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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액션/스릴러소설 > 외국 액션/스릴러소설
· ISBN : 9788925509730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07-06-29
책 소개
목차
[ 1권 ]
제1부 5분의 3 인간
도서실의 소녀
그림자
암살자
현장 검증
미량증거물
타로 카드
오래된 편지
제2부 그래피티 킹
할렘
해방 노예
랭스턴 휴즈 고등학교
추억
특수기동대
수색작전
오발 사고
사춘기
아마릴로 교도소
오리지널 갱스터
앵무새 죽이기
갈등
[ 2권 ]
제3부 갤로우스 하이츠
유독가스
폭발물 처리반
역사학자
샌포드 재단
노숙자
납치
투명인간
포터스 필드
휘파람
제4부 데드맨 워킹
사형집행관
너클 타임
부비 트랩
추격
보석거래소
언더커버
서글픈 과거
아버지와 딸
탈출
수수께끼
제5부 해방 노예의 비밀
제3의 인물
함정
새로운 진실
추론
인간의 눈물
친구
작은 승리
역자 후기
리뷰
책속에서
"사형을 집행할 때마다 점점 더 이상해지더군요. 사람이 멍해졌다고나 할까요? 이해가 되십니까? 정신이 딴 데 가 있는 것처럼. 어떤 일이 있었냐 하면, 전에는 부모님과 그렇게 잘 지냈다고 했잖습니까, 한데 자동차 사고로 부모가 죽었을 때도 눈 하나 깜박하지 않더군요. 장례식에도 안 갔으니 말 다했죠. 너무 충격을 받아서 그런 게 아닐가 싶었지만, 그렇지도 않았습니다. 아예 무관심한 것 같았어요. 보통 때처럼 출근했다는 걸 듣고 다들 왜 왔냐고 그랬죠. 다음 집행식까지는 이틀이나 남았으니 쉴 수도 있는데. 한데 쉬고 싶지 않다, 묘소는 나중에 찾아가면 된다고 하더군요. 갔는지 안 갔는지 모르죠.
그리고 죄수들과 점점 더 가까워졋습니다. 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보통 안 그러거든요. 바람직하지 안아요. 다른 교도관들을 멀리하고 계속 사형수들과 어울렸습니다. 사형수를 '나의 동지'라고 부르면서요. 박물관에 보관하고 있던 옛날 전기의자에 직접 앉아보기도 했다는 소문이 있더군요. 어떤 기분인지 느껴보려고. 잠까지 들었답니다. 상상해보십쇼. 누군가각 보이드에게 전기의자에 앉아보니 어떤 기분이냐고 물었더니 아무 느낌도 없다, 그냥 무감각하다고 대답하더랍니다. 갈수록 그런 말을 자주 했어요. 무감각하다고."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