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좋은 슬픔

좋은 슬픔

(엉뚱발랄 과부 소피의 팍팍한 세상 건너기)

롤리 윈스턴 (지은이), 송정은 (옮긴이)
랜덤하우스코리아
14,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26개 1,0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좋은 슬픔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좋은 슬픔 (엉뚱발랄 과부 소피의 팍팍한 세상 건너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25539263
· 쪽수 : 552쪽
· 출판일 : 2010-06-30

책 소개

전미 언론으로부터 여성의 일상과 삶을 리얼하고 감동적으로 그려낸다는 평을 받으며 미국의 대표적인 우먼픽션 작가로 자리 매김한 롤리 윈스턴의 데뷔작이자 대표작. 결혼 3년 만에 호지킨병으로 남편과 사별한 36세의 여성 소피가 상실로 인한 슬픔과 고통을 주변인들과의 관계회복과 연대를 통해 극복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목차

Part I 부정| 오레오| 분노| 우울| 조건부 날인 증서| 유해

Part II 욕망| 타협| 웨이트리스| 멘토| 데이트| 빵 굽기

Part III 받아들이기| 굿윌| 추수감사절

저자소개

롤리 윈스턴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 하트퍼드에서 태어나 사라로렌스대학에서 창작을 전공하며 단편을 써왔다. 데뷔작 『좋은 슬픔』은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전 세계 16개 언어로 번역되어 출간되었다. 두 번째 작품인 『행복은 따로 팝니다』 역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라 큰 화제를 모았으며 스코트 코핏 감독 제작, 줄리아 로버츠 주연으로 영화 개봉 전부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1980년대 초반 8일간의 하와이 여행을 떠났다가 8년 동안 아예 머물러 살면서 카피라이터와 외상성 장애 병원의 공공 전문가로 근무했다. 1990년대 초반 샌프란시스코로 옮긴 후 공공문제 전문가로 일했고 회사생활을 그만둔 후에는『산호세 머큐리 뉴스』,『레드북』,『패밀리서클』,『워킹 맘』,『뉴우먼』,『라이프타임』등의 잡지에서 프리랜서 작가로 활약하면서, 짧은 단편을 쓰기도 하고 소설 쓰는 법에 관한 강의도 꾸준히 해왔다. 2010년 현재 캘리포니아에서 남편과 살고 있다.
펼치기
송정은 (옮긴이)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교육학을 전공했고, 대학원에서 아프리카·불어권언어문화를 전공했다. 번역가로 활동하며 《레닌그라드의 성모마리아》, 《광기의 해석》, 《은행, 그 욕망의 역사》, 《한 권으로 읽는 아프리카》 등 다수의 책을 번역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어떻게 내가 미망인이 될 수 있지? 내게 미망인이란 뿔테 안경을 쓰고 카디건을 입은 데다 좀약 비슷한 냄새를 풍기고 주글주글한 피부를 지닌, 일주일에 한 번씩 카드놀이를 하려고 다른 미망인 친구들을 만나는 ‘그레디나 밋지’라는 이름의 할머니가 아니었던가. 하지만 나는 겨우 서른여섯 살밖에 되지 않았다. 이제야 비로소 결혼했다는 사실이 실감 나는데, 지난 3년을 살면서 남편이라는 호칭에 겨우 익숙해졌는데.
남편과 나, 남편과 나…….
오랜 시간 혼자였다가 겨우 얻은 사랑이었는데!”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굳이 애써 이겨내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모임의 사회자가 의자에 기대앉아 말했다. 칼라가 턱까지 올라오는, 보풀이 인 흰색 앙고라 폴라 스웨터를 입고 있어서 구름 위에 머리를 올려놓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다만 아침에 일어났을 때 그 사실을 맨 처음으로 떠올리지 않을 정도는 되어야겠죠.”
여자의 말이 옳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내게 그런 아침이 찾아오리라고는 상상하기조차 힘들었다.


“물론 나는 남편에게 전화를 할 수 없다. (하지만 왜? 세상을 떠난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화도 못한다면 세상의 이 모든 기술은 도대체 무슨 소용이 있지? 죽은 남편한테 전화도 걸지 못하면서 영화 티켓을 살 수 있고 골동품 경매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이 뭐 그리 대단한 일이지?) 컴퓨터 화면의 커서가 성급하게 움직이고 전화기 보이스 메일의 빨간 불이 깜빡이고 있다. 배 속이 그르렁거리고 머리가 욱신거린다. 하지만 남편에게 전화를 걸 수가 없다. 바로 내가 미망인이기 때문이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