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천 년 우리 강 이야기

1. 용과 소정방의 줄다리기 금강
백두 낭자.한라 도령의 구름 타고 우리 강 한 바퀴 : 낙화암

2. 홍수에 떠내려온 세 산봉우리 남한강
백두 낭자.한라 도령의 구름 타고 우리 강 한 바퀴 : 탄금대

3. 왜구를 물리친 두꺼비 섬진강
백두 낭자.한라 도령의 구름 타고 우리 강 한 바퀴 : 화개장터

4. 나라를 구한 의로운 논개의 혼 남강
백두 낭자.한라 도령의 구름 타고 우리 강 한 바퀴 : 진주성과 촉석루

5. 정선 아리랑이 만들어진 곳 동강
백두 낭자.한라 도령의 구름 타고 우리 강 한 바퀴 : 아우라지의 뗏목

6. 임금을 위해 세운 정자 임진강
백두 낭자.한라 도령의 구름 타고 우리 강 한 바퀴 : 남북 분단의 사적지와 반구정

7. 뱃사공 손돌이의 전설 한강
백두 낭자.한라 도령의 구름 타고 우리 강 한 바퀴 : 행주산성

8. 왕건이 꿈을 꾸고 건넌 곳 영산강
백두 낭자.한라 도령의 구름 타고 우리 강 한 바퀴 : 청자의 마을 강진

9. 강물이 된 대동이 대동강
백두 낭자.한라 도령의 구름 타고 우리 강 한 바퀴 : 평양성 대동문

10. 중국 사신을 이긴 떡보 압록강
백두 낭자.한라 도령의 구름 타고 우리 강 한 바퀴 : 고구려 유적지

※ 부록 : 교과가 튼튼해지는 우리 것 우리 얘기
- 활기가 넘쳤던 우리 강의 나루터
-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4대 강

정말 믿기 힘든 일이었어요. 두꺼비 떼는 강 이쪽에서 저쪽까지 징검다리를 놓아 주었어요. 마을 사람들은 두꺼비 떼가 놓아 준 다리를 밟고 무사히 강을 건너갔어요. 마을 사람들이 무사히 강을 건너자마자 왜구들이 들이닥쳤어요.
- (중략) -
고려 말인 1385년에 두꺼비가 마을 사람들을 살린 일로 이 강은 두꺼비 ‘섬(蟾)’자를 붙여 ‘섬진강’으로 부르게 되었어요.
원래 섬진강에는 고운 모래가 많아 옛날에는 ‘다사강’, ‘모래내’, ‘모래가람’ 등으로 불리기도 했답니다.
삼국 시대에 백제와 신라는 이곳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치열하게 싸웠어요. 또 임진왜란 때는 수많은 왜구들이 섬진강을 거슬러 한양까지 올라오기도 했어요. 이러한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섬진강은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팔공산에서 시작하여 전라남도 광양만으로 흘러드는 기다란 강이에요. 길이로 따지면 우리나라에서 아홉 번째로 긴 강이랍니다.
- ‘왜구를 물리친 두꺼비 섬진강’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