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와 불교 그리고 환희 찬 인생

창가학회 명예회장, 국제창가학회(SGI) 회장 역임. 1928년 일본 도쿄 출생. 소카대학교, 미국소카대학교, 소카초·중·고교, 민주음악협회, 도쿄후지미술관, 동양철학연구소, 도다기념국제평화연구소 등을 설립했다. 『인간혁명』(총 12권), 『신·인간혁명』(총 30권), 『나의 세계 교우록』, 『세계 지도자를 말한다』 등 수많은 저서를 써냈다. 또 세계 각국의 석학들과 거듭 대담을 나누고 『21세기를 여는 대화』(A. 토인비), 『21세기에의 경종』(A. 페체이), 『20세기 정신의 교훈』(M. S. 고르바초프), 『지구대담-빛나는 여성의 세기로』(H. 헨더슨) 등 대담집을 발간했다. 사진제공: 세이쿄신문사

허비 행콕은 1940년 4월 12일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부모가 모두 음악을 좋아하는 분위기에서 자란 그는 7살 때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해 11살 때는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할 정도로 재능을 보였다. 1962년 5월 블루노트 레이블에서 첫 앨범 [Takin'Off]를 발표했으며, 1963년 그는 마일스 데이비스의 퀸텟에 가입하여 5년 동안 활동하였다. 60년대 말엽부터 그의 음악 스타일에 뚜렷한 변화가 오기 시작하였으며, 전자 피아노와 신디사이저를 이용해 재즈와 록, 인도음악을 섞어가며 전자 사운드에 더욱 심취하게 되었다. 1973년에 발표한 [Headhunters]에서는 록, 펑크, 디스코 등의 다양한 음악을 시도함으로써, 표전으로 기운 그의 음악은 비평가들의 찬사와 함께 대중성을 확보하기 시작했다. 80년대에는 83년에 발표되어 팝 챠트에 1위를 기록한 'Rochit'을 비롯하여 엄청난 상업적 성공을 하였으며, 1986년에 영화 'Round Midnight'의 영화 음악 작곡과 함께 이 영화에 출연하기도 했다. 현재까지도 그의 음악은 끊임없이 변화를 거듭해 오고 있으며, 전자 악기와 어쿠스틱 악기 그리고 컴퓨터화된 훵크 음악에 이르기까지 현대 음악의 거의 모든 장르에 영향력을 끼쳤다. 발표한 주요 음반으로는 [Maiden Voyage], [Headhunters], [Speak Like A Child] 등이 있다.

그래미 상(Grammy Award)을 9번이나 수상한 세계 최정상급 재즈 색소포니스트이자 작곡가. 1964년부터 허비 행콕, 토니 윌리암스, 론 카터와 함께 마일즈 데이비스 퀸텟의 일원으로 활약, 1969년 이후 17여 년 동안 다운비트 매거진의 "Best Soprano Saxophonist" 부문에서 연속으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