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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12월을 꿈꾸는 jun의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25520445
· 쪽수 : 294쪽
· 출판일 : 2008-06-25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25520445
· 쪽수 : 294쪽
· 출판일 : 2008-06-25
책 소개
첫 소설집 <마녀가 된 엘레나>이후 펴낸 작가의 두 번째 소설집. 익숙한 사물과 반복되는 시간, 수많은 관계들과 공방전을 벌이는 인물들이 등장한다. 이들은 그러한 공방전 속에서도 죽음을 위협하는 공포의 순간이 올 때는 필사적으로 불안에 몸을 맡기는 평범한 인간들을 대표한다.
목차
새 -7
금성천 -51
pippilotta langstrumpf -127
달-163
12월을 꿈꾸는 jun의 이야기- 195
저자소개
책속에서
그는 거리를 걷고 있었다. 그런데 문득 누군가가 자신을 총으로 조준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두려움에 서둘러 뛰어갔다. 어딘지 알 수 없는 곳으로 그는 무작정 뛰기만 하였다. 잠시 장면이 바뀌었다. 회사의 사무실이었다. 사무실 창문에서 누군가가 밖을 향해 총을 조준하고 있었다. 그는 다름 아닌 부장이었다. 다시 장면이 바뀌어 알 수 없는 곳으로 뛰는 그 자신이 등장했다. 그가 도착한 곳은 멀리 바다가 보이는 낭떠러지였다. 부장은 여전히 자신을 조준하고 있을 것이었다. 만약 더 나아가지 않는다면 그는 사살되고 마는데, 그렇다고 낭떠러지 아래로 떨어져 파도 속으로 몸을 던질 수도 없었다. 그렇다면 선택은? 파도 속으로의 추락이었다. 왜냐면 만약 절벽 위에 그대로 있다면 총알에 관통당해 죽게 됨이 분명하지만 바다 속으로 몸을 던지면 그가 알 수 없는 어떤 경우에 의해 살아날 가능성이 조금은 더 있기 때문이었다.
‘제기랄. 다른 선택은 없단 말인가.’
그는 꿈속이지만 아주 분명하게 그런 생각까지 하였다. 그러곤 아래로 몸을 던졌다. 큰 바도가 성큼 눈앞에 다가왔다. 하지만 그는 곧장 바다 속으로 들어가지 않았다. 그는 그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오랫동안 추락을 하였다. 그것은 기회였다.
-12월 꿈꾸는 jun의 이야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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