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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트렌드/미래전망 > 트렌드/미래전망 일반
· ISBN : 9788928608966
· 쪽수 : 348쪽
· 출판일 : 2011-12-26
책 소개
목차
Prologue | 인류가 오랫동안 집착해온‘ 죽음’이라는 주제에 관한 탁월한 접근법
Chapter 1. 불멸의 꿈 _ 청춘의 샘을 찾아 나선 인류의 오랜 여정
죽음, 정녕 그것이 문제로다 죽음은 인간의 원죄로부터 비롯됐다?
죽지 않고 오래 사는 것은 곧 비극
생명을 연장하기 위한 인류의 끊임없는 노력
Chapter 2. 장수의 테크놀로지 _ 과학과 기술은 어떻게 수명을 연장시켰는가?
노화가 시작되는 시기가 더 늦어진다
SF소설 속 상상이 현실의 이야기가 되는가?
도롱뇽처럼 잘린 부위를 다시 자라게 할 수 있다
세포 조작으로 질병과 장애를 치료할 수 있다
생체공학의 성배, 유전자 조작의 신세계가 열리다
노화 역시 인위적으로 늦추거나 방지할 수 있다
노화를 막아줄 신비의 영약은 존재하는가?
생명공학, 역사상 가장 위대한 프로젝트
Chapter 3. 대자연의 힘 _ 너무나 오래 사는 시대, 자연은 버텨낼 것인가?
지구는 장수하는 인간들을 감당할 수 있는가?
오래 사는 시대를 대비한 인구 예측 모형은 존재하는가?
맬서스는 왜 틀렸는가? _ 특이점의 시대가 온다
더 나이 들고 더 부유하고, 더 친환경적인 사람들
인구 폭발로 인한 환경오염을 해결할 획기적인 혁신들
신기술, 미지의 재앙인가 새로운 돌파구인가?
Chapter 4. 장수의 두 얼굴 _ 더 오래 사는 것이 곧 ‘더 나은 삶’을 뜻하는가?
과연 어디까지가‘ 자연스러운 것’의 한계인가?
자연을 보강하려는 인간은 제 꾀에 넘어가게 될 것인가?
독재정권과 군사문화가 키워낸 우생학에 대한 공포
유전자 치료 등 첨단기술은 새로운 계급사회를 촉발하는가?
인권 실종, 유전자 전쟁, 빈부격차…… 장수사회가 연상시키는 온갖 디스토피아
기술의 혁신, 성장과 분배의 유토피아는 가능한가?
인류의 조상들은 과연 더 오래 살기를 원했을까?
Chapter 5. 가족의 변신 _ 다양한 형태의 가족, 그리고 삶의 변화
불임치료 기술의 오늘과 내일
부부 패턴의 변화 _ 결혼서약을 다시 생각하다
성인청소년의 등장 _ 어른으로 가는 여정이 길어지다
가족의 진화 _ 부부, 동거인, 손자뻘 자녀, 부모뻘 형제자매
가족은 소멸할 것인가, 확대되고 풍성해질 것인가?
Chapter 6. 장수의 경제학 _ 얼마나 오래 일하고 얼마를 모아야 하는가?
시간의 가치 _ 더 여유로워진 긴 안목으로 삶을 바라보다
건강과 부의 상관관계 _ 부유하면 건강해지는가, 건강하면 부유해지는가?
더 많이 교육 받는 사람들, 더 지혜롭고 똑똑해지는 사람들
풍부한 경험을 가진 노령 세대와 창의성으로 무장한 새로운 세대의 동업
위대함의 추구 _ 오래 사는 만큼 더 오래 야망을 쫓다
죽을 때까지 일을 그만두지 않는다 _ 은퇴의 재정의
저축과 투자 _ 누가 먼저 시작하느냐, 그 좁힐 수 없는 간극
150세 시대 _ 우리는 더 고달파질까? 덜 고달파질까?
Chapter 7. 죽음의 정복과 내세 _ 장수 시대의 종교와 신앙
인간이‘ 영생’이라는 금단의 열매를 엿보다
재신임 과정에 놓인 종교 _ 그들은 점차 세력을 잃을 것인가?
교육수준에 따라 종교성향이 달라지는가?
끊임없이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종교의 매력은 무엇인가?
장수시대가 되면, 종교의 지형도는 변화할 것인가?
현실과의 접점을 찾아가는 새로운 종교들의 등장
장수 시대, 종교가 그 지형도를 넓히다
Chapter 8. 뉴 리더십 _ 더 오래 사는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는 주역들
세일즈맨 _ 건강 장수의 밈을 퍼트리는 사람들
메이븐 _ 장수 밈에 연료를 공급하는 자료 수집가들
커넥터 _ 혁신과 창조의 미래를 만드는 연결자들
그런 멋진 친구들이 이런 일을 한다고? _ 장수 시대의 트렌드세터들
과학기술계의 거물들, 생물학에 도전장을 내밀다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 _ 장수 시대가 도래하도록 만드는 환경요인
정책과 사고의 혁명 _ 생명을 위해 싸우고 세상을 바꿔라
한국어판 후기 | 우리는 누가 그 시대를 준비할 것인가?
주석
책속에서
하지만 이내 걸리버는 실망하고 만다. 스트룰드부르그가 된다는 건 사실상 저주였던 것이다. 영원히 사는 이들은 나이도 먹지 않고 병에도 걸리지 않기 때문에, 사회악이 된다. “서른 정도까지는 다른 인간과 비슷하다. 하지만 그 후에는 차츰 우울해지고 침울해져서, 80세까지 그 정도가 점점 심해진다. 80세부터는 불쾌한 존재가 되어 고집 세고 짜증을 잘 내며 탐욕스럽고 까다롭고 거만하고 수다스러워질 뿐 아니라, 친구를 사귈 줄 모르고 모든 감정에 무감해져서, 직계 손주들 이하로는 애정을 보이지 않는다. 90세가 되면 치아와 머리카락이 모두 빠지고, 언어는 계속 변화하는데 그걸 습득하지 못해 몇 마디 기본 단어 외에는 깊은 대화를 나누지 못한다.”
여배우 수잔 소머스 역시 호르몬 요법 신봉자 중 한 명이다. 베스트셀러가 된 책《 나이 먹지 않는 길》에서 그녀는 이렇게 주장한다. “호르몬 요법은 절대 이단 종교의식도 아니며, 히피식 치료법도 아니고, 통곡물 시리얼 그라놀라 따위도 아니다. 이것은 첨단 요법이다.…… 인체의 내적 건강과 외적 아름다움을 위한 청춘의 샘으로 가는 열쇠다.”
웨이크포레스트 재생의학 연구소 웹사이트를 방문해보면, 감명을 받지 않을 수가 없다. 이런 글귀가 방문자를 반긴다. “저희 연구소 과학자들이 세계 최초로 실험실에서 배양한 기관을 사람에게 이식했습니다.” 게다가 “실험실에서 22가지 기관과 조직을 배양하기 위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라는 대목에 이르면 깜짝 놀라게 된다. 앤서니 아탈라 박사가 이끌고 있는 이 연구소는 심장과 간, 유방 조직, 뼈, 방광 배양 분야 등에서 단연 선두를 달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