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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캠핑여행
· ISBN : 9788927811824
· 쪽수 : 128쪽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_의식주의 이동
제1장 주(住) : 막영구
1 텐트Tent _내 집 마련의 꿈
2 타프Tarp _빗소리에 취하던 밤
3 침낭Sleep bag _아픈 손가락
4 침낭 커버Bivy sack _선택은 빠를수록 좋다
5 매트리스Sleeping pad _침낭보다 중요해
6 랜턴Lantern _등불 앞에 서면 누구나 솔직해진다
7 의자Chair _대지의 온도
8 탁자Table _평균은 없다
9 페그와 스테이크Pegs & Stake _온몸으로 버티는 자
10 망치Hammer _망치질의 기쁨
제2장 식(食) : 취사구
1 코펠Cookset _작은 코펠, 큰 기쁨
2 시에라컵Sierra Club Camping Cup _너의 용도는
3 수저Spoon & Chopsticks _은수저보다 나무 수저
4 칼과 가위Knife & Scissors _멀티플레이어의 맹점
5 스토브Stove _마성의 불꽃
6 화로대Fire Pit _불멍은 좋지만 뒤처리는 귀찮아
7 난로Heater _고달프지만 아름다운 겨울나기
제3장 의(依) : 운행구
보온재킷Insulation Layer _야외 생활의 버팀목
2 방수 재킷Protection Layer _고독의 힘
3 신발과 양말Hiking Footwear & Socks _상승효과
4 모자Hat & Cap _보호와 보온
5 배낭Backpacking Pack _배낭은 방랑이다
6 트레킹폴Trekking Poles _내 다리의 제트엔진
7 구급약품First Aid Kit _언제 누가 아플지 몰라
8 기록도구Writing instruments _조선의 캠핑 기록, 산수화
9 캠핑계획서Camp Plan _캠핑의 시작
+캠핑 수첩
-텐트의 모든 것
-다운 제품 세탁법
나가며_슬기로운 캠핑장 이용 수칙
리뷰
책속에서
텐트는, 처음으로 마음의 소리를 채집하게 해준 공간이다. 숲속에서 몸과 마음을 온전히 내려놓고 쉴 수 있는 장소는 오직 텐트뿐이다. 내가 가진 2인용 작은 텐트는 따뜻한 잠자리는 물론이고, 도시에서 다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병실의 역할도 했다. 때로는 허기를 달래는 식당, 술을 마시는 바로 변모했으며, 누군가와 함께할 때는 전망 좋은(!) 카페가 되기도 했다. - <내집 마련의 꿈-텐트>
비닐 타프 위로 ‘타닥타닥’ 소리 내며 떨어진 빗방울은 금세 합쳐져 물줄기가 되고 고인 빗물은 ‘스르륵’ 처마 끝에 모여 쏟아진다. 가끔 비가 그치면 투명한 창 위로 별들이 쏟아질 듯 보였다. 비가 내린 아침이면 봉우리나 계곡 사이로 생긴 운해를 보곤 했다. 그것은 언제나 상상보다 더 아름다운 풍경이었다. - <빗방울에 취하던 밤-타프>
여러 차례의 추위를 경험하면서 깨달은 사실이 하나 있다. 2만 원짜리 발포 매트리스가 100만 원에 달하는 따뜻한 침낭보다 훨씬 요긴하다는 것. 그만큼 한기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는 얘기다. 캠핑의 매력이란, 이토록 다양한 방해 요인을 헤치고 끝내 극복하는 과정에 있다. 우리가 즐길 수 있는 가장 안전하고 인위적인 모험, 그게 캠핑이다. - <침낭보다 중요해-매트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