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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아름다운 준비

인생의 아름다운 준비

(유대인 랍비가 전하는)

새러 데이비드슨, 잘만 섀크터-샬로미 (지은이), 공경희 (옮긴이)
예문사
1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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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아름다운 준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인생의 아름다운 준비 (유대인 랍비가 전하는)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27413578
· 쪽수 : 368쪽
· 출판일 : 2015-04-10

책 소개

삶의 마지막 축제인 죽음을 앞둔 85세 유대인 랍비 잘만 섀크터-샬로미와 60대 중반의 베스트셀러 작가 새러 데이비드슨이 '인생 12월'이라는 주제로 2년 동안 매주 금요일마다 만나 '죽음을 지혜롭게 받아들이고 남은 인생을 행복하게 사는 법'에 대해 나눈 이야기이다.

목차

서문_ 인생 12월을 맞이하는 지혜

인생 12월 여행을 떠나다
여행01_ 마음의 끈을 느슨하게 풀고
여행02_ 내면에서 일어나는 소리
여행03_ 떠날 계획을 세우고
여행04_ 내 생의 아름다운 준비
여행05_ 진정한 존재가 되는 것
여행06_ 진실이 스며들 시간
여행07_ 호기심 많은 여행자
여행08_ 여전히 존재한다는 느낌
여행09_ 편하게 생각해
여행10_ 금지된 것과 허용된 것 사이
여행11_ 나이가 주는 왕관
여행12_ 이제 휴식을 위해
여행13_ 두려움 자체가 문제
여행14_ 천국과 지옥을 다녀온 여행자
여행15_ 조개의 상처가 진주를 만들듯
여행16_ 매 순간 새롭게 주어지는 것
여행17_ 가장 위대한 스승은 자신
여행18_ 인간관계를 되돌아보는 일
여행19_ 감정적인 유대감이 느슨해지고
여행20_ 무수히 많은 생명체가 걸어간 길
여행21_ 몸을 놓을 준비
여행22_ 내가 잘 쓰였다는 기분
여행23_ 난 준비가 되었네

인생 12월 여행을 준비하다
준비하기에 앞서
준비01_ 용서로 치유하다
준비02_ 감사한 마음을 갖다
준비03_ 신에게 푸념하다
준비04_ 내 존재감을 인식하다
준비05_ 몸과 마음을 분리하다
준비06_ 아픔을 받아들이다
준비07_ 직감에 귀 기울이다
준비08_ 고독과 친구 하다
준비09_ 지난 인생을 돌아보다
준비10_ 하고 싶은 일을 하다
준비11_ 자동차에 종 매달기
준비12_ 마지막 순간을 연습하다

옮긴이의 글_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일깨우는 소중한 가르침
해설

저자소개

새러 데이비드슨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저명한 칼럼니스트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열일곱 살 때 랍비 잘만을 처음 만나고, 예순 중반이 된 2009년 어느 날, 여든다섯 살이 된 랍비 잘만으로부터 ‘인생 12월을 맞이하는 지혜’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는 제안을 받는다. 랍비 잘만과 만나는 두 해 동안 새러는 아프가니스탄에 갔다가 며칠 사이로 자살 폭탄의 참사로부터 빗겨가는 행운을 경험하고, 치매를 앓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고, 자신도 미로염이라는 병을 앓으면서 죽음을 한층 이해하게 된다. <뉴욕타임스>의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른 《변화에서 벗어나기》 《조앤 : 조앤 디디언의 상실과 우정으로 보낸 사십 년》 《도약》을 비롯해 여덟 권을 집필했다. 또한 〈뉴욕타임스〉 〈뉴스위크〉 〈하퍼스 바자〉 〈디 애틀랜틱〉 〈에스콰이어〉 〈롤링스톤〉 등 수많은 잡지에 기고했으며, 『투데이쇼』와 『60분』 등 라디오방송에 다수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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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만 섀크터-샬로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24년 폴란드에서 태어나 빈에서 자란 랍비 잘만은 이 시대의 가장 중요한 유대교 영적 지도자 중 한 명으로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선정한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랍비 50인’ 명단에 매년 이름이 올랐다. 지난 반세기 동안 유대교의 새로운 움직임을 이끈 혁신적인 랍비이자 존경받는 철학자요, 템플대학교의 명예교수인 랍비 잘만은 2014년 향년 89세로 그의 집에서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 생존에 150여 권이 넘는 책을 출간했는데, 그 중 칼럼니스트 새러 데이비드슨과 두 해 동안 매주 금요일마다 만나서 ‘인생 12월을 맞이하는 지혜’에 대해 나눈 대화를 정리한 《인생의 아름다운 준비》는 그가 남긴 마지막 책이다. 랍비 잘만은 어린 시절 나치를 피해 오스트리아를 떠나야 했고, 프랑스 비시에서 구금 생활을 경험하고 1941년 미국으로 탈출했다. 보스턴대학교에서 종교심리학으로 석사 학위를, 히브리연합대학교에서 개혁 운동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1947년 하시디즘 정통파 랍비가 되었다. 하지만 60년대 거센 히피 운동의 물결 속에 기독교 신비주의를 접하고 정통파 유대교인 하바드 생활을 마감한다. 그 후 그는 보수적인 유대교에 맞서 불합리한 전통을 타파하고 새로운 내용과 형식을 도입한 ‘유대 부흥’이라는 새로운 교파의 토대를 마련했으며, 이는 타 종교들뿐 아니라 다른 유대 교파한테도 영향을 미쳤다. 가톨릭 대영성가인 토머스 머튼과 티베트 불교의 수장인 달라이 라마와도 우정을 쌓았고, 수피교의 명예 셰이크가 되기도 했다. 또 정식 인가된 최초의 불교 학교인 나로파대학교의 석좌교수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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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경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전문 번역가로 활동해오고 있다. 성균관대학교 번역대학원 겸임교수를 역임했고, 서울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 대학원에서 강의했다. 옮긴 책으로 《호밀밭의 파수꾼》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비밀의 화원》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파이 이야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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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을 거예요. 내가 말한 시간에 죽지 않으면 사람들이 실망할 테니까. 하지만 내게는 떠나는 순간이 중요해요. 예전에는 임종 장면을 미리 계획하곤 했어요. 아내가 와서 나를 안고, 내 하시디즘 동료들이 죽 둘러서서 기도하고, 알비노니의 ‘현과 오르간을 위한 아다지오’가 흘러나오기를 바랐지요.”
잘만은 그 곡을 흥얼거리기 시작했다.
나는 그런데 지금은 어떠냐고 물었다.
“여전히 포옹 받고 사랑의 손길을 느끼고 싶어요. 하지만 나를 둘러싼 요란한 장면은 필요치 않아요.”
그는 꼼꼼히 계획한 장례식 행사도 포기했다.
“그건 남은 사람들에게 맡길 일이지요. 내가 죽은 후까지 누구를 쥐고 흔들 필요는 없지.”
그 말에 우리는 웃음을 터뜨렸다.
― ‘여행3 떠날 계획을 세우고’ 중에서


“그래서 살지 않은 삶이 당신에게 무엇을 요구하나요?”
“인생 12월 여행의 일환으로 물으시는 건가요?” 나는 되물었다.
“그래요. 살지 않은 삶이 어떤 사람에게 와서 말하지요. 나는 여기 와서 해야 할 일을 마무리하지 못했으니 죽을 형편이 아니다. 그것은 얘기를 들어 달라고 요구하는 것이고, 귀 기울이는 것이 중요해요. 내 경우에는 굵직한 일은 완수했다고 믿어요. 더 할 수도 있었겠지만 충분히 해냈다고 느껴요. 나는 마무리하지 못한 중요한 일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아이들을 다 키웠고, 깊은 사랑을 했고, 써야 한다고 느꼈던 책도 썼고요 …….”
“그렇다면 거리낌 없이 모험을 할 수 있겠네요. 겁먹지 않고 활보할 수 있겠어요.”
“말하는 거야 쉽지요. 바로 지금 저는 두려운걸요.”
나는 투덜거렸다.
잘만은 ‘그래서요? 뭘 기대하는데요?’라고 말하듯이 어깨를 으쓱했다. 최근 몇 달 사이 나는 그 어깻짓의 의미를 알게 되었다. 이름 붙이자면 ‘그래서?’ 어깻짓이다. 그 몸짓은 내 생각 속
으로 파고들어 생각을 멈추게 하고, 날 웃게 만든다.
랍비 잘만이 말했다. “본질적으로 공포감을 그렇게 금방 없애지는 못하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차차 사라질 거예요.”
― ‘여행11 나이가 주는 왕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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