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드라이

드라이

(죽음을 질투한 사람들)

제인 하퍼 (지은이), 남명성 (옮긴이)
알에이치코리아(RHK)
14,8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3,320원 -10% 2,500원
0원
15,820원 >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3개 8,0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10,360원 -10% 510원 8,810원 >

책 이미지

드라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드라이 (죽음을 질투한 사람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액션/스릴러소설 > 외국 액션/스릴러소설
· ISBN : 9788925562087
· 쪽수 : 480쪽
· 출판일 : 2017-07-31

책 소개

2017년 현재 아마존UK 종합 베스트 10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순위권에 등극한 데 이어 전 세계 26개국에서 1천만 독자를 사로잡으며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제인 하퍼의 데뷔작. 천재지변을 이겨나가는 사람들의 역경과 작은 마을의 소문이 가져온 참혹한 피해를 섬세하고 날카롭게 그렸다.

목차

프롤로그
01 장례식
02 가뭄
03 거짓말
04 라코 경관과의 만남
05 살아남은 이유
06 총격이 있던 날
07 열여섯 살의 기억
08 회한의 표정
09 토끼 사냥
10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
11 슬픈 우연의 일치
12 작은 마을
13 말라붙은 강물
14 엘리의 열쇠고리
15 어릴 적 살던 집
16 사총사
17 두 사람 이야기
18 말하지 못한 이야기
19 외딴곳
20 생각할 장소
21 폭력
22 낡은 범죄소설
23 그랜트 다우
24 뒷골목 카메라
25 불화
26 제대로 된 이유
27 관계
28 루크와의 약속
29 후회
30 알리바이
31 예상치 못한 대답
32 사진 앨범
33 비밀
34 톱니바퀴
35 연막
36 노크 소리
37 타이어 자국
38 아기의 울음소리
39 추적
40 불꽃
41 강물
42 겨울이 되면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제인 하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국 맨체스터에서 태어나, 오스트레일리아와 영국을 오가며 10대 시절을 보냈다. 영국 켄트 대학교에서 영문학과 역사학을 공부했으며, 졸업 후 ‘헐 데일리 메일’에 기자로 입사하여 2008년 호주의 ‘절롱 어드바이서’, 2011년 멜버른에 있는 ‘헤럴드 선’에서 커리어를 이어갔다. 항상 글과 가까이하는 삶을 살았던 제인은 2014년 <빅 이슈>에 투고한 단편소설이 ‘올해의 소설 TOP 12’ 중 하나로 선정되며 보다 진지하게 소설을 집필해보기로 결심했다. 그해 커티스 브라운에서 진행하는 문예창작 프로그램에 지원하며 본격적으로 집필 활동을 시작했고, 몇 달에 걸쳐 소설적 영감을 구체화하여 완성한 작품이 바로 이 책 《드라이: 죽음을 질투한 사람들》이다. 2015년 출간 전부터 빅토리아 프리미어 문학상 수상, 리즈 위더스푼에 의해 퍼시픽 스탠더드에서 영화화 확정 등 화제가 된 《드라이》는 전 세계 26개국 판권 계약, 2017년 출간과 동시에 아마존UK, 뉴욕 타임스 등 베스트셀러에 등극하였으며, 올해의 ABIA 문학상 수상, 올해의 인디북 문학상 수상 등에 이어 최근 영국 CWA 골드 대거 상에도 노미네이트되어 전 세계적으로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펼치기
남명성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양대학교를 졸업하고 PD와 IT 기획자로 일했으며 현재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수호자들》, 《카미노 아일랜드》, 《육질은 부드러워》, 《마지막 거짓말》, 《메이든스》, 《스노 크래시》(전 2권), 《경계선》, 《사일런트 페이션트》, 《셜록 홈즈: 주홍색 연구》, 《셜록 홈즈: 바스커빌 가문의 개》 외 다수가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세상에, 제리, 뭘 원하시는 거예요?” 그는 사람들에게 느긋하게 보였으면 하는 모습을 간신히 유지한 채 서 있었다. “이게 일종의 협박이라면, 당장 말해두겠지만 애초에 되지도 않을 소리입니다.”
“뭐? 맙소사, 에런. 그런 게 아니야.” 제리는 정말로 놀란 것처럼 보였다. “내가 문제를 일으키고 싶었으면 벌써 오래전에 그랬을 것 아니냐? 난 그대로 내버려둘 수 있어서 기뻤다. 세상에, 정말이지 그냥 내버려두고 싶었어. 하지만 이제 그럴 수가 없다. 안 그러냐? 이런 일이 벌어졌는데도? 캐런과 아직 일곱 살도 안 된 빌리가 죽었어.” 제리의 목소리가 갈라졌다. “그래, 편지에 대해서는 미안하지만, 난 네가 여기 꼭 와주길 바랐다. 난 알아야만 해.”
“뭘요?”
제리의 눈은 밝은 햇빛 속에서 거의 검은색으로 보였다.
“루크가 전에도 사람을 죽였는지.”


“날 좋아해. 내 거야.” 루크가 말했다. 그들은 루크의 집으로 돌아오는 내내 이름을 뭘로 지을지를 두고 다퉜다.
그들은 종이상자를 찾아내 그 안에 토끼를 넣고는 새로 생긴 애완동물을 살펴보았다. 찬찬히 살펴보는 동안 토끼는 몸을 조금 떨었지만 대부분의 경우 가만히 있었다. 받아들이는 모습을 가장한 두려움.
에런은 상자 안에 깔 수건을 가지러 집 안으로 달려갔다. 생각했던 것보다 오래 걸렸고, 그가 다시 밝은 햇빛 아래로 나왔을 때 루크는 가만히 움직이지 않고 있었다. 그는 한쪽 손을 상자에 넣고 있었다. 에런이 다가가자 루크가 고개를 홱 들더니 손을 꺼냈다. 에런은 무엇을 보게 될지 불확실한 상황에서 상자 안을 들여다보는 순간을 늦추고 싶다는 충동을 느끼며 걸어갔다.
“죽었어.” 루크가 말했다. 그는 입을 꾹 다물었다. 그리고 에런과 눈을 마주치지 않았다.
“어떻게?”
“몰라. 그냥 죽었어.”


“야, 너 골치 아프게 됐어.” 그는 속삭였다. “엄마 아빠가 말하는 걸 들었는데, 사람들 사이에 소문이 돌고 있대. 너 금요일 방과 후에 정말 뭐 했어?”
“말했잖아, 낚시를 갔었다고. 강 상류에 갔었어.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이야, 정말이야.” 포크는 창문 옆에 쭈그리고 앉았다. 다리로 버티고 설 수 없을 것 같았다.
“나 말고 또 물어본 사람 없었어? 경찰이나 다른 사람?”
“없었어. 하지만 물어보겠지. 사람들은 내가 걔를 만났다거나 뭐 그렇게 생각할 거야.”
“하지만 넌 안 만났지.”
“안 만났다니까! 하지만 사람들이 안 믿으면 어쩌지?”
“다른 사람은 아무도 안 만났어? 널 본 사람이 아무도 없어?”
“빌어먹을, 완전 혼자였다니까.”
“좋아, 들어봐. 야, 에런, 듣고 있어? 좋아, 누구든 물으면 나랑 같이 토끼를 잡고 있었다고 해. 뒤쪽 들판에서.”
“강에서 가까운 곳이 아니네.”
“아니지. 쿠랜 가 옆에 있는 들판. 강하고는 관계없는 곳이지. 저녁 내내. 알겠지? 우린 노닥거리고 있었던 거야. 늘 그랬던 것처럼. 토끼는 겨우 한두 마리 잡았어. 두 마리. 두 마리라고 하자.”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