 두는 본격 관계 손절 에세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01244839
· 쪽수 : 260쪽

책 소개

본업은 책을 만드는 편집자로, 온라인에서는 '솜숨씀'이라는 부캐로 활동하며 관계에 대한 재기발랄한 글로 수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 저자. 지금껏 인간관계를 하나씩 편집해가며 세워둔 그만의 원칙들을 고스란히 책에 담아 나누고자 한다.

목차

프롤로그 004
앞에서는 빨대를 꽂겠다며 다가오고
뒤에서는 비수를 꽂으려고 쫓아오는 사람들로부터
나를 지키는 연습

- 싫은 것은 하지 않습니다
‘알고 보면 좋은 사람’은 이제 됐어요 017
호구력 만렙 023
일 못하는 사람이라는 낙인 030
울 자리마저 없어서 035
“좋은 게 좋은 거지”는 너나 좋은 거지 041
첫 단추보다 중요한 것 047
뒤처지는 꼰대는 거릅니다 053
오래될수록 좋은 친구라는 판타지 060
어떻게 회사를 사랑할 수가 있어요? 067
악의와 선의 073
행복을 주는 건 인맥이 아니라 치맥 077
비혼주의자는 아닙니다만 084
좋아하는 마음은 미루지 않기 089

+ 나에게 괜찮은 선에서
가늘고 길게 버티는 마음 097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104
좋아하는 일을 하든가, 잘하는 일을 좋아하든가 109
정성을 들여야 할 사람은 따로 있다 118
진짜 홈런은 무조건 롱런 122
백업은 필수 126
화를 ‘잘’ 내는 능력 131
초능력 대신 초록력 138
나의 버럭 리스트 146
일하는 사람의 페르소나 151
정교한 제품일수록 유연하다 156
단단함은 디테일이 만든다 162
이 언니들의 조언은 찐이야! 167
월요일에는 빵을 먹는 것이 좋다 173

o 어쩌면 나를 견디는 일
사회적 혼자 두기 181
하루의 손익계산서 188
매일매일이 오디션일지라도 193
산책을 기다리는 마음 197
세상에서 가장 난처한 스포츠 204
오늘도 다시 출근할 용기 209
비상 연락망 214
노오력도 요령껏 220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227
엄마, 다음에는 내 딸로 태어날래? 233
마음의 오류에 대처하는 법 237
우리에게는 다음이 있어 243
할머니와 살았던 1년 6개월 250

에필로그 256
나라는 사람의 레이아웃

저자소개

솜숨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솜숨씀. 시옷으로 시작하는 삶을 살고 싶어서 지은 이름. 사랑이나 순간, 시인이나 소설가, 슬픔이나 실패 같은 것들로 가득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욕심 많은 사람. 출판사에서 좌충우돌 책 만드는 생활을 하고 있다. 좋아하는 책은 아직 사지 않은 책이며, 그림 그리고 글 쓰는 일을 좋아한다. 좋아하는 게 많아서 탈이지만, 좋아하는 게 많아서 편집자 일이 스스로에게 딱이라고 착각하며 산다. 매일 조금씩 근력과 글력을 기르며 심신을 단련 중이다. brunch.co.kr/@voml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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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랑 일하면 꼭 한 번씩 울더라. 내가 나쁜 사람도 아닌데”라며 너털웃음을 웃는 직장 상사와 같이 일했던 적이 있다. ‘재미있니, 이 새끼야?’라고 속으로 중얼대고 있으면 옆에 있던 다른 직원이 “우리 회사 연례행사 같은 거잖아요. 한 번씩 울려줘야 그게 또 사회생활의 백미 아니겠습니까”라고 거들었다. 같잖은 이유로 고자세를 취하며 신입을 끝끝내 울리고 나서야 만족하는 유형은 회사 말고 학교에도 있었다. 대학교 1학년 때 한 선배한테 걸려서 된통 운 적이 있는데, 해마다 신입생을 한 명씩 콕 집어 한번 울려보겠다며 온갖 심술과 악담을 준비한다는 이야기를 나중에 전해 들었다. 화가 치밀었다.


사회 초년생 시절의 나는 너무도 만만해서, 좋은 게 좋은 거란 후려치기에 어물어물 넘어갔지만 이제는 못 들은 척 못 본 척 넘어가지 않기로 했다. 대물림은 끝이 없다. 짬밥의 힘은 이런 데 있다. 좋은 게 좋은 거라고 말하지만, 너한테나 좋은 거지. 좋게 좋게 넘어가면 언젠간 반드시 어떤 식으로든 탈이 난다.


물론 학교 다닐 때도 웹툰 <치즈인더트랩>의 김상철처럼 답 없는 복학생 선배들이 있었다. 그때는 피하면 그만이었지, 회사에서 만나는 수많은 김상철들은 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 그간의 경력과 경험으로 찍어 누르려는 태도, 상하 관계를 강요하는 위압적인 표정과 말투 등에 지레 겁을 먹고 한발 뒤로 물러서기도 했다. 하지만 굳이 갈등을 만들 필요가 있냐고 치부하며 피할수록 이상하게도 목소리만 큰 김상철들이 점점 더 증식하는 듯하다는 기분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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