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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각국정치사정/정치사 > 일본
· ISBN : 9788925501390
· 쪽수 : 364쪽
책 소개
목차
일러두기
서문
Ⅰ 일본의 우경화와 신의 나라
1장 - 일본은 우경화하고 있는가
무엇이 우경화인가? : 국민의식의 변화 / 침묵하는 다수
우익이란 누구인가? : 반격하는 보수 / 전통보수에 대한 반발 / 국가해체의 저지
우경화와 신의 나라
2장 - 우경화의 흐름
교과서 논쟁과 '일본의 위기'
나까소네의 '전후 총결산'
자민당의 '사회주의화 : 호소까와 정권의 경종 / 무라야마 정권의 충격
'새역보', 그리고 만화책
친아시아파 자민당과 장쩌민의 무례 : 김대중의 일본 방문 / 장쩌민의 무례
모리파벌의 고이즈미라는 사나이
3장 - 신의 나라의 삼위일체
일본이라는 신의 나라 : 신의 지켜주는 나라 / 천황은 신의 직계 / 신의 나라의 찬미
일본의 신국성 : 800만 신의 나라 / 팡굉일우(八紘一宇)
일본의 우수성 : 문화적 총체 / 우수성에 대한 위기의식
일본의 정의성
Ⅱ 신의 나라의 마법사들
4장 - 시민단체, 정계의 마법사들
'일본회의' : 활동목표 / 막강한 인맥과 집행부 / 종교계의 강력한 지원 / '새역모'와의 관계 / 월간잡지<닛뽄노 이부끼> / 우익의 플랫폼
'일본회의 국회의원 간담회'
'영령에 답하는 모임'
'신도정치연맹'
베테랑 정치가들
신예 정치가들
5장 - 평론, 학계의 마법사들
'새역모'의 사람들 : '새역모'의 '10년 전쟁' / '새역모'의 주요 주장 / 주요 집필자 / '새역모'의 주요 면면
다꾸쇼꾸대학의 사람들
시바 료오따로오의 후예들
외국인 마법사들
6장 - 언론.출판계의 마법사들
<산께이 신문>이라는 항공모함 : 후지산께이그룹 / 우파신문의 내력 / 정론칼럼과 정론대상 / 정론대상의 마법사들 / 후소샤의 활양
<세이론>이라는 잡지 : 우익으로의 전락 / 오선화의 천황론
<쇼쿤>이라는 잡지 : '오피니언'잡지
PHP와
Ⅲ 신의 나라의 마법
7장 - 식민통치와 '대동아전쟁'에 대한 마법
정의로운 자위전쟁과 일본군 : 아시아가 흥분한 정의로운 전쟁 / 아시아의 해방전쟁 / 정의로운 신의병사들
일본 식민통치의 세계사적 의의 : 시대의 논리로서의 식민지 통치 / 적자투성이의 식민지 경영
종군위안부, 창씨개명, 강제 연행이란 거짓말 : 종군위안부 / 창씨개명과 노동자 강제연행
감사를 모르는 조선인
정의를 모르는 중국인 : 중국인의 조직된 질투심 / 중국의 위협 / 경제원조를 조종간으로
대만을 걱정하는 마음 : 아시아의 유일한 이웃은 대만 / '일본 이등휘 친구의 모임'
8장 - 야스쿠니에 대한 마법
야스쿠니에서 만나자던 약속들 : 야스쿠니에서 만나자던 약속들 / 유슈칸이란
일본의 정신적 뿌리 :야스쿠니는 나라의 본질의 에센스 / 일본인의 사생관, 그리고 신불융합
A급 전범이란 부당한 재판의 희생자들 : A급 전범이란? / A급 전범의분사 결사반대
별도 추도시설은 전몰자에 대한 모독 : '거국적' 반대
천황이 참배하는 그날까지 : 용서할 수 없는 외국의 간섭 / 천황의 참배를 기다리며
9장 - 역사인식에 대한 마법
자학사관에서 자유주의 사관으로 : 자학사관 / 원흉은 일교조 / 자유주의사관
한국과 중국의 주권침해와 역사왜곡 : 누가 일본의 교과서를 만드는가? / 한국인의 역사왜곡 / 중국인의 역사왜곡
역사문제를 악용하는 일본의 좌익세력 : 좌익언론과 지식인들 / 좌익언론의 눈치를 보는 정치가들
대륙이 아닌 대양을 향하여 : 동북아시아의 반일주의 / 새로운 아시아를 향하여
10장 - 새로운 일본에 대한 마법
새로운 헌법을 향하여 : 연합국이 만든 평화헌법 / 국가의 체질을 반영하는 새로운 헌법
새로운 교육을 향하여 : 미국이 강요한 전후교육 / '새역모'를 중심으로 하는 교육개혁 / '애국심'을 둘러싼 논란
천황이 있는풍경 : 남자천황이 통치하는 국가 / 새로운 헌법과 천황 / 일본천황제는 세계유산
후기
이 책에 소개된 주요 마법사들
일본인 인명표기
주요 참고문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1996년 5월호에 게재된 다음과 같은 만담의 일부를 보면 일본의 우익이 종군위안부라는 문제를 일반에 어떻게 소개하고 싶어하는지를 알 수 있다.
제자 : 선생님, 전쟁에 나갔지요?
스승 : 나갔었지. 나라를 위하는 마음으로 목숨을 걸고 싸웠어.
제자 : 그래도 졌잖아요.
스승 : 졌지.
제자 : 당연히 일본이 질 것이 뻔하지 않았나요? 위안부 데리고 놀기만 했으니.
스승 : 잠깐만. 그거는 그렇지 않아.
제자 : 하지만 신문에 나와 있잖아요. 일본군이 외국인 여성을 데리고 놀았다고.
스승 : 그거는 확실히 위안소라는 장소가 있어서 일요일이면 거기 가서 놀았지.
제자 : 이거 보세요. 이렇게 (여자를) 때리고 발로 차고 하는 것을.
스승 : 그런 짓을 누가 하겠냐. 모두 돈을 내고 데리고 놀 수 있어서 (여자들을) 소중히 했어. 그리고 옛날부터 남자가 있는 곳에 여자가 있다는 말이 있듯이, 어디건 매춘이 없는 나라는 없잖아.
제자 : 감금했다든지 폭력을 휘둘렀다든지 하는 말들이 신문에 나오는데 다 거짓말인가요?
스승 : 참 거짓말들도 잘한다.
제자 : 그러면 왜 신문에 그런 것이 나오나요?
스승 : 그래서 일본은 이상한 나라야. 있을 수 없는 일들을 (신문이) 쓰니까. 일본인 주제에 일본을 욕하는 것만 써대고, 그래도 자신들은 정의의 사도 얼굴을 하고 있는 것을 보면 정말 화가 나지.
이 대화는 종군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우익의 인식이자 입장을 일반인을 상대로 쉽게 정리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종군위안부는 기본적으로 상업적 매춘이었고 이 매춘은 세계 어디에나 있는 보편적 현상이라는 것이다. -- 본문 23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