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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락성 살인사건

클락성 살인사건

키타야마 타케쿠니 (지은이), 김해용 (옮긴이)
북홀릭(bookholic)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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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락성 살인사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클락성 살인사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일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25811482
· 쪽수 : 408쪽
· 출판일 : 2010-04-05

책 소개

제24회 '메피스토상' 수상작. 종말을 향해 치닫고 있는 세계. 잠만 자는 미녀. 꿈틀대는 인면수. 현재와 과거, 그리고 미래를 새기는 세 개의 시계가 설치된 클락성. 수수께끼의 종이 울리는 밤, 예배당에서 목 없는 시체가 발견된다.

목차

1
2
3
4
5
6
7

해설

저자소개

키타야마 타케쿠니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9년 이와테 현 출생. 2002년에 『클락성 살인 사건』으로 제24회 메피스토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시공을 초월한 세계관과 방대한 설정, 매력적인 캐릭터, 대담한 트릭을 사용하는 독특한 작풍을 가진 작가로 유명하며, 데뷔작인 본작은 당시 탈脫 미스터리로 흐르던 메피스토상에서 오랜만에 등장한 본격 미스터리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어둡고 진지한 본격물뿐 아니라, 명탐정 오토노 준 시리즈처럼 코믹하고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코지 미스터리에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으며, 모든 작품에 있어서 빠지지 않는 물리 트릭으로 신본격 작가의 계보를 잇는 차세대 작가로 인정을 받고 있다. 요즘에는 문예잡지 『파우스트』 등에서 단편 작품을 발표하고 있으며, 잡지 『미스터리즈!』에서도 단편을 연재하고 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클락성 살인사건』, 『유리성 살인사건』, 『앨리스 미러성 살인사건』, 『길로틴성 살인사건』, 『석구성石球城 살인사건』 등의 성 시리즈와, 명탐정 오토노 준 시리즈인 『춤추는 조커』, 『밀실에서 검은 고양이를 꺼내는 방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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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용 (옮긴이)    정보 더보기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출판 편집자로 일하며 다수의 일본 작품을 번역하고 편집했다. 오쿠다 히데오의 『버라이어티』 『나오미와 가나코』, 이사카 고타로의 『악스』, 모리미 도미히코의 『야행』, 츠지무라 미즈키의 『도라에몽: 진구의 달 탐사기』 등의 소설과 『조류학자라고 새를 다 좋아하는 건 아닙니다만』 『지성만이 무기다』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 『신공룡 도감: 만약에 공룡이 멸종하지 않았다면』 등 여러 교양서를 우리말로 옮겼다. 마음은 늘 많은 것을 내려놓고 싶지만 내려놓을 것이 별로 없거나 내려놓았다가 잃어버린 것이 많아서 적극 내려놓기를 망설이다 내려놓는다는 사실 자체를 잊어버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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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거대한 시계였다.
회색 어둠 속에 드러나 있는 대형 시계 세 개.
정면 외벽에 터무니없이 커다란 시계가 걸려 있었다. 거의 2층부터 3층까지의 벽을 덮고 있었다. 같은 모양의 시계가 옆으로 세 개 걸려 있었다.
문자판의 표기는 로마숫자였다. 숫자 하나하나만 보아도 상당히 컸다. 세 개의 문자판은 서로 찰싹 붙듯이 밀착돼 있었다. 문자판 하나의 직경이 10미터쯤 될까.
미키는 트렁크에서 회중시계를 꺼내 대형 시계 세 개와 비교해 보았다. 들고 있는 시계는 12시 5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세 개 가운데 한복판의 대형 시계만이 똑같았다. 왼쪽 시계는 10분 늦은 11시 55분을, 오른쪽 시계는 10분 빠른 12시 15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거대한 바늘이 비에 젖어 둔탁한 색깔로 빛나고 있었다.
“시간이 다 다르네.”
미키가 그렇게 중얼거리면서 대형 시계 세 개를 바라보고 있는데 긴 바늘이 희미한 소리를 내며 각각 1분씩 움직였다. 미키의 시계도 1분이 지났다.
“앗?” 나미가 손목시계를 보며 말했다. “내 시계 또 틀리네.”
“자기이상 때문일 거야. 디지털시계는 물론이고 아날로그시계의 금속에도 작용해서 약간이긴 하지만 시간이 엉망이 되는 거지.”
“근데 미키 시계는 어떻게 괜찮은 거야?”
“자기의 영향을 받지 않는 금속으로 만들었거든. 얼마 전에 의뢰인에게서 사례로 받은 거야.”
“얄미워라. 어디 좀 줘 봐.”
“함부로 다루지 마. 경금속이라 망가지기 쉬워.”
자기성을 잘 견디는 시계는 구입하기가 상당히 어려웠다. 개발하는 시계 회사가 이제 없기 때문이었다.
미키는 다시 대형 시계를 올려다보았다. 정면 시계만이 정확한 시간을 나타내고 있었다. 좌우의 시계도 시간만은 정확히 가는 듯했다. 자기이상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은 아닌 것 같았다.
“‘클락성’이라고 불리는 건 외벽에 걸린 저 커다란 시계들 때문이에요.” 루카가 담담한 말투로 말했다. “한가운데 시계는 현재 시각을, 왼쪽 시계는 상당히 늦은 과거 시각을, 오른쪽 시계는 상당히 빠른 미래 시각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집 안도 가운데를 ‘현재의 관’, 그리고 좌우를 ‘과거의 관’, ‘미래의 관’이라고 하여 벽을 두고 구분하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현관은 ‘현재의 관’에 있는 하나뿐입니다. 이건 이 집이 프랑스에 있었을 당시와 똑같은 모양이에요.”
“왼쪽부터 과거, 현재, 미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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