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일간
|
주간
|
월간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너 없이 어찌 내게 향기 있으랴

너 없이 어찌 내게 향기 있으랴

도종환 (지은이)
알에이치코리아(RHK)
14,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10개 3,0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9,800원 -10% 490원 8,330원 >

책 이미지

너 없이 어찌 내게 향기 있으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너 없이 어찌 내게 향기 있으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25561721
· 쪽수 : 292쪽
· 출판일 : 2017-06-01

책 소개

도종환 시인은 잠시 도시를 떠나 말 없는 산 옆에 거처를 마련하고 퇴휴의 시간을 보냈다. 이 책에는 이때에 시인이 무상으로 받아 누린 자연의 기운과 사유가 오롯이 담겨 있다. 시인은 홀로 산방에 거하면서도 늘 자연과 함께했다.

목차

개정판 작가의 말
초판 작가의 말

1 창가의 연두
첫 마음
창가의 연두
수녀원의 일박
아침 창가의 대화
매화
빈 밭
남긴 우동
가을 난향
풍경 소리
들국화 같은 사람
웃는 얼굴이 좋은 얼굴이다
잊을 수 없는 밤
타인

2 마음의 거처
멧돼지
고마운 차
옛 임
마음의 거처
짓밟힌 꽃
쉬운 일, 어려운 일
결근
맑은 바람 밝은 햇살
벌집
고갯길
헌 신
가을 손짓
고요한 싸움

3 주고 가도 괜찮은 것
첫새벽
산수유열매
고요한 시간
가장 기억에 남는 일
맑은 경계
벌레가 사는 집
없어진 새집
주고 가도 괜찮은 것
노여워하지 않는 삶
닭고기
가을까지 온 것들
잘 익은 빛깔
중심

4 꿈꾸는 나무
보왕삼매론이라는 양약
꿈꾸는 나무
겨울 소나무
장미허브
못난 나무들
고마운 다람쥐
지 수 화 풍
밭 매는 일
상사화
인연과 악연
늑대
저무는 고개

5 최선을 다해 피는 꽃
회색기러기의 사랑
염소 울음
봄비
최선을 다해 피는 꽃
낮에 나온 반달
나무의 말
귀뚜라미
전화기를 끈다
상사화 2
가을 느낌
마음에 담아두고 사는 길
결실

6 느끼며 살자
내 안의 꽃
축복 뒤에 오는 시간
연두와 분홍
두려움
기다리는 일
느끼며 살자
밤길
상처 많은 상수리나무
백매
학의 삶과 닭의 삶
불멸하는 것들과 한 편의 시
복을 다 받지 말라

저자소개

도종환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4년 충북 청주에서 태어나, 충북대 사범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했습니다. 충남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신석정문학상, 정지용문학상, 윤동주상 문학부문 대상, 백석문학상 등을 수상했고, 2006년 세상을 밝게 만든 100인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자연을 인간처럼 이해하고, 인간을 자연처럼 이해하는 시인으로 알려진 그의 시와 산문에서 자연과 인간에 대한 깊고 맑은 통찰의 눈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시집으로 《접시꽃 당신》, 《흔들리며 피는 꽃》, 《해인으로 가는 길》, 《세시에서 다섯시 사이》, 《정오에서 가장 먼 시간》 등이 있으며, 산문집으로 《사람은 누구나 꽃이다》, 《그대 언제 이 숲에 오시렵니까》, 《너 없이 어찌 내게 향기 있으랴》 등이 있습니다. 동시집 《누가 더 놀랐을까》, 동화 《나무야, 안녕》, 그림책 《도종환 시인의 자장가》, 《병아리 싸움》 등을 냈습니다.
펼치기

책속에서



그 초록이 연둣빛 새끼들을 낳고 있는 계절입니다. 내 마음 어느 골목에도 연둣빛 잎들이 돋아나는 걸 느낍니다. 내가 살아 있다는 건 내 안의 연두들이 살아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들이 내 몸 안을 돌아다니다 들숨의 빛깔을 연둣빛으로 바꾸어 놓습니다. 날숨을 따라 몸 밖으로 나와 방안의 공기도 연둣빛으로 바꾸어 놓을 것입니다. 연두를 따라 햇빛이 창을 넘어 들어오고 그 안에 살고 있는 이들의 얼굴을 밝고 환하게 바꾸어 놓을 것입니다. 연두와 함께 생명 가득한 봄입니다.


여름을 지나온 푸른 과일들이 나뭇가지 끝에서 곱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그 과일들이 곱게 익어서 우리 마음이 얼마나 풍요롭습니까? 들국화 한 송이 노랗게 피어 있어서 우리 마음이 얼마나 여유로워집니까? 그대가 아름답게 있다는 것만으로도 우리가 얼마나 기쁜지 당신도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
9788925584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