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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의 부활, 잃어버린 빛을 찾다

광화문의 부활, 잃어버린 빛을 찾다

하워드 리드 (지은이)
  |  
중앙books(중앙북스)
2010-11-05
  |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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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의 부활, 잃어버린 빛을 찾다

책 정보

· 제목 : 광화문의 부활, 잃어버린 빛을 찾다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문화예술사
· ISBN : 9788927801474
· 쪽수 : 240쪽

책 소개

영국 찰스 왕세자가 운영하는 자선재단 '프린스 채러티'의 지원으로 총 5편으로 제작되는 다큐멘터리 시리즈 [걸작] 중 한 편을 기초로 만든 책이다. 이 시리즈는 5개의 역사적 걸작과 주목할 만한 창작자들, 그에 얽힌 사건들, 상징하는 의미, 기술의 재발견 등을 담고 있다. 저자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하워드 리드다.

목차

프롤로그 | 민족정기의 마지막 부활을 위하여

1장 | 잃어버린 빛을 찾아서
금강송을 찾아라
나무 앞에 겸손하고 감사하라
죽어서 천년을 사는 소나무
그루터기에 함부로 앉지 말라
화강암마저 다치게 한 슬픈 역사
또 하나의 복병, 지하철
부활을 위한 첫 돌을 내려놓다
신의 계산, 0.00002%의 오차
점점 사라지는 장인들
장인들, 빛을 빚어내다

2장 | 슬픈 역사의 門
빛을 밝히는 아치
소통의 문을 연 세종
파도처럼 넘실대는 곡선의 미
광화문 수난의 전조
왕은 궁을 버리고 궁은 불타다
아물기도 전에 다시 상처가
폐허로 버려진 100년

3장 | 끈질긴 생명의 門
빛을 먹어치우는 어둠의 그림자
경복궁은 부활했지만 국운은 쇠하고
본색을 드러낸 일제의 야욕
치욕의 경복궁 해체, 밀려난 광화문
민족상잔의 전운은 감돌고
비극의 땅 한반도
광화문의 세 번째 부활

4장 | 한국의 얼굴, 빛의 미소를 짓다
조선의 얼굴,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다
마무리를 위한 잰걸음
단청으로 새 옷을 입다
어떤 풍파에도 바래지 않을 빛깔로
빛의 미소로 세상을 밝히다
마침내 복원된 한국 역사의 얼굴

에필로그 | 광화문, 역사와 오늘을 잇는 통로

인사말 | 감사의 말씀

부록 |
서울의 옛 지도
광화문의 옛 사진
경복궁의 풍경
광화문 연표 1395~2010

저자소개

하워드 리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9년 캠브리지대에서 사회인류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BBC 다큐멘터리 프로듀서로 활동을 시작해, 12년 동안 다수의 프로그램을 연출했다. 저명한 저술가로도 활동 중이다. 그가 연출한 다큐멘터리 시리즈 『The Way of The Warrior』는 태극권, 합기도, 소림무술 등 동양의 전통적 무술을 소재로 제작되었고 1991년에 책으로 출간된 이후 현재까지도 동양무술의 철학과 문화적인 배경을 소개하고 있는 대표적인 베스트셀러로 읽히고 있다. 1986년에는 다큐멘터리 시리즈『The Story of English』로 에미 상을 받았으며, 1989년부터 1991년까지 그가 연출한 작품들은 샌프란시스코 국제영화제 골든게이트 상을 포함해 여러 국제필름페스티벌에서 상을 받았다. 1991년 BBC를 떠난 이후 현재까지 디스커버리 채널, 내셔널지오그래픽 채널, PBS, A&E, 채널 플러스, RTF 등 세계 유수 채널의 다큐멘터리를 연출하고 있는 그는 2009년 몽고와 아마존을 소재로 한 내셔널지오그래픽 채널의 『National Geographic Special』 2편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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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경복궁과 광화문은 2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폐허로 버려졌다. 폐허가 된 경복궁은 1700년 겸재 정선의 그림에도 등장한다. 무성하게 자란 100년 소나무 숲에 묻혀버린 그림 속 왕궁의 모습에선 처연한 아름다움이 느껴진다. 그림에 영감을 받은 겸재 정선의 벗 담헌 이하곤은 경복궁을 애도하는 시를 짓기도 했다.

아련히 흔들리는 가을 풀 위로 나비가 날아다니고
다 무너져 가는 담 옆에는 오래 된 느티나무 한 그루
인적 없는 곳에선 백발이 희끗희끗한 문지기만이
해가 뉘엿뉘엿 지는 가운데 한가로이 장대를 들고 서 있네.


흥선대원군에 의해 200년 동안 아무도 돌보지 않았던 경복궁과 정문 광화문은 사그라진 재 속에서 다시 부활했다. 경복궁이 장엄한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면서 왕실은 그 위상에 버금가는 궁정을 다시 얻었고, 조선왕조의 권위 또한 살아났다. 그러나 전통을 되살리는 데만 충실했던 조선은 당시 동아시아를 휩쓴 변화의 거센 바람을 외면하는 과오를 저질렀다.


경복궁이 지향했던 조화와 질서를 교란하기 위해 총독부 건물은 고의적으로 경복궁의 남북 중심축에서 동쪽으로 3.75도가량 어긋난 곳에 지어졌다. 이와 함께 건물 기반을 단단히 다지기 위해 철제 말뚝을 땅속 깊숙이 박았다. 일본은 중심축을 어그러뜨리고 말뚝을 땅속 깊이 박는 일이 경복궁을 감싸 안은 기의 흐름을 무너뜨려 풍수학적으로 좋지 않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조선왕조의 권위를 상징적으로 훼손하기 위해 이를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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