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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25501833
· 쪽수 : 528쪽
· 출판일 : 2006-10-20
책 소개
목차
Part One. 1964년 4월 14일 화요일
Part Two. 1964년 4월 15일 수요일
Part Three. 1964년 4월 16일 목요일
Part Four. 1964년 4월 17일 금요일
Part Five. 1964년 4월 18일 토요일
Part Six. 1964년 4월 19일 일요일
Part Seven. 총통절
저자노트
역자후기
리뷰
책속에서
"이게 장난인 줄 알아요?" 나보다 더 미친 사람이 여기에 있었군. "아무래도 당신 먼저 가는 게 좋겠소." 그리고 여자의 팔을 잡았다. 하지만 샬롯은 그의 손을 뿌리쳤다.
"그럴 순 없어요," 여자는 한 발 뒤로 물러서며 페이퍼나이프로 그를 겨누었다. "나도 여기 있을 자격 있어요. 어디 한번 쫓아내보시죠. 그랬다간 있는 힘껏 비명을 질러서 베를린에 있는 모든 게슈타포들을 불러 모을 거예요."
"당신은 칼을 들고 있지만, 나는 총을 갖고 있소."
"아, 물론이죠. 하지만 당신은 그거 못 써요."
마르크는 손으로 머리를 쓸어 올렸다. 그리고는 곰곰이 생각했다. 너는 네가 이 여자를 찾아내서 여기에 다시 오도록 설득을 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여기 진짜 오고 싶어했던 것은 바로 이 여자였어. 뭔가를 찾고 있었다고. 이런 어리석은 놈 같으니.
그가 입을 열었다. "당신은 내게 거짓말을 했소."
그녀가 말했다. "당신도 마찬가지잖아요. 이걸로 서로 비긴 걸로 하죠."
"이건 위험한 일이오. 제발 부탁 좀 합시다. 맥과이어 양, 당신이 뭘 몰라서 이러는 모양인데..."
"내가 아는 건 이것뿐이에요. 이 아파트에서 벌어진 일 때문에 내 기자 생활은 여기서 종지부를 찍으맂도 몰라요. 뉴욕으로 돌아가면 신문사에서 해고될지도 모르지요. 좀 있으면 이 빌어먹을 나라에서 쫓겨나게 될 판인데 이유라도 알고 싶다고요."
"내가 당신을 어떻게 믿죠?"
"내가 당신을 어떻게 믿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