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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08061347
· 쪽수 : 161쪽
책 소개
목차
김소운론(金素雲論) / 이정림(李正林) 9 1
가난한 날의 행복 17
애연산필(愛煙散筆) 22
포석 선생 34
외투 39
동화 43
결혼 사진 46
도마 소리 48
특급품 51
진홍 테이프 58
중절모자 62
두레박 67
오산 71
흑백 75
창해일속 78
파자마 씨 82
소록도 풍속 87
은원류전(恩怨流轉) 96
목소리 101
창원 장날 105
행복의 장 110
향충 126
정원사의 기도 130
반단문답(反蛋問答) 135
수필의 눈 139
붓 한 자루 150
연보 155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김소운은 '수필의 눈'이라는 글에서도 밝힌 바와 같이, 자기 자신을 수필가라 생각한 적이 없다고 한다. 그는 수필을 문학의 한 장르로 인식하고 쓴 사람이 아니다.
그의 영원한 테마는 바로 인간이었다. 그는 같은 글에서, 인가에 대한 그의 집념은 어딘가 탐광꾼의 그것과도 비슷하다고 고백하였다. 그는 집요하게 금을 찾는 광부처럼, 향기보다 악취를 더 많이 풍기는 인간사회에서 "뭇 사람의 마음에 눈물과 감동을 불어넣어 주는 향층"을 찾아내기 위해 글을 썼던 것이다.
그의 글을 분명한 목적의식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그의 글에는 반드시 주제가 들어 있다. 인간에 대한 사랑과 믿음, 이 하나의 주제를 위해 소운은 그 숱한 글을 지칠 줄 모르고 써 온 것이다. 인간이 자아내는 아름다운 감동, 그것은 천 마디 만 마디의 금언보다 더욱 가슴을 울린다. 그리고 그 향기는 맑은 여운으로 우리를 감싼다. (머리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