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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피너스 탐정단의 당혹

루피너스 탐정단의 당혹

쓰하라 야스미 (지은이), 고주영 (옮긴이)
  |  
북홀릭(bookholic)
2009-03-15
  |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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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피너스 탐정단의 당혹

책 정보

· 제목 : 루피너스 탐정단의 당혹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일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25824888
· 쪽수 : 428쪽

책 소개

일본 작가 츠하라 야스미가 비밀스러운 범죄 현장에 소녀의 꿈을 비추어 펴낸 연작 추리 소설집. 추리력이 비범한 사이코, 터프 소녀 키리에, 미소녀 마야, 잡학의 달인 시지마까지, 사립 루피너스 학교의 유니크한 4인방이 펼치는 수수께끼 삼막극을 담았다.

목차

Ⅰ식은 피자는 어떠세요?
Ⅱ눈의 저택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Ⅲ대 여배우의 오른손
작가의 말
해설

저자소개

쓰하라 야스미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스터리, 호러, SF, 청춘, 연애 등 다양한 장르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작가. 대학 시절 추리소설 연구 동아리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다가 졸업 후 작가로 데뷔했다. 데뷔 초기에는 소녀들을 대상으로 한 주니어 소설을 주로 선보였으며, 그 때문에 여성 작가로 오인 받기도 했다. 그러나 1996년 발표한 첫 장편소설 『요도妖都』가 그에 대한 평가를 크게 바꿔놓았다. 기존의 작풍과 확연히 다른 스타일로 평단의 극찬을 받으며 일본 호러소설계의 신성으로 자리잡았다. 이후 발표한 『아시야 가의 전설』 등을 통해 환상문학의 선구자인 에드거 앨런 포에 비견되는 작가라는 평가를 얻었다. 또한 2009년 환상과 사이버펑크라는 두 영역을 절묘하게 오가는 『발레 메카닉』으로 SF소설 랭킹인 'SF를 읽고 싶다!' 3위에 선정되었으며, 제41회 성운상 장편소설 부문 후보에도 올랐다. 저서로는 『붉은 수금』, 『루피너스 탐정단의 당혹』, 『루피너스 탐정단의 우수』, 『11 eleven 일레븐』 등이 있다. 쓰하라 야스미는 '뉴트리아스'라는 이름의 밴드에서 각종 현악기와 작사 작곡을 맡을 정도로 뛰어난 음악적 감성을 가지고 있다. 『브라스밴드』는 학생시절부터 음악을 손에서 놓지 않았던 그가 고등학교 시절 취주악부에서 활동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청춘소설로,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이 소설은 1980년대 취주악부에서 콘트라베이스를 연주했던 주인공이 어떤 계기를 통해 25년 만에 밴드를 다시 결성하고자 하는 이야기이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청춘을 회고하는 시선에는 향수와 회한이 묻어난다. 음악에 열광했던 소년 소녀에서 지금은 중년이 된 이들의 이야기가 결코 아름답지만은 않았지만 더없이 소중했던 청춘을 되돌아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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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주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경영 전문사 과정을 마쳤다. 공연예술 독립 프로듀서이자 일본어 번역가다. <제로 리:퍼블릭>, <안산순례길>, <변칙판타지>, <사이타마 프론티지>, 혜화동1번지 기획초청공연 <세월호 2017, 2018> 등을 기획·제작했고, <위대한 생활의 모험>, <푸어보이>(이상 마에다 시로 작), <점과 점을, 잇는 선. 으로 이루어진, 육면체. 그 안에, 가득 차 있는, 몇 개나 되는, 서로 다른 세계. 그리고, 빛에 대해>, <소금 흩날리는 세계>(이상 후지타 다카히로 작), <밖으로 나왓!>(노다 히데키 작) 등의 일본 희곡과 『리셋』(2007), 『누가 뭐래도 아프리카』(2008), 『나만의 독립국가 만들기』(2013), 『부장님, 그건 성희롱입니다』(공역, 2015) 등의 단행본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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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키리에는 어떻게 생각해?”
“몰라.”
키리에는 신중하게 대답했다.
“너무 수상한 나머지 오히려 모르겠어. 만약 범인이라면 대단한 신경이야. 박수갈채를 받을 만한 거짓말쟁이야.”
“거짓말이라고 느껴진 곳은?”
“아니, 아무 데도 없었어. 대부분 거짓말이 아니야. 그 점이 박수갈채 감이라는 거야. 교묘한 거짓말이란 건 그런 거거든. 가능한 한 아슬아슬한 부분까지 오히려 적극적으로 진실을 이야기하는 거야. 단, 한 가지, 중요한 한군데만 거짓말을 하는 거지. 진실의 갑옷을 입은 거짓말. 의식을 안 할수록 들키지 않아. 설령 그 여자가 범인이라고 한다면, 그 중요한 한군데란…….”
“죽이지 않았다?”
“빙고. 그거 하나일 거야.” - 88~89쪽 중에서

“아, 선생님.”
우리는 앞 다투어 난간에 달라붙어 아래를 내려다봤다. 타부노키 미야비는 푸른 광택이 도는 원피스에 흰색의, 속이 비치는 니트 카디건을 걸친 모습으로 계단 바로 아래에 있었다. 어두운 복도의 붉은 카펫을 배경으로 한 그녀는 전신에서 엷은 빛을 내는 것 같았다. 동생인 히지리 씨를 능가할 정도로 그 존재는 하얗기만 했다……. 백색이라는 색조차 띠지 않은 것처럼 보였다. 마른 잎사귀를 연상시키는 옅은 색 머리카락은 전에 텔레비전에서 봤을 때보다 훨씬 길어 가슴께까지 닿았다.
“손님?”
스기사코 씨는 계단을 내려가면서 대답했다.
“길을 잘못 들어서 오셨어요. 돌아가려고 했더니 눈사태로 길이 막혔대요.” - 177~178쪽 중에서


우리는 등나무 아래로 돌아왔다. 바람에 벚꽃 잎이 땅위를 스쳐 날아갔다.
“여기 등나무, 활짝 피면 굉장히 예뻐.”
“이제 금방 필 때구나.”
“뒤집어진 루피너스(루피너스 꽃은 등나무 꽃을 뒤집은 듯한 모양이다 - 옮긴이).”
나는 웃었다.
“노하라 카노코, 진짜 스타였구나. 미스터리 노인 이야기를 듣고 실감했어. 전설로 가득하다는 게 그 증거야.” - 367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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