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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언론/미디어 > 언론인
· ISBN : 9788925505022
· 쪽수 : 380쪽
책 소개
목차
1장 젊은 그들
올챙이 기자 / 관훈동 하숙집 / 을지로입구에 모이다 / 미 국무성 연수 / 구름 위의 사람들 / 우리가 무슨 짐짝이냐 / 버터 냄새 피우지 말라 / 배갈, 오징어, 잡채 2900환
2장 관훈클럽 출범
클럽의 탄생 / 기관총과 우박 / 처갓집이 관훈클럽 / 언론사에 길이 남을 세 가지 업적 / 국내 최초의 언론 연구지,《회지》 / 기사 문체를 바꿔라 / 최병우의 순직
3장 안팎의 시련
클럽에서 탈퇴하겠다 / 초호화판이 된 《신문연구》 창간호 / 언론계 정화운동을 결의하다 / 여러분에게 보내는 소식 / 정신영의 급서(急逝) / 낮잠 자는 《신문연구》 / 이후락과 후라이보이 / 국내 언론단체 최초 IFJ 가입 / 대숙청과 대사면
4장 신영연구기금 설립
위축되는 클럽 활동 / 새마을 송아지 / 체념화된 위기 / 기금 모금 운동 / 회원들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다 / 기금의 꿈 / 상금은 배우자에게 / OO일보 표는 어디 갔어? / 1980년 3김 토론회의 추억 / 안개가 비처럼 진한 나날들
5장 국민들에게 각인된 관훈클럽
알뜰한 살림, 뜻 있는 사업 / 《한국언론연표》의 가치 / 피한다고 피할 수 없다 / 우정의 집필실 / 토익 900점도 탈락 / 안기부장의 전화 / 빼앗긴 황금 주말 / 거기, 나이트클럽 아니에요?
6장 전환기의 클럽
추기경의 유머 / 우리가 너무 소홀했구나 / 엷어지는 연대감 / 팩시밀리, 컴퓨터, 복사기 / 가슴 아픈 비난 / 총무 제일 주의 / 정주영의 태도
7장 끝나지 않은 그들의 고민
창립정신으로 돌아간다 / 똑바로 보고 듣고 전하라 / 관훈토론회의 진로 / 《신문연구》에서 《관훈저널》로 / 한국언론을 위한 고민 / 한국언론 최초의 보고서
저자소개
책속에서
1980년과 1987년, 관훈클럽이란 이름이 국민들에게 강하게 각인되는 계기가 있었다. 김대중, 김영상, 김종필, 노태우가 관훈토론회에 등장해 클럽이 선정한 패널리스트와 열띤 토론을 펼쳤다. 대통령이 될 사람을 상대로 날카롭고 공격적인 질문을 던지는 모습에 국민들은 깊은 인상을 받았다. '저러다 나중에 정치적 보복을 당하는 것이 아닌가.', "우리 기자들이 아주 죽지는 않았구나"라고 생각하는 국민이 많았다. 이 말엔 조금의 과장도 없다.
저도 모르는 사이 관훈클럽은 한국의 대표적인 언론단체로 성장해 있었다. 50년 전 창립 회원들 가운데 이를 예상했던 사람은 한 명도 없었을 것이다. 시작은 초라했지만 끝은 창대했다는 말하려는 것이 아니다. 아마 그들에게 끝은 없을 것이다. 이 순간에도 그들은 한국언론을 위해 모이고 토론하고 연구자를 내고 있다. - 서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