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우리들의 파리가 생각나요

우리들의 파리가 생각나요

정현주 (지은이)
예경
16,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5,200원 -5% 0원
480원
14,72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우리들의 파리가 생각나요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우리들의 파리가 생각나요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70845289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15-05-08

책 소개

화가 김환기와 아내 김향안의 삶과 예술을 통해 사랑 그 자체에 대한 본연의 의미를 가슴 저릿하게 그린 에세이다. 애틋하고 살가운 화가 김환기의 진면목이 드러나는 그림편지를 중심으로 작가 정현주가 직접 그들의 향기가 남은 파리를 답사하며 얻은 감정이 서로 교차한다.

목차

프롤로그 | 사랑을 오래가게 하는 힘

서울
여자의 이름은 본래 변동림이었다
남자의 이름은 김환기였다
새로운 인생은 새로운 이름과 함께 시작되었다
남편은 저녁마다 아내에게 이야기가 많았다
어느 날 아내가 구라파에 가고 싶다 말했다

봄의 파리
김환기와 김향안의 파리
미드나잇 인 파리
1955년 4월, 향안은 봄의 파리에 도착했다
1956년 5월, 수화가 파리에 도착했다
첫 번째 아틀리에, 뤼 다싸스 90번지
협조, 사랑하는 사람이 함께 성장하는 일
밤의 몽파르나스 거리를 걸으며 수화는 떠나온 곳을 생각했다

우리들의 파리가 생각나요
첫 번째 전시는 센 가에서 열렸다
베네지트 화랑의 마담 루니아
그리고 그들은 지중해로 떠났다
니스, 정오의 라디오 방송
아내는 남편이 특별한 사람이라고 믿었다
고단함까지도 고마웠다. 아내는 남편을 사랑하여
수화는 마라톤 선수처럼 그림을 그렸고 향안은 조용했다
두 사람은 함께 같은 것을 좋아했다
뤼 뒤또의 노스탈지, 향수
생 루이 섬의 초록치마
파리의 도서관, 그리고 그들이 정말로 거기 있었다는 실감
앙티브의 피카소 미술관
그랑 팔레, 파리 포토와 호쿠사이

뉴욕
서울로 돌아와 그들은 해야 할 일이 많았다
와우산 꼭대기, 쉼 없는 바람과 잠들지 않던 열정
뉴욕, 이번에는 수화가 홀로 먼저였다
사랑은 여전히 지극했으나 뉴욕의 날들은 팍팍하였다
함께 있어 그들의 꿈은 현실이 되었다
믿어주는 사람이 옆에 있어 힘을 잃지 않았다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왜 이럴까. 요즘 기운을 차릴 수가 없다.’
사람은 꿈을 가진 채 무덤에 들어간다
1974년 7월 12일. 수화의 일기는 멈췄다
그는 거짓말처럼 한순간 사라져버렸다
겨우 꿈에서나 만나지는 사람이었으나

다시 파리
향안을 다시 일으킨 것은 수화였다
슬프다고 하여 향안은 멈추지 않았다
우리들의 파리가 생각나요
몽파르나스와 폐르 라셰즈, 그리고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사랑에 대한 모든 것
조르주 상드의 편지
세바스치앙 살가두와 렐리아 와닉 살가두

에필로그: 김환기와 김향안 그리고 사르트르와 보부아르

저자소개

정현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사람과 사랑에 대한 글을 쓰는 다정한 사람. 20여 년 동안 라디오 작가로 활동했으며, 자신과 라디오를 꼭 닮은 서점 리스본과 2호점 서점 리스본 포르투를 가꾸고 있다. 별명은 정서점. 친구와 가족, 영화, 음악, 사진과 그림, 아름다움과 다양한 빛깔을 담은 것이라면 무엇이든 사람들과 나누고, 함께 이야기하기를 즐겨한다. 사랑 또한 늘 빠지지 않는 대화의 주제다. 그렇게 세상에서 보고, 듣고, 배우고 경험한 다양한 사랑의 모습은 그녀의 라디오를 통해 사람들에게 마음과 이야기로 전해지며, 누군가의 새로운 사랑이 되기도 했다. 어쩌면 누구보다 사랑에 대해 잘 알고, 또 많이 쓴 사람. 사랑에 대한 다양한 모습을 담은 그녀의 첫 사랑 에세이 《그래도, 사랑》은 사상으로 행복하고, 아파본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잊을 수 없는 책이 되었다. 사랑 연작으로 《다시, 사랑》 《거기, 우리가 있었다》가 있다. MBC 〈별이 빛나는 밤에〉 〈꿈꾸는 라디오〉, KBS 〈최강희의 야간비행〉 〈장윤주의 옥탑방 라디오〉 등과 함께했다. 지은 책으로 《스타카토 라디오》 《우리들의 파리가 생각나요》 등이 있으며 공저로 《픽스 유》가 있다. 고려대학교와 동대학원에서 국문학을 전공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사랑이란 곧 지성이다.’

어리석게도 한참이나 사랑은 감정의 문제 혹은 감성의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김환기 김향안 두 분의 향기를 따라 걷는 길 위에서 저는 알았습니다. 오래가는 아름다운 관계를 만드는 것은 지성이다, 라는 것. 많은 사람들이 소울메이트를 만나기를 원합니다. 소울메이트를 만나면 우리는 서로를 한눈에 알아볼까요? 꼭 닮은 영혼으로 태어나 말없이도 이해하고 공명하게 될까요? 만나는 순간 당장에 행복해질까요? 영원히 서로 통할까요? 두 분의 인생을 들여다보고 두 분이 걷던 길을 따라 걸으면서 소울메이트란 발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서로를 키워가야 하는 것이구나, 그래야 인생이라는 먼 길을 함께 갈 수 있구나 느꼈습니다. (프롤로그 중에서)


그래도 반대는 계속됐다. ‘우리 가문에서는 그 재혼을 허락할 수 없다.’고 하자 동림은 변씨 성을 버리고 남편을 따라 김씨 성을 쓰기로 한다. 새로 인생을 시작하는 김에 이름도 바꾸었다. 남편 김환기의 아호였던 ‘향안(鄕岸)’을 받았다. 결혼을 통해 변동림은 김향안으로 다시 태어났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