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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일본사 > 일본근현대사
· ISBN : 9791193710258
· 쪽수 : 316쪽
· 출판일 : 2024-04-25
책 소개
목차
한국어판 서문
서장 번(藩)이 사라진 날
제1장 유신정권이 탄생한 날
1. 왕정복고 대호령
2. 부번현 세 통치 체제의 성립
3. 보신전쟁은 무엇을 바꾸었는가
제2장 판적봉환과 번체제
1. 기도·오쿠보의 계획
2. ‘토지 인민 반환’을 상주한 번주들
3. 봉건인가 군현인가―지방제도의 모색
4. 번주의 영유권이 부정된 때
제3장 중앙집권화로 가는 길
1. 핍박하는 번 재정
2. 번제(藩制) 제정
3. 서남 웅번들의 반발
제4장 일대비약으로서의 폐번치현
1. 폐번건백의 움직임
2. 친병창설의 위력
3. 혼미한 정부개혁
4. 폐번 단행으로
제5장 폐번치현의 충격
1. 반란은 어째서 일어나지 않았는가
2. ‘구 번주 만류’ 봉기
3. 외국인이 본 폐번치현
제6장 메이지 중앙집권국가의 탄생
1. 중앙관제 개혁
2. 구 번 세력과의 단절
3. 메이지 집권시스템의 성립
종장 이와쿠라사절단의 출발
저자 후기 | 문고판 저자 후기
참고 문헌 | 연표 | 부번현(府藩県) 대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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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속에서
필자가 폐번치현론을 발표하고 나서 이미 23년이나 시간이 흘렀다. 그간에 필자의 폐번치현론에 수정을 가할 정도의 비판이 밀려오지는 않았으며, 지금도 그 견해는 바꾸지 않고 있다. 또한 그와 별개로, 일본 이외의 나라에 처음 소개되는 것은 뜻하지 않은 기쁨이었기에, 이번의 한국어판 간행 및 서문을 흔쾌히 수락하게 되었다.
_「한국어판 서문」 첫 문단
폐번치현은 ‘만국과 대치’하는 데에 필요한 중앙집권을 실현하기 위함이 목적이었다. ‘만국과 대치’한다는 것은 ‘모든 나라들’과 ‘마주보며 선다’는 의미이다. 그렇다면 만국대치(万??峙)는 당시 어떻게 사용되었던 것인가?
_「한국어판 서문」에서
에도시대의 체제는 막번체제로 불린다. 막부(쇼군)와 번(다이묘)을 기축으로 한 정치사회체제이다. 따라서 막부의 타도와 붕괴뿐만 아니라, 번을 소멸시키지 않으면 진정한 의미에서 에도막부체제 시대가 끝났다고 할 수 없다. 왕정복고를 결행하여 막부를 무너뜨린 것은 사쓰마·조슈 양 번을 중심으로 하는 제번과 공가(公家)에 의한 도막파이고, 번을 소멸시킨 것이 그 도막파에 의한 유신정권이다.
_「번(藩)이 사라진 날」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