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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운동 > 사회운동 일반
· ISBN : 9788920909955
· 쪽수 : 349쪽
· 출판일 : 2004-08-10
책 소개
목차
소개의 말
머리말
제1부 자연재해
1. 천국의 또 하루 - 이아인 레바인(수단)
2. 휴화산의 기지개 - 앙리 가드루(에콰도르)
3. 할머니 - 간 투이 구엔(베트남)
4. 불굴의 정신 - 크리스틴 다카스(차드)
제2부 전쟁
5. 학살의 고비를 넘어 - 필립 게일라드(르안다)
6. 내 보디가드 - 패트릭 딜런(소말리아)
7. 증언 - 마리아 블라크-벨레어(보스니아)
8. 스트레스 장애 - 폴 E. 아레스(라이베리아)
9. 반군 지역 - 데이비드 스나이더(시에라리온)
10. 무엇이 아름답다고 - 마를린 디렌버그(아프가니스탄)
11. 기도와 평화의 집 - 테레사 발디니(수단)
제3부 평화
12. 캠프-보-디아 - 파나요티스 A. 엘리나스(태국)
13. 고국에 보내는 편지 - 폴 헤슬럽(앙골라)
14. 다른 시간의 세계 - 존 시프튼(아프가니스탄)
15. 옵서버 - 맥케이 월프(이스라엘 점령 지구)
맺는 말
감사의 말
엮은이.필자 소개
구호단체
책속에서
4월 7일 아침부터 조직적인 대량 학살이 시작되었다. 만행의 현장은 수백 미터 떨어져 있었지만, 우리는 의사당의 대형 창문을 통해 사람들이 쫓기다가 학살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우리는 RPF 군인들과 건물 내에 꼼짝없이 갇힌 신세였다. 그들은 학살이 자행되는 것을 무력하게 지켜보면서 분노에 몸을 떨었다. 그리고 함께 있던 몇몇 유엔군 대표에게 무슨 수를 쓰든지, 아니면 자기들이 나설 수 있게 해달라고 강력하게 요구했다.
그러나 유엔군은 꼼짝도 하지 않았다. 아마도 그들의 임무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들이 주둔하고 있는 이유는 전투에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자칫 깨지기 쉬운 평화를 지키는 것이었다. 모두가 망연 자실한 채 절망적인 표정을 하고 있다.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