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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세계사 일반
· ISBN : 9788925552163
· 쪽수 : 363쪽
· 출판일 : 2014-02-28
책 소개
목차
#이 책에 쏟아진 찬사
#옮긴이의 말
프롤로그 (아일랜드에서 아주 가까운) 돌출부의 감시원
Part 1 한 물고기의 이야기
대구가 있는 땅을 찾아서
입을 크게 벌린 채로
대구 열풍
1620년: 바위와 대구
어떤 불가분의 권리
세계 각지의 대구 전쟁
Part 2 한계
새로운 아이디어와 900만 개의 알
마지막 두 가지 아이디어
아이슬란드에서 유한한 우주가 발견되다
공해를 닫아버린 세 번의 전쟁
Part 3 마지막 사냥꾼들
그랜드뱅크스를 위한 진혼가
자연의 회복력에서의 위험 수위
에스파냐 선단 막아서기
캐나다 선단 막아서기
부록 한 요리사의 이야기: 6세기 동안의 다양한 대구 조리법
대구를 씻는 올바른 방법
월든 호수에 전해진 비보
자투리 부위
차우더
서인도제도산 가공품의 디아스포라
프랑스의 뛰어난 위장술
완자
브랑다드
바스크어로 말하는 대구
마지막으로 잡힌 큰 대구의 조리법
#감사의 말
#대구로 보는 세계사 연대표
#참고문헌
#찾아보기
리뷰
책속에서
중세 내내 유럽인이 막대한 양의 고래 고기를 먹을 때, 바스크인은 머나먼 미지의 해역으로 나가 고래를 잡아왔다. 이들이 그처럼 멀리까지 다녀올 수 있었던 데에는 이유가 있다. 이들은 엄청난 대구 어족을 발견했고, 그걸 잡아서 소금에 절였다. 그래서 긴 항해에도 불구하고 상하지 않고 영양가도 높은 식품을 먹을 수 있었다. 그렇다고 해서 바스크인이 사상 최초로 대구를 소금에 절인 것은 아니었다. 그보다 여러 세기 전에, 노르웨이에서 출발한 바이킹이 아이슬란드와 그린란드를 거쳐 캐나다에 도착했는데 이 경로가 대서양대구의 서식 범위와 정확히 같았던 것은 우연의 일치가 아니었다.
1616년 스미스는 향후 식민지 정착민들의 관심을 끌고자 자기가 만든 지도와 뉴잉글랜드에 관한 설명서를 간행했다. 이 유명한 탐험가의 지도를 자세히 살펴본 ‘나그네들’은 케이프 코드가 있는 노스버지니아에 토지를 할양해달라고 잉글랜드에 요청하기로 작정했다. 브래드퍼드의 기록에 따르면 “그들 중 다수는 플리머스로 가고자 했는데, 바로 그 지역에서 발견되는 생선으로 이득을 얻고자 했기 때문이다.” 영국 법원에서 그들에게 토지를 할양하면 무슨 수익 활동에 종사할 것이냐고 묻자, 그들은 어업이라고 대답했다.
1883년 런던에서 국제 어업 박람회가 열렸다. 당시의 어업 강대국 대부분이 참가한 이 행사에서 헉슬리는 남획이란 것이 비과학적이며 잘못된 두려움에 불과하다고 연설했다. “남획의 조짐이 있을 경우에는 분명 공급의 감소라는 자연적인 확인 과정이 나타날 것입니다. (…) 이런 확인 과정은 늘 그래왔듯이 영구적인 고갈과 같은 일이 벌어지기 훨씬 전부터 가동하기 시작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