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우주에 구멍을 내는 것은 슬픔만이 아니다

우주에 구멍을 내는 것은 슬픔만이 아니다

줄리애나 배곳 (지은이), 유소영 (옮긴이)
인플루엔셜(주)
18,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6,200원 -10% 0원
900원
15,3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14,500원 -10% 720원 12,330원 >

책 이미지

우주에 구멍을 내는 것은 슬픔만이 아니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우주에 구멍을 내는 것은 슬픔만이 아니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91168342729
· 쪽수 : 408쪽
· 출판일 : 2025-03-14

책 소개

소설, 시, 에세이 등 다양한 문학 분야를 오가며 성공을 이루고, 다시 하이콘셉트 단편의 영상화 프로젝트에 도전하며 주목받는 미국 문단의 슈퍼스타 줄리애나 배곳의 작품집 《우주에 구멍을 내는 것은 슬픔만이 아니다》가 인플루엔셜에서 출간되었다.

목차

옥스헤드의 아이들
당신과 함께 있고 싶지 않아요
홀리 마틴 여기 있다
지금의 지금
버전들
엄마의 둥지
가스라이터
역노화
내가 그린 그림
포털
디어 브래들리 쿠퍼
신입사원
기억을 빚는 사람들
잉크모피아
멘털 디플로피아
작가의 말

저자소개

줄리애나 배곳 (지은이)    정보 더보기
플로리다 주립대학교 영화예술학과 교수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22세에 단편소설로 데뷔한 후, 소설, 시, 에세이, 아동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았다. 미국도서관협회 알렉스상을 수상한 대표작 《퓨어》와 역사 판타지 《해리엇 울프의 일곱 번째 불가사의 책》은 ‘뉴욕타임스 올해의 주목할 만한 책’에 선정되었다. 20여 권의 책을 출간하며 성공적인 작가 경력을 쌓아가던 배곳은 자신의 장점인 창의성과 독창성을 살린 하이콘셉트의 작품 집필로 눈을 돌린다. 짧은 분량임에도 확실하게 시선을 사로잡는 아이디어와 뛰어난 플롯 등 영상화에 최적화된 단편은 넷플릭스, 디즈니, 파라마운트 같은 대형 제작사들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았다. 줄리애나 배곳은 2023년 제작사 ‘밀드레즈 무빙픽처쇼’를 설립해 영상화 프로젝트에 집중하고 있다. 작가의 경이로운 상상력이 담긴 작품집 《우주에 구멍을 내는 것은 슬픔만이 아니다》의 수록작들은 넷플릭스, 앰블린, 파라마운트, 라이언스게이트에서 영상화 진행 중이다.
펼치기
유소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전문 번역가. 스릴러와 SF 등 다수의 소설을 번역했고, 셰한 카루나틸라카의 부커상 수상작 《말리의 일곱 개의 달》, 팻 머피 SF 단편선 《사랑에 빠진 레이철》, 제이슨 르쿨락의 《히든 픽처스》, 《블라인드 웨딩》 등의 번역서가 근래 출간되었다. 그 밖의 역서로 비그디스 요르트의 《의지와 증거》, 앤 클리브스의 형사 베라 시리즈, 존 르 카레의 《나이트 매니저》, 존 스칼지의 《무너지는 제국》, 리처드 모건의 《얼터드 카본》, 존 딕슨 카의 《벨벳의 악마》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이 모임은 헤어진 애인들에게 심하게, 꾸준히 낮은 점수를 받아 데이트 앱에서 영구 퇴출 처분을 받은 사람들을 위한 지지 모임이다. 우리 모두 정부에서 지급한 팔찌를 의무적으로 영구 부착하고 있었다. 팔찌는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 무엇을 하는지 다 알고 있다. 모든 사람이 자신만의 고유하고 유일한 데이트 프로필을 갖고 있다. 더 이상 가짜 프로필은 불가능했다. 다행인 점은 팔찌가 산소포화도와 맥박, 혈중알코올농도, 걸음 수까지 추적해서 건강한 일상으로 유도한다는 것이다. 우리와 데이트한다는 것은 판단력이 형편없다는 뜻이라 그런 멍청이들 역시 자신의 평가 점수를 깎아먹기 시작했다.
물론 데이트할 수는 있었다. 단지 낙인이 찍혀 있는 탓에 우리 같은 사람들 사이에서만 가능할 뿐. 마트에서 일하는 남자가 당신에게 데이트를 신청한다? 그건 그가 앱에 접속하지 못한다는 뜻이다.
_ 〈당신과 함께 있고 싶지 않아요〉에서


“선택 2는 소생술 포기 조항의 일부입니다.” 그녀는 말했다. “말기이지만, 아버님은 유전자 역전을 선택하셨어요. 세포가 모두 보조를 맞춰 한꺼번에 젊어지는 겁니다.”
“앗, 들어본 적 있어요.” 뉴스에서 나오는 이야기를 대충 흘려들은 적이 있다. “신기술이잖아요. 그래도 어쨌든 죽기는 죽는 거죠?”
“그렇게까지 신기술은 아닙니다. 여기는 역노화만 전담하는 부서가 있어요. 하지만, 네, 맞습니다. 역노화 과정을 시작할 수는 있는데, 멈추는 방법은 아직 없어요. 아버님은 노년에서 중년까지 젊어질 겁니다. 그런 뒤 청년기로, 십 대로, 그러다가 아이가 되고, 어린 나이로 죽어요. 일반적인 사인은 폐 미발달이 됩니다.”
“그럼 얼마나 젊어지는…….”
“신진대사와 관계된 과정입니다. 잠들어 있을 때는 역노화가 덜 진행되고, 깨어 있을 때는 빨라요. 이제 80세니까, 아버님은 대략 10년 정도를 하루 만에 살게 됩니다.”
_ 〈역노화〉에서


이것이 단순한 소문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해두겠다. 나도 내 눈으로 보았다. 나 역시 그때 다브로스키 집 건너편의 공원을 걷고 있었다. 테디와 친 부인, 그녀의 개, 포털을 보았다. 나는 에이든 페이버의 집에서 우리 집으로 돌아가던 길이었다.
나는 포털을 보고 조금도 놀라지 않았다. 콜렛 해들리가 할머니와 함께 자동차 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났을 때부터 보았던 현상이었다.
이렇게 생각했던가. 아, 타이어 그네. 이건 새로웠다.
아니면 이렇게 생각했던가. 아, 저 사람들도 보는군.
하지만 그뿐이었다. 나는 계속 걸었다.
우리 중 많은 사람들이 믿게 되었다. 슬픔은 우주에 구멍을 뚫을 수 있다고.
그리고 우리에게는 슬픔이 부족하지 않았다.
_ 〈포털〉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
97911683427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