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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포트

패스포트

(여름 고비에서 겨울 시베리아까지)

김경주 (지은이), 전소연 (사진)
랜덤하우스코리아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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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포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패스포트 (여름 고비에서 겨울 시베리아까지)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기타지역여행 > 기타지역여행 에세이
· ISBN : 9788925512174
· 쪽수 : 404쪽
· 출판일 : 2007-08-25

책 소개

2006년 첫 시집 <나는 이 세상에 없는 계절이다>를 펴내면서 문단 안팎의 큰 반향을 일으킨 김경주 시인의 여행산문집. 그의 패스포트 속에는 고비와 시베리아, 두 나라의 도장이 찍혀 있다. 고비와 시베리아를 횡단하는 이 여행은 2006년 여름에 시작되어 2007년 2월까지 이어졌다.

목차

DUSY OF GOBI 유목
여행, 그 은밀한 매혹
앨리스증후군
블랙박스 1
길 중독
Passpor
디테일(detail)의 시작
에테르에 관하여
날개의 블루스
풍향계 1
불시착
샹그릴라
지도에 없는 마을
블루
먼지에 관한 에테르
욕조
카메라옵스큐라
핸드메이드 맵(hand made map)
세숫대야夜
사막에 관한 몇 가지 에테르
풍향계 2
CAFE 바그다드
백야에 관한 대화
산책에 관한 에테르
바람의 은어隱語들을 기록하라
필름카메라의 몽환夢幻

나는 당신과 나의 '사이'에 숨는다
다다를 수 없는 나라
랩소디 인 무無
섬, '게르'
디아스포라
빛의 유목
다큐멘터리 in jeep
국경꽃집

WIND OF SIBERIA 유형
기차에 대한 에테르
아침 인사
멀미
5분간
환승역
플랫폼
상점이 있는 어두운 거리
센티멘털, 당신
트래블 스캔들(travel scandal)
GUEST HOUSE
사랑에 관한 아주 사소한 농담 3
보드카를 들고 있는 프랑켄슈타인
유형流刑지에서의 며칠
아나키스트 혹은 신新 아비정전
작은 상점에서 생긴 일
펄프 WINDOW
대합실
히피의 파란 피
사랑에 관한 아주 사소한 농담 2
한밤의 작가 사전
자작나무 뱀파이어
레닌그라드 카우보이들과의 인터뷰
체리 쥬빌레
공감共感
레일웨이
나침반
벤치
고양이와 시에 대한 에테르
간이역
죽어가는 대화용 백과사전
오물, 오물
당신의 잠든 눈을 만져본 적이 있다
사랑이여 열렬한 유배여
연인들
가로등과 포스트잇
수도원의 두 손
사랑에 관한 아주 사소한 농담 2
순록의 심해
얼어붙은 유령들
통나무집, 페치카, 자작나무 사우나
나는 너에게 흐르는 가장 낯선 피로 살아갈게
눈의 시간들이라면...
시차에 대한 에테르

저자소개

김경주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6년 연극실험실 혜화동 1번지에 작품 <늑대는 눈알부터 자란다>를 올리며 극작가로 활동을 시작했고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희곡 「태엽」이 당선되었다. 희곡집 『늑대는 눈알부터 자란다』, 『블랙박스』, 『내가 가장 아름다울 때 내 곁엔 사랑하는 이가 없었다』, 『나비잠』이 있다.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2009), 김수영문학상(2010)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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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연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9년에 태어나 2011년에 엄마가 되었고 현재 아들 둘의 엄마로 살고 있습니다. 특수교사이자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여행 산문집 『가만히 거닐다』와 사진 산문집 『오늘 당신이 좋아서』를 썼습니다. 여행을 좋아하고 여행과 일상을 기록하는 것은 습관이 되었습니다. 엄마가 된 후로는 두 아이의 성장을 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아이들과 자주 숲으로 갑니다. 혼자만의 시간이 간절해 수영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덕분에 아들 둘 키울 체력을 유지하며 살고 있습니다. 매해 스스로에게 주는 선물로 짧은 여행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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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유목민의 손님에 대한 환대는 의무 같아 보인다. 그것은 사회적이거나 법률적인 의무와는 상관없어 보인다. 초원과 사막을 가로질러 온 이방인에게 조건 없이 내주는 그들의 자리 한쪽과 음식은 그들의 삶을 떼어내 던져주는 것과 다름없다. ... 새벽에 나는 한기가 들어 잠에서 깨었다. 침낭을 빠져나와 밖으로 나와보니 멀건 해가 천천히 산등성이로 오르고 있었다. 제법 축축한 바람이 어둠 속의 천막들을 조용히 흔들고 있었다. 바람에서 비린내가 묻어 흘러왔다. - 본문 173쪽에서

우리가 떠나지 않고 혼자서는 절대로 상상할 수 없는 적막이 있다면 그건 여행일 것이다. 여행의 적막을 두려워하거나 받아들이지 못하면 우리는 아무도 자신을 알아볼 수 없는 곳에서 몸을 구부리고 오열할 수도 있었고 자신의 노트를 펼쳐놓고 자기 안의 알 수 없는 지명을 적어두거나 그려 넣기도 했을 것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인생에 그러한 적막이 꼭 근사한 도움을 주는 것은 아니다. - 본문 180~181쪽에서

남들이 그렇게 부르니까 나도 그것을 사랑이라 불렀다. 그렇지만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그렇게 불러야 했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단지 사랑이라면 수많은 이름으로 불려야 할 것 같았고 나는 그중 어느 이름을 꺼내 그것을 내 기억의 작은 역사에 문패로 달고 왔는지 궁금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헤어지고 난 후에도 그 역에 가까워지기 위하여 나는 무수히 달렸다는 점이다. - 본문 223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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