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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사랑 + 거기, 우리가 있었다 스페셜 에디션 - 전2권

그래도, 사랑 + 거기, 우리가 있었다 스페셜 에디션 - 전2권

정현주 (지은이)
중앙books(중앙북스)
27,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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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사랑 + 거기, 우리가 있었다 스페셜 에디션 - 전2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그래도, 사랑 + 거기, 우리가 있었다 스페셜 에디션 - 전2권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27807001
· 쪽수 : 676쪽
· 출판일 : 2015-12-03

책 소개

30만 독자들이 먼저 읽고 추천하는 정현주 작가의 에세이 <그래도, 사랑>과 <거기, 우리가 있었다>이 스페셜 에디션으로 출시되었다. 스페셜 에디션은 기프트 박스 형태로 제작되었으며, <그래도, 사랑>, <거기, 우리가 있었다> 두 권의 에세이와 2016년 캘린더가 함께 담겨 있다.

목차

<그래도, 사랑>

프롤로그. 그래도, 우리 사랑하길 참 잘했다

scene 1. 만나고
설렘이 용기가 되고, 용기가 다시 설렘이 되다

가장 행복한 순간 곁에 있는 사람
인연은 등 뒤에 있다
사랑은 어려운 말로 시작되지 않는다
그냥 아는 사람이 특별한 사람이 되는 순간
우정을 잃을까봐 사랑을 감췄다면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게 하는, 그런 사랑
사랑하는 사람들은 공명한다
솔직함, 즐거운 사랑을 위한 준비

scene 2. 사랑하고
우리가 사랑을 말할 때 이야기하는 것들

시간이 흘러 낡아지는 것과 깊어지는 것
아주 작은 존재들도 사랑을 합니다
결혼은 평생 가는 연애다
그곳이 전쟁터라고 해도 같이 있고 싶은 것이, 사랑
행복한 새는 날아가지 않는다
살아 있는 것들이 상처를 극복하는 법
연애의 상대와 결혼의 상대
우리는 사랑이 무엇인지 알고 있을까

scene 3. 헤어지고
이별을 극복하는 소소하지만 도움이 되는 요령들

그들의 사랑은 서로 다른 속도로 흘렀다
상처가 덜 남도록 이별을 통과하는 방법
좋았던 순간을 오래오래 기억해요
사랑에도 공부가 필요하다
두려움과 고백은 한 글자 차이다
사랑을 하면 세상이 컬러로 보인다
사랑, 상실의 위험까지 끌어안는 일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scene 4. 그리워하고
사랑을 잊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마음의 카운슬링

중요한 것은 인생 전체의 사랑이다
우리가 지금 여기서 만나고 헤어진 진짜 이유
그 사람은 다음에 오는 사랑에게 나침반이 되었다-
한 번에 두 사람을 사랑할 수 있을까
나에게는 보호였으나 그에게는 구속이었던
이토록 뜨거운 순간, 그 너머
사랑은 그럴 때도 있는 거예요
언젠가 너로 인해 울게 될 것을 알지만

scene 5. 다시 만나다
사랑 뒤에 찾아온 더 따듯하고 더 깊고 더 우직한 사랑

사랑하는 일에 조금 느긋해져도 괜찮아요
좋은 기억으로 아픈 날의 상처를 덮어요
우리는 그저 모두 상처받은 사람일 뿐이다
쉬어가도 좋지만 멈추지 않는
별을 보는 동안은 어둠이 무섭지 않았다
상실의 시간을 통해 우리가 얻는 선물
그 사람의 빈자리가 채워지지 않을 때
아픈 기억이 있어 더 따듯하고 더 깊고 더 우직한

먼저 읽은 사람들의 못 다한 이야기
사랑에 말을 걸어온 영화, 책 그리고 노래

<거기, 우리가 있었다>

prologue 같이 있어요, 우리

Scene 01 거기, 언제 가도 네가 있는
지금 줄 수 있는 가장 소중한 걸 주세요
사랑하여, 더욱 자기 자신이 되어주세요
당신이 웃으면 우리도 웃을 거예요
사랑하는 사람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것은 시간이에요
좋은 사랑 곁에는 좋은 우정이 필요합니다

Scene 02 거기, 우리 둘의 봄이 시작되던
가장 중요한 것 하나만 통한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해요
때론 잘못 탄 기차가 우리를 목적지에 데려다주기도 합니다
먼저 솔직해지면 마음이 통하고 보이고 들릴 거예요
나는 당신이 끝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랑하는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누군가가 특별한 울림으로 다가온다면 뛰어드세요

Scene 03 거기, 혼자지만 외롭지 않던
용기를 내어 말하면 알게 됩니다. 혼자가 아니라는 것
두렵더라도 두려워하지 말아요
더 좋아지기 위해서는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당신을 제대로 알아봐주는 사람 반드시 있을 거예요
당신이 옆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해요

Scene 04 그리고 여기, 우리 함께 있는
상처를 두려워하지 말아요
지금의 당신도 충분히 예뻐요
어떤 경우라도 자신을 버리는 건 바보 같은 일이에요
가끔은 그냥 두는 것이 더 좋은 사랑일 때도 있어요
내가 먼저 행복해져야 같이 행복할 수 있어요

여기서, 우리가 함께한 영화, 책 그리고 음악

저자소개

정현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사람과 사랑에 대한 글을 쓰는 다정한 사람. 20여 년 동안 라디오 작가로 활동했으며, 자신과 라디오를 꼭 닮은 서점 리스본과 2호점 서점 리스본 포르투를 가꾸고 있다. 별명은 정서점. 친구와 가족, 영화, 음악, 사진과 그림, 아름다움과 다양한 빛깔을 담은 것이라면 무엇이든 사람들과 나누고, 함께 이야기하기를 즐겨한다. 사랑 또한 늘 빠지지 않는 대화의 주제다. 그렇게 세상에서 보고, 듣고, 배우고 경험한 다양한 사랑의 모습은 그녀의 라디오를 통해 사람들에게 마음과 이야기로 전해지며, 누군가의 새로운 사랑이 되기도 했다. 어쩌면 누구보다 사랑에 대해 잘 알고, 또 많이 쓴 사람. 사랑에 대한 다양한 모습을 담은 그녀의 첫 사랑 에세이 《그래도, 사랑》은 사상으로 행복하고, 아파본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잊을 수 없는 책이 되었다. 사랑 연작으로 《다시, 사랑》 《거기, 우리가 있었다》가 있다. MBC 〈별이 빛나는 밤에〉 〈꿈꾸는 라디오〉, KBS 〈최강희의 야간비행〉 〈장윤주의 옥탑방 라디오〉 등과 함께했다. 지은 책으로 《스타카토 라디오》 《우리들의 파리가 생각나요》 등이 있으며 공저로 《픽스 유》가 있다. 고려대학교와 동대학원에서 국문학을 전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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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래도, 사랑>

사랑에 있어서도 그렇고, 일에 있어서도 ‘새로운 것에 밀리면 어쩌나’ 불안할 때가 있었습니다만, 이제는 아니에요. 중요한 것은 대체할 수 없는 존재가 되는 일이고, 시간이 가르쳐준 깊이와 경험, 능력은 다른 것이 대신 할 수 없다는 걸 알아가는 것입니다. ‘낡은 사람이 되지 않고 깊은 사람이 되는 중’이라고 믿으니까 한결 기운을 내서 일과 사랑 모두를 씩씩하게 해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깊어져요, 우리. 시간과 함께 낡아지지 말고. 우리의 사랑도 그렇게 될 수 있도록 기억하기로 해요. 오래 시간을 함께한다는 것의 가치를. 그 힘을. _89쪽

칼릴 지브란은 신전의 두 기둥처럼 사랑하라고 말했습니다. 신전의 두 기둥은 나란히 서 있죠. 그 사이로는 자유로운 바람이 오고 가고요. 기둥이 가까워지다 못해 하나로 포개진다면 신전은 무너지고 말 것입니다. 가로수가 우거진 길을 걷는 걸 좋아합니다. 길가의 나무들은 적당한 거리를 두고 서 있어요. 지나치게 가깝게 붙어 있으면 가지가 부딪치고 꺾일 거예요. 뿌리를 뻗어나갈 자리가 부족해 잎이 마르겠죠. 건강해지기 위해서는 적당한 거리가 필요합니다. 기둥도 나무도 사랑도 관계 또한 그렇다는 걸 우리는 알아요. _166쪽

“어두워지니까 서울에서는 안 보이던 별들이 보이네요.”여자의 말에 남자는 차를 세우고는 마음껏 별을 구경하라 했다. 여자가 내리자 남자는 차에 켜져 있던 불을 모두 꺼주었다. 그러자 쏟아질 듯 많은 별들이 나타났다. 남자는 말했다. “빛나는 곳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풍경이에요.” 그러고는 여자의 이름을 부르고 남자는 말을 이었다. “빛나는 곳에만 서 있던 사람이 아니라서 좋아요. 사랑 때문에 마음이 어두워지는 게 어떤 건지 아는 사람인 것 같아서.” 여자는 답했다. “하지만 나는 어둠을 무서워하는 사람인 걸요.” 그것은 이별과 상처가 두렵다는 뜻이었다. 남자는 이해했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더니 또 말했다. “하지만 별을 보고 있으면 어둠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잖아요. 별이 아름답구나, 그 생각부터 하게 되니까.” 여자도 남자의 말을 이해했다. _326~327쪽


<거기, 우리가 있었다>

사랑하는 사람이 그와 나를 ‘나와 너’라고 부르지 않고 ‘우리’라고 부르던 순간 그것은 그 자체로 마음의 고백이었습니다. ‘이제 너와 나는 연결되었고 너의 많은 것이 나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뜻 같아서 좋았습니다. 고마웠어요. 저에게 ‘우리’라는 말은 일상 속에서 만나는 사랑의 고백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프롤로그 ‘같이 있어요, 우리’ 중에서

알았다. 알 것 같았다. 할아버지가 할머니를 아꼈던 이유. 한 번도 반지를 빼지 않는 사람이었다, 할머니는. 좋은 날만 있지는 않았을 텐데. 어려운 날에도 미운 날에도 행여 불편해도 반지를 빼지 않았던 것이다. 결국 반지는 마지막 날까지, 어쩌면 마지막 순간 이후에도 할머니와 함께 있을 것이다. 할머니의 손을 잡고 여자는 계속 사랑하기로 했다. 한 번도 빼지 않아 끝내 빠지지 않게 된 할머니의 반지를 보며 생각했다. ‘사랑도 그렇지 않을까. 멈추지 않고 사랑하면 계속 거기 있지 않을까.’ _22쪽

오르페오가 준비했지만 참으로 파니다웠던 서른 번째 생일파티만큼 좋았던 것은 그가 남긴 마지막 인사였습니다. “자꾸 뒤를 돌아보지 말고 미래를 걱정하지 말고 시계는 차지마. 시계는 자꾸 몇 시인지, 얼마나 지났는지, 얼마나 남았는지를 걱정하게 하지. 초조해하지 말고 걱정하지 말고 항상 ‘지금’이라는 시간만 가져. 계속 앞으로만 가. 알겠지?” 사랑이 소중해도 우리, 우정에 게으르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좋은 친구는 우리를 계속 앞으로 나아가게 하고 덕분에 우리는 고비를 넘어 전보다 현명한 사랑에 도달할 테니 우정을 가꾸는일에 게으르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사랑이 소중해도, 사랑이 소중할수록, 우리. _83쪽

말하고 나면 알게 돼요. 혼자가 아니라는 것. 솔직해질 용기가 있다면 손잡을 사람을 만날 수 있을 테고 함께 우리는 강해질 거예요. 같이 꿈꾸던 세상을 만들어갈 수도 있을 테니, 마음을 말해주세요. 내가 당신을 도울 수 있도록. 같이 있을 때 우리는 좀 더 나아질 테니. _173쪽

“누구나 앞서 간 사람을 따르지만은 않았겠지. 스스로 길을 만드는 사람도 있었을 테고, 나처럼 방향을 잃는 사람도 있어서 덕분에 길이 다양해졌을 거야.” 친구는 덧붙였다. “길을 잃는다는 건 사실 길을 만드는 일인지도 몰라. 길을 잃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야. 어차피 자연에 있어 정해진 길이란 없는 것이니까, 맞고 틀리고의 문제가 아닐지도 몰라.” _18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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