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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몰락

삼성의 몰락

(이재용(JY) 시대를 생각한다)

심정택 (지은이)
알에이치코리아(RHK)
14,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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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몰락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삼성의 몰락 (이재용(JY) 시대를 생각한다)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포브스 100대 기업] > 삼성
· ISBN : 9788925555119
· 쪽수 : 300쪽
· 출판일 : 2015-01-29

책 소개

삼성자동차, 삼성중공업 등에서 산업분석가로 일했던 삼성맨 출신 칼럼니스트가 세간에 알려지지 않은 삼성가 뒷이야기를 바탕으로 삼성의 현재와 미래를 이야기한다.

저자소개

심정택 (지은이)    정보 더보기
칼럼니스트이자 산업분석가. 삼성자동차 경영기획실 산업조사팀에서 근무했다. 단국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사회학과를 수료했다. 사회생활은 쌍용자동차에서 시작했다. 1993년에 삼성그룹으로 옮겨 승용차 사업 태스크포스인 삼성중공업 중장비사업본부 경영기획실, 전략사업추진본부, 삼성그룹 21세기기획단을 비롯해 삼성자동차 경영기획실과 자동차소그룹 조사 부문 간사, 삼성그룹 대외협력단, 에스원을 두루 거쳤다. 이후 사업가로 변신해 홍보대행사를 설립한 뒤 IT 기업, 코스닥기업, 벤처기업, 중견기업, 경제연구소 등 국내 유수 기업의 홍보 업무를 대행했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는 화랑(갤러리)을 운영하면서 약 50여회의 초대전을 개최했다. 현재는 홍보 및 미술 컨설팅을 수행하며 저술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저서로 《삼성의 몰락》, 《현대자동차를 말한다》 등이 있으며, 수년간 《시사저널》, 《이코노미조선》, 《월간조선》, 《일요신문》 등에 국내외 자동차 산업, 재계, 미술 관련 글을 기고해왔다. 이메일: marange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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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삼성그룹의 자동차 사업 포기는 정권의 압력 때문이 아니었다. 처음부터 잘못 기획된 사업 경쟁력 저하가 자동차 사업의 포기로 이어졌다. 당시 비서실 기획팀을 중심으로 삼성그룹 내 자동차 사업 추진파들은 소신이 없었다는 비난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다. 이건희 회장은 본격적인 자동차 사업 확대를 앞두고 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고인이 된 비서실 지승림 기획팀장(부사장)은 삼성자동차와 삼성전자의 합병을 주장했다. 그러나 이학수 삼성그룹 비서실장은 삼성전자 해외 투자자들에게서 받은, 삼성자동차와 삼성전자 합병 시 주식을 팔겠다는 전문을 이 회장에게 보여주면서 자동차 사업 포기를 종용했다. 또한 비서실과 그룹 내 원로 경영진 그리고 삼성 패밀리들을 설득해 이건희를 압박하면서 한편으로는 이 회장의 ‘책임 회피론’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이 회장은 자동차 사업 참여를 원하지 않았으나 그룹 내 전문경영인들의 그릇된 판단 때문에 시작되었다”는 궤변을 늘어놓고 다녔다. 이학수 비서실장은 이 일로 그룹 내에서 승승장구했다. 이후 삼성은 자동차 사업을 포기하면서 그룹 역량을 전자 사업에 집중할 수 있었고 오늘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러나 과연 삼성의 자동차 사업 포기를 이건희 회장의 가장 위대한 치적이라 말할 수 있을까?


이재용 체제로 넘어가는 현 상황에서 삼성그룹의 사업구조는 심각한 불균형을 이루고 있다. 이러한 불균형은 앞으로 이재용으로의 경영권 승계 후 불안정이 지속되는 요인이 되어 그룹 체제가 심각하게 흔들릴 수 있다는 분석으로 이어지고 있다. 스마트폰 사업이 퇴조하면서 부품 선행 개발이 이뤄져야 하는 삼성전기 내에서는 자동차 부품 사업으로의 재진출에 대한 목소리도 높다. 신설된 신사업 추진팀이 이를 맡는다는 구상이다. 삼성전자 사업군 내에서도 규모나 사업 연관성 측면에서 스마트폰을 대체할 만한 사업으로 전기차 사업에 대한 모색이 시도되고 있다. 전기차 사업 참여 의사를 밝힌 쪽은 삼성SDI다.
삼성SDI는 제일모직 상장과 관련해 보유지분 8퍼센트 가운데 절반인 4퍼센트(500만 주)를 처분한다. 노상수 삼성SDI 재무팀장(상무)은 2014년 10월 30일에 열린 3분기 실적 발표회에서 “앞으로 에너지 부문과 전기차 부문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여 재원 확보가 필요하다”며 배터리 중심의 전기차 부품 사업 확대 의사를 비쳤다. 물론 전기차는 글로벌 자동차 업체에게는 주류 사업이 아니다. 이러한 움직임을 두고 삼성의 자동차 사업 재진입으로 보는 것은 아직은 무리가 있다.
어쨌든 기존 삼성전자 3인방의 전자기술 역량을 구현할 총체적인 완성체로 자동차 관련 사업이 다시 부상하고 있다. 신수종 사업의 방향은 그룹 미래전략실과 삼성종합연구소의 의사결정에 달려 있다. 삼성 스마트폰 사업 확장의 일등 공신이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개발한 구글이 이미 ‘구글카’ 사업에 착수한 것도 삼성에 던지는 중요한 시사점이다.


삼성전자는 2014년 11월 17일 미국 뉴욕에서 기업설명회(IR)를 갖고, 스마트폰 모델 수를 3분의 1에서 4분의 1가량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생산원가를 낮춰 샤오미 등 중저가 중심 업체들과 맞붙음으로써 시장점유율을 지키겠다는 전략이었다. 이날 이명진 전무는 “(샤오미가) 어디서 수익을 창출하는지 모르겠다”며 “(샤오미가) 인터넷으로 팔기 때문에 (비용을 낮춰) 잘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중국을 제외한 세계시장에서 똑같은 전략이 통할지는 의문이라고 밝혔다.
삼성이 그랬듯이 스마트폰 시장은 불과 6개월이면 승자가 바뀐다. 물론 샤오미는 삼성처럼 스마트폰 이전의 피처폰 판매를 하면서 쌓아온 월드와이드 네트워크가 갖춰져 있지 않다. 그러나 오프라인 중심의 판매 네트워크와 달리 온라인 중심의 판매 시스템은 공급 공장, 물류 창고 확보, 콜센터 구축 및 택배회사와의 제휴가 핵심이다. 샤오미는 중국에서의 성공 모델을 중국보다 교통, 물류 등 인프라가 잘 갖춰진 세계시장에 적용하고 있다. 그 확산 속도는 예상보다 빠를 수 있다. 삼성이 샤오미를 제대로 보고 있지 못한다는 우려를 갖게 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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