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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이 된 나 3

휴대폰이 된 나 3

(Y Novel)

미즈이치 케이 (지은이), 김완 (옮긴이)
북박스(랜덤하우스중앙)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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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이 된 나 3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휴대폰이 된 나 3 (Y Novel)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라이트 노벨 > Y 노벨
· ISBN : 9788925534923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09-12-04

책 소개

천재 과학자 사하라와 협력하게 된 마리아는, 휴대폰이 된 나의 의식을 복사해서 점점 수를 늘려간다. 게다가 마리아는 언니 엘리스를 유괴했던 범인 카제사키 쇼고와 카제사키 미호 남매를 자신의 곁에서 보호하고 있다. 우수한 실력을 갖춘 마술사인 카제사키 남매에게 엄청난 보수를 지급하면서 시킨 일이라곤 인간의 말을 하는 장수풍뎅이 잠에게 주식거래를 가르치는 것 뿐인데…. 대체 마리아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

목차

1권

change in a sudden / sister listening
interlude : sister ringing
revealde truth / barrier inside
epilogue : farewell

2권

the scientist's curiousity
짝사랑하는 여성 사에코의 휴대폰이 되어버린 나.
나는 대체 왜 사에코의 휴대폰이 되어버린 거지?

the girls' reality
남자 친구 없는 세 여자가 함께 맞이한 크리스마스이브.
세 사람이 크리스마스이브를 즐겁게 보내기 위해 선택한 방법은?

the magicians' Christmas
갑자기 나타난 의문의 마술사 남매에게 습격당해 쓰러진 사에코.
사에코에게 다가가는 마술사 남매를 막아선 것은 바로?

the magicians' tactics
엘리스를 구하기 위해 마술사 남매와 싸우기로 결심한 마리아.
하지만 2대 1의 싸움은 무리였던 걸까? 드디어 내가 활약할 때가 왔다!
그런데 마술사의 배틀에 끼어들 방법은 있으려나?

epilogue : their possibilities
이제는 2대가 되어버린 나, 과연 인간이 될 날은 올 것인지?


3권

exit - they want to escape -
일견 평온해 보이는 상황. 하지만 협회 마술사와 마리아의
대결은 시시각각 다가오고 있었다.

encourage - they know they have to go -
야부사와 다이치의 사고 이후, 그의 친구들은 과연 아픔을 어떻게 치유하고 있었을까?
친구 타키무라 아야와 나카무의 이야기.

exchange - you need to lose something important
드디어 시작된 마술사들의 전투,
협회마술사 2인조 vs 카제사키 쇼고&미호의 목숨을 건 싸움.

encounter - ok, I knew that -
마리아 vs 토마스의 전초전.
마리아가 정신복제 연구를 시작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epilogue : entrance to somewhere - they have to return -
하나의 인격체로서 내일을 향해 살아가기로 결심하는 나.
과연 나는 어떤 미래를 얻어낸 것일까?

저자소개

김완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77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전자 및 정보공학부 중퇴. 일본 만화와 라이트노벨을 번역하면서 게임을 비롯한 각종 미디어 콘텐츠의 제작, 기획에 참여하고 있다. 주요 번역 작품 『해수의 아이』 『핑퐁』 『죽도 사무라이』 등
펼치기

책속에서

인간의 시야는 사실 훨씬 애매한 형태라고 배웠다. 자신이 주의를 기울이는 부분은 뚜렷하게 보이고 그 외의 부분은 보이는 것 같지만 사실은 보이지 않는다. 뿌옇게 보이는 듯한 기분이 드는 것뿐이다.
하지만 지금 나는 시야에 들어오는 것 전체를 주시할 수 있다. 아니, 주시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시야가 좁다. 결과적으로 로커의 존재가 내게 강하게 다가왔다. 이제까지 의식하지 않았지만, 새삼 내가 인간이 아니란 것을 실감하게 됐다.
가짜는 플러그를 콘센트에 꽂은 후 그대로 로커룸을 나갔다. 형광등이 꺼지고, 실내는 어두컴컴해졌다. 따뜻한 에너지가 발치부터 몸 속으로 흘러들어오는 것이 느껴졌다. 곧 수명을 다하려는 1회용 손난로 정도의 미미한 온도였다. 이것이 전기구나.
내 등 뒤의 벽 너머에서 볼이 라켓에 부딪치는 소리가 들려왔다. 이따금 사타케 형이 “아자!” 하고 소리를 질러 자신을 고무시킨다. 가짜나 사토루는 아마 아직 워밍업을 하고 있으리라.
생각해 보니 나는 인간의 육체를 잃었다. 일시적인 것인지, 아니면 영원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지금 이 순간 야부사와 다이치의 몸은 내 것이 아니다. 몸이 없으면 테니스는 치지 못한다. 당연한 노릇이지만, 이것은 상당히 심각한 문제다. 가령 일시적인 것이라 해도 정신위생상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영원한 것이라면 문제는 그 정도에서 그치지 않는다.
그때 문득 귀에 거슬리는 소리가 들렸다. 무언가를 파닥거리며 공기를 가르는 소리가 길게 이어졌다. 벌레라도 들어온 것일까. 시야 바깥에서 날아다니는지 내게는 보이지 않는다. 어차피 금방 나가겠거니 생각해 신경 쓰지 않으려 했으나 소리는 점점 다가왔고, 이내 멈췄다. 멈춘 위치는 내 바로 위쯤인 듯했다.
-본문 중




우리는 그 모습을 미에의 마술로 보고 있었다. 수정구 속에, 마리아와 엘리스가 싸우는 모습이 비춰졌다. 수정구라니 어쩐지 상투적인 아이템이긴 하지만, 막상 실제로 돌아가는 것을 눈앞에서 보고 나면 감탄할 수밖에 없다.
이 전투를 보며 미에는 무엇을 생각하고 있을까. 자신이 섬기는 집안의 자매가 목숨을 걸고 싸운다. 역시 마리아를 응원할까? 미에는 표정 하나 바꾸지 않고 수정구를 두 손으로 감싸듯 잡은 채 마력을 보내고 있었다.
“어느 쪽도 응원하지 않습니다.”
미에가 말했다.
“저는 마리아 아씨의 지시를 지킬 뿐입니다. 제 역량으로는 어느 쪽에 가세해도 방해만 될 뿐이니까요.”
“에~ 정말이야~? 마리아를 응원하는 건 나뿐인 거야? 뭐, 엘리스 씨도 좋은 사람이란 건 어제 알았지만. 그래도 그래도, 나만은 마리아 편이야. 전 세계를 적으로 돌려도 나는 마리아 곁에 있을 거야.”
시인 났다.
전투는 거의 호각을 유지하고 있었다. 서로 거리를 벌린 채 광구를 발사하고, 상대의 공격은 나무 그늘에 숨거나 피해 위기를 벗어난다. 이따금 엘리스가 거리를 좁히려는 움직임을 보이지만 마리아는 이를 알아차리고 그때마다 적절히 후퇴해 간격을 유지했다.
아마 엘리스는 타격전으로 전환하고 싶을 것이다. 근거리에서 격투전으로 들어간다면 체격이 좋은 엘리스가 훨씬 유리하다. 그러나 마리아도 그 점은 알고 있다. 알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되지 않도록 신경을 쓰고 있는 것이다.
순수한 마술만이라면 마리아 쪽이 위라고 들었다. 이대로 두면 마리아가 유리할 것이다.
“에헴.”
내 생각을 읽은 잠이 으스댔다. 미에도 거들었다.
“다이치 님의 분석이 정확하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엘리스 씨는 왜 검을 들고 있으면서 숲속에서 싸우자는 걸 승낙했을까? 나무가 많은 곳에선 검을 휘두르기 어려울 텐데.”
듣고 보니 그랬다. 이 장수풍뎅이, 의외로 머리가 좋은걸.
“의외라니 무슨 소리야! 실례잖아!”
게다가 머리 회전도 빠르다.
“머리 회전? 머리가 돌아가면 어떡해? 목이 빠져버리잖아. 우와, 무서워라.”
…조금만 더 지식이 있다면 더 좋겠지만.
“앗.”
그때 미에가 외마디 소리를 냈다. 미에가 놀라는 것을 나는 처음 봤다.
수정구 속 전황에 변화가 있었다.
-본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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