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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포브스 100대 기업] > 현대
· ISBN : 9788925556529
· 쪽수 : 292쪽
· 출판일 : 2015-06-16
책 소개
목차
1장 현대차의 성장사
현대차, 다중고에 직면하다
포니정에서 정몽구까지
엑셀프로젝트와 대전환
정치와 기업의 존망
2장 정몽구 시대와 리더십
정몽구 리더십의 실체
MK 체제는 저무는가
범인에서 세계적인 경영자로
자동차 시장을 향한 야심
정몽구 시대의 개막
왕자의 난과 제국의 독립
3장 현대차의 세계 전략
제국의 확대
자동차에서 금융, 건설까지
세계를 향한 전략
차이나 드림과 차이나 리스크
MK의 결단으로 지킨 북미 시장
해외 생산 네트워크의 방점
기술 독립의 꿈
현대차 VS. 도요타
대담한 품질 경영
4장 현대차와 삼성
경쟁을 넘어 융합으로
삼성은 5년 안에 망한다
현대차의 특별한 기업문화
5장 하청 경제와 지배구조
한심한 부품 경쟁력
취약한 경영지배구조
정의선 체제는 연착륙할 수 있는가?
6장 현대차의 미래
자동차 시장 패러다임 변화
전기차, 미래차 경쟁구도의 변화
현대차의 방향
새로운 전환점에 서다
현대차, 한국 사회와 동행할 것인가?
‘Made in Korea’는 어디로 갔는가?
제조업의 몰락은 국가의 몰락이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정몽구는 경영 승계와 관련한 왕자의 난과 동생 정몽헌 측근들의 배신을 보면서 소위 2인자를 주변에 두지 않는다. 그룹 내 10여 명이 넘는 부회장들을 두어 권력을 분산시킨다. 또한 수시로 돌발 인사를 함으로써 조직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정몽구는 자질상 범인(凡人)이다. 그런데 그런 그를 여러 단점에도 불구하고 뚝심 있고 보스 기질이 있는 경영자로 만든 요인은 두 가지 정도로 정리할 수 있다.
하나는 그가 정주영의 아들이라는 사실이다. 아버지 정주영이 경영자로서의 멘토일 수밖에 없는 선천적인 여건이 그것이다. 다른 하나는 현대그룹의 많은 사업군 중에서 자신이 의지를 가지고 자동차 사업을 선택했다는 점이다. 정몽구는 정주영으로부터 마찌꼬바, 즉 가공공장에서 모노즈쿠리를 배웠다. 모노즈쿠리는 일본식 장인정신과도 통하는데, 여기에 미국식 품질 경영을 접목했다. 이는 자동차 사업을 하면서 부닥치는 인적· 물적 자원을 잘 활용한 결과이기도 하다. 자동차 사업을 경영하면서 체득되는 학습과 성과, 비전이 그를 세계적인 경영자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이는 앞으로도 자동차 사업에 진입했다 포기한 삼성의 이건희 회장과 두고두고 대비되면서 회자될 것이다.
삼성의 미래전략실은 미래 먹거리, 혁신의 불씨를 당길 수 있는 기획 기능이 사실상 사라졌다. 삼성전자 중심의 오로지 전자, 전자 중에서도 통신기기, 가전 중심으로 그룹의 역량이 집중되는 비극을 맞고 있다. 자신들이 과거에 무슨 DNA를 가졌는지조차 잊어버렸다. 삼성은 야성을 잃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