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떠나면

남매
하루를 맞이하다
형제
수요일의 핑크 마녀
낫짱
Simple is best
두 명의 어머니
옆집 청년
정의로운 투쟁
하루가 떠나면

옮긴이의 말

늘 검은색 옷을 입는 걸로 자신을 인식시키는 이와시타. 긴 물빛 숄로 멋을 내는 마츠나가. 그런 자신을 봐달라고 두 사람은 다른 이에게 호소한다. 그건 차 안에 가득 채운 봉제인형을 밖으로 향하게 놓아두는 것과 마찬가지다. 나는 이렇게 귀연운 봉제인형으로 차를 장식하고 잇습니다, 하고 알리듯이. 하지만 누나는 그 봉제인형을 안쪽으로 놓는다. 봉제인형들이 누나 자신을 장식하게끔 안쪽으로 향하게 하는 것이다. - 본문 34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