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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안다는 것

사람을 안다는 것

데이비드 브룩스 (지은이), 이경식 (옮긴이)
  |  
웅진지식하우스
2024-04-01
  |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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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안다는 것

책 정보

· 제목 : 사람을 안다는 것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88901280776
· 쪽수 : 396쪽

책 소개

어떻게 하면 우리 삶에서 관계로 인한 기쁨을 만끽할 수 있을지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사람을 대할 때 지극히 소극적이고 방어적이었던 브룩스는 상대방을 깊이 알게 되는 경험을 통해 조금씩 변한다. 사람을 아주 깊숙이 알아가는 일이 상대방과 나 자신의 세계를 어떻게 넓혀가는지에 대한 경험과 연구, 사례들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목차

1부. 어떻게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

1장. 한 사람을 진심으로 바라보는 일
2장. 당신은 사랑하는 사람에 대해 무엇을 아는가
3장. 다른 사람을 대하는 방식이 나를 결정한다
4장. 누군가와 깊이 연결된 순간의 기쁨에 대하여
5장. 누구나 각자의 세계를 만들어간다
6장. 함께 대화하고 싶은 사람이 되어라
7장. 좋은 질문만이 정답을 준다

2부. 타인이라는 세계

8장. 단절의 시대, 관계의 기술이 필요한 이유
9장. 어려운 대화는 강한 유대를 만든다
10장. 가까운 사람에게 우울이 찾아왔을 때
11장. 다른 사람의 인생에 들어가보는 일
12장. 고통이 지나간 삶의 의미

3부. 관계 안에서 자신의 세계를 넓히는 사람들

13장. 상대방의 에너지를 읽는 법
14장. 모든 사람은 각자의 과제를 마주하고 있다
15장. 살아온 이야기를 나눌 때 달라지는 것들
16장. 우리는 언제나 사람에게서 답을 찾는다
17장. 지혜는 어디에서 오는가

저자소개

데이비드 브룩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의 저널리스트이자 작가. 《뉴욕타임스》의 칼럼니스트로 잘 알려져 있다. 시카고 대학교 역사학과를 졸업한 뒤 《시티뉴스》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해 《월스트리트저널》에서 수석 기자로 활동했다. 《워싱턴포스트》 《뉴요커》 등 유수 언론에 글을 기고해 왔다. 현재는 , NPR의 <올 싱스 컨시더드>, NBC의 <밋 더 프레스>에서 시사 해설자로 활동한다. 대표 저작으로는 『보보스』, 『소셜 애니멀』, 『인간의 품격』, 『두 번째 산』이 있다. 21세기 미국에 등장한 중산층을 풍자한 『보보스』를 시작으로 브룩스는 시대의 흐름을 예리하게 포착한 책들을 주로 써왔다. 그런데 어느 시점에선가 그의 관심사는 달라졌다. 개인주의에서 벗어나 공동체적 삶을 지향하며 인생의 태도를 재정립하는 일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사람을 안다는 것』은 어떻게 하면 내 삶에서 관계로 인한 기쁨을 만끽할 수 있을지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는 책이다. 심리학, 철학, 문학, 신경과학을 넘나들며 길어낸 통찰은 한 가지 주제에 깊게 몰두한 저자의 저력을 보여준다. 지금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길, 그리고 누군가에게 더 좋은 사람이 되길 원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완벽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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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식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와 경희대학교 대학원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옮긴 책으로는 『두 번째 산』『넛지: 파이널 에디션』 『신호와 소음』 『댄 애리얼리 부의 감각』 『마케팅 설계자』 『싱크 어게인』 『플랫폼 제국의 미래』 『에고라는 적』 『우발적 충동』 『무엇이 옳은가』 『당신이 모르는 민주주의』 등 다수가 있다. 산문집 『치맥과 양아치』, 소설 『상인의 전쟁』, 평전 『유시민 스토리』 등의 책을 썼고, 영화 <개 같은 날의 오후>, 오페라 <가락국기> 등의 대본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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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5년 전쯤 어느 날이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홈구장에서 경기가 있었는데, 타자의 배트가 부서지면서 손잡이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이 헬리콥터 날개처럼 뱅글뱅글 돌았고, 선수 대기석을 넘어 관중석에 앉은 내 발 앞에 떨어졌다. 나는 손을 뻗어 배트를 잡았다. 관전 도중에 배트를 줍다니, 파울 타구보다 천 배는 드문 일이었다! 그 자리에서 펄쩍펄쩍 뛰면서 전리품을 흔들고 주변 사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잠깐이나마 유명 인사가 된 기쁨을 만끽해야 옳았다. 그랬어야 했건만 나는 그러지 않았다. 모두가 쳐다보는데도 나는 그저 배트를 발밑에 내려두고는 별다른 표정도 없이 앞만 바라보며 앉아 있었다. 그때를 생각하면 나 자신에게 고함을 지르고 싶다.“좋으면 좋다는 티를 좀 내!”


나는 조금씩 달라지고 있었다. 상처받을 위험을 감수하면서 사람들과 부대끼는 쪽을 선택했으며, 내 감정을 더 많이 공식적으로 표현했다. 나는 사람들이 이혼에 대해서, 배우자가 죽고 난 뒤 느끼는 슬픔에 대해서, 아이를 바라보면서 느끼는 걱정에 대해서 기꺼이 속마음을 털어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했다. 그러다 보니 내면에서 변화가 일어났다. ‘가슴 깊은 곳을 찌르는 이건 뭐지? 아, 이게 바로 감정이구나!’ 하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된 것이다. (중략) 인생의 목표도 바뀌었다. 어릴 때는 아는 게 많은 사람이 되고 싶었지만, 나이가 드니 현명한 사람이 되고 싶었다. 현명한 사람은 정보를 소유만 하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을 연민 어린 마음으로 이해한다. 현명한 사람이야말로 인생이 무엇인지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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