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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세이아 서울 1

오디세이아 서울 1

이문열 (지은이)
알에이치코리아(RHK)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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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세이아 서울 1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오디세이아 서울 1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25577715
· 쪽수 : 388쪽
· 출판일 : 2022-08-10

책 소개

30년 만에 재조명된 거장 이문열 작가의 대표적 풍자소설. 고대 그리스의 오디세우스가 낯선 대륙을 전전하며 항해하듯이, 낯선 시각과 가치관을 가진 외제 만년필(몽블랑)을 화자로 삼음으로써 독자들에게 익숙한 한국사회 풍경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의도한다.

목차

제1부
출항의 노래
가슴 없는 섬
거인들의 숲
마녀들
슬픈 원주민들
난파

저자소개

이문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8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향인 경북 영양, 밀양, 부산 등지에서 자랐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에서 수학했으며 197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중편 「새하곡」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이후「그해 겨울」, 「황제를 위하여」,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등 여러 작품을 잇따라 발표하면서 다양한 소재와 주제를 독보적인 문체로 풀어내어 폭넓은 대중적 호응을 얻었다. 특히 장편소설 『사람의 아들』은 문단의 주목을 이끈 초기 대표작이다. 작품으로 장편소설 『젊은 날의 초상』, 『영웅시대』, 『금시조』, 『시인』, 『오디세이아 서울』, 『선택』, 『호모 엑세쿠탄스』 등 다수가 있고, 『이문열 중단편 전집』(전 6권), 산문집 『사색』, 『시대와의 불화』, 『신들메를 고쳐매며』, 대하소설 『변경』(전 12권), 『대륙의 한』(전 5권) 등이 있으며, 평역소설로 『삼국지』, 『수호지』, 『초한지』가 있다. 오늘의 작가상, 동인문학상, 이상문학상, 현대문학상, 호암예술상 등을 수상하였으며, 2015년 은관문화훈장, 2024년 금관문화훈장을 수상했다. 그의 작품은 현재 미국, 프랑스, 독일 등 전 세계 31여 개국 24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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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따지고 보면 내가 이 나라로 오면서 그들에게서 맡은 졸부냄새나 이 나라에 와서 이제껏 본 몇 가지 소비 광태는 그들의 마지막 허세요, 오기인지도 모를 일이었다. 촛불은 꺼지기 전에 한번 빛난다던가. 거품경제 아래서 잠시 동안 품어보았던 황홀한 환상에 대한 애착이 그렇게 비뚤어져 나타나고 있다고 보아 크게 틀리지 않을 듯하다.
그러면 그들은 누구인가. 도대체 이 계층은 기층민과 중산층, 그리고 소수 경제적 특권층 가운데 어디에 소속되며 그들의 의식은 어떤 것일까. 또 그들이 이 사회에서 수행할 기능은 무엇일까.
섣부른 규정이 될지 모르지만 나는 그들을 한국형 중산층이라 이름하고 싶다. 그리고 한국형이란 말속에는 원시 또는 배태기(胚胎期)란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정치에 새사람이 어딨어요? 우리 보기엔 처음이니 새사람 같지만 조사해 보면 다 헌사람들이라구요. 그 경력 한번 훑어보세요. 올망졸망한 무슨 동창회장 무슨 사무국장 무슨 협회장……그게 다 벌써 오래전부터 정치를 시작한 사람들이란 뜻이에요. 다만 별 볼 일 없는 사람이다 보니 우리에게 알려지지 않았다 뿐이지. 그 사람들 뽑아 보낸다구 지금 사람들보다 나을 것 같아요? 어림없다구요. 새로 시작하는 그 사람들 연습하구 실수하는 것 다 참아주려면 더 분통 터져 못살걸요.


“종토세(綜土稅), 토초세(土超稅) 말씀하시는가 본데, 언제는 그런 법 없어 부동산 재미 봤습네까아? 양도소득세만 해도 철저하게만 시행됐으면 부동산 이거 은행이자보다 나을 거 없습네다아. 한번 계산해 봅시다아. 일 년에 백 푸로씩 오른다 쳐도 세금 60푸로 내면 연 40푸로 미만 소득입죠오. 그런데 그게 어디 매년 백푸로씩 오른답니까? 게다가 복비다, 취득세다, 이전비용이다 제하면 은행에 넣어두는 것보다 못 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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