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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터널

녹터널

(한밤의 약탈자들)

스콧 시글러 (지은이), 조영학 (옮긴이)
알에이치코리아(RHK)
1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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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터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녹터널 (한밤의 약탈자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액션/스릴러소설 > 외국 액션/스릴러소설
· ISBN : 9788925554488
· 쪽수 : 628쪽
· 출판일 : 2015-01-30

책 소개

스콧 시글러의 국내 첫 출간작. 한밤이 되면 나타나는 지하세계의 살육자들. 아무도 찾지 않을 외톨이들이 그들의 먹이. 그들의 본능 을 일깨운 무엇인가가 도시를 혼돈으로 이끌고 인간들이 느끼지 못한 사이 그들은 도시를 잠식해간다.

목차

BOOK 1 사람들
BOOK 2 괴물들

저자소개

스콧 시글러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시건 쉐보이건에서 태어난 스콧 시글러는 클래식 몬스터 영화를 좋아했던 아버지에게 어릴 적부터 많은 영향을 받아 여덟 살 때 몬스터를 소재로 한 첫 단편 <촉수 Tentacles>를 썼다. 대학에서 저널리즘과 마케팅 과정을 전공했고 이후 패스트푸드점 직원, 말 배설물 청소부, 스포츠 기자, 소프트웨어 회사 마케팅 담당자, 마케팅 컨설턴트, 기타 세일즈맨, 록 밴드 멤버 등 다양한 경력을 거쳤다. 현재는 소셜 미디어 전략가로서 활동 중이다. 그는 2005년 세계 최초로 오로지 팟캐스트로만 서비스하는 소설 『EarthCore』를 썼는데, 처음 무료 오디오 파일로 다운로드가 가능했던 이 작품은 선풍적 인기를 얻으며 2006년부터 아이튠즈를 통해 유료 판매하게 되었다. 1만이 넘는 고정 독자층이 생긴 시글러는 이후 『Ancester』, 『Infected』, 『The Rookie』, 『녹터널』, 『Contagious』 등의 작품들도 팟캐스트 소설 시장에서 성공시켰다. 스콧 시글러는 소셜 네트워크를 이용해 새로운 독자층을 구축함으로써, 종이책과 전자책의 갑론을박을 뛰어넘어 SNS 세대가 열광할 만한 홍보, 마케팅 방식을 탄생시켰다. 하지만 호러와 SF에 바탕을 둔 스콧 시글러의 작품이 단지 뉴 미디어 소설의 탄생에만 큰 역할을 한 것은 아니다. 공포 소설의 제왕 스티븐 킹과 미국 컬트 문학의 대부 척 팔라닉을 함께 보는 듯한 시글러의 작품 세게는 시각적 자극에 익숙한 독자들에게 최적화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사회 비판과 인간성에 대한 주제도 강조함으로써 ‘소설’이라는 매체의 본연을 놓치지 않는다. 『녹터널: 한밤의 약탈자들』은 2007년 팟캐스트 포맷으로 첫 선을 보인 소설이며, 원작에서 각색과 보완을 거쳐 2012년 미국 크라운 출판사에서 종이책으로 발간되어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등 평단의 찬사를 받았고 독자로부터도 큰 인기를 얻었다. · 스콧 시글러 공식 홈페이지 www.scottsigler.com · 시글러페디아 siglerpedia.scottsigl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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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학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양대 영문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저서로는 《딸에게 들려주는 영어 수업》 《여백을 번역하라》가 있으며, 우리말로 옮긴 책으로 로버트 해리스의 《어느 물리학자의 비행》 《유령 작가》 《임페리움》 《아크엔젤》 《루스트룸》 《딕타토르》, 리처드 매드슨의 《나는 전설이다》, 마이클 코넬리의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스티븐 킹의 《스켈레톤 크루》, 존 르 카레의 《실버뷰》 《리틀 드러머 걸》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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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주간 근무를 한 적은 거의 없었다. 주간은 고참들의 특권이기도 했지만 솔직히 밤 8시부터 새벽 4시까지 살인 사건을 쫓고 싶은 사람이 또 어디 있겠는가. 하지만 사랑하는 야간 근무도 지금은 기다릴 수밖에 없다. 애블라모비츠 사건이 부진한 탓에 에이미 주 국장이 어떤 식으로든 행동을 보여 줘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지 못하면 신문 매체가 그녀를 통째로 삼켜 버리려 들 것이다.
돈 많은 지역 사업가의 토막 시체가 술통 세 개에 담긴 채 샌프란시스코 만에 떠오르면 매체는 물론 대답을 원한다. 국장은 전문가답게 정보를 두드려 맞춰 매체 사냥개들이 굶주리지 않게 원하는 먹이를 나눠 주는데 그러다 보면 사냥개들은 점점 구미를 잃고 다른 기삿거리를 찾아 떠난다.
국장의 기자회견 각본은 너무도 뻔해, 부하 경관들이 단계를 붙여 주기까지 했다. 1단계, 정보를 수집하되 억측은 삼간다. 2단계, 윗선에 사건 설명을 한다. 그리고 이 단계에서 국장은 벌써 3단계로 넘어간다. 3단계, 다목적 수사팀 구성, 그리고 곧바로 4단계 추가 인력 보강으로 들어간다. 이때 추가 인력이란 야간 근무 조를 끌어들이는 것이다. 국장이 살인전담반 반장 제시 섀로우에게 지시를 내리면, 물론 브라이언이 영순위다.


축축하고 퀴퀴한 헝겊 냄새.
야채 섞는 악취.
사냥의 들뜬 열기.
두 개의 엇갈린 감정. 증오가 뿜어내는 압도적이고도 자극적인 맛. 악이 스멀거리며 조이고 간질이는 듯한 감각.
사냥은 그가 하지만, 동시에 누군가 그를 사냥한다.
브라이언은 미동도 않고 서서 두 눈으로 먹잇감을 추적한다.
하나의 자궁.
그들이 목표를 고문한다. 그가 그러했듯이.
우린 너무 오랫동안 기다렸어.
모호하고 부조리한 이미지를 통해서나마 거리를 알아볼 수 있었다. 밴네스. 흐느적거리는 사람들,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모호한 얼굴들. 저 흔들리는 색덩어리는 자동차일 것이다. 헤드라이트와 가로등이 안개를 태우고 있었다.
브라이언은 목표를 지켜보았다. 나른한 진홍빛과 탁한 금빛의 추상적 인상들이 만들어놓은 목표. 타깃은 어깨는 넓고 금발 머리는 휘날렸으며 사악한 눈을 잔뜩 찡그리고 있었다.


푸키 창은 평생 끔찍한 사건을 많이 겪었다. 시체들도 전혀 낯설지 않다. 시카고에 있을 때, 두 번째 살인 사건의 범인은 제 어머니를 죽인 다음 시신을 조각조각 다져 부엌 싱크대 음식물 처리기로 해결하려 했다. 그런 현장을 보고 아무렇지 않을 수는 없다. 결국 사람이 변하고 만다. 끔찍한 사건들을 다루고 사람이 어디까지 악해질 수 있는지 지켜보면서 결국 신념까지 흔들려야 했다. 신이 자애롭다면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지? 그렇다, 그는 신을 의심하고 자기 일에 대한 능력을 의심했다. 법 시스템 자체를 의심한 적도 여러 번이다. 하지만 6년을 함께 뛰는 동안 브라이언 클로저를 의심한 적은 맹세코 없었다.
지금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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