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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현대철학 > 미셸 푸코
· ISBN : 9788930040518
· 쪽수 : 928쪽
· 출판일 : 2020-10-05
책 소개
목차
옮긴이 서문 7
저자 서문 17
제1부 21
1. “광인들의 배” 23
2. 대감호(大監護) 103
3. 비행(非行)의 세계 159
4. 광기의 경험 207
5. 정신이상자들 245
제 2 부 287
서 론 289
1. 종(種)들의 정원에서의 광인 307
2. 정신착란의 선험성 355
3. 광기의 형상들 421
4. 의사와 환자 491
제 3 부 557
서 론 559
1. 대공포 575
2. 새로운 분할 617
3. 자유의 선용(善用) 675
4. 정신병원의 탄생 737
5. 인간학의 악순환 807
보 유(補遺) 855
후주(後註) 857
해제: 푸코의 《광기의 역사》, 혹은 침묵의 고고학―오생근 879
참고문헌 894
찾아보기 905
리뷰
책속에서
나병이 사라지고 나환자가 사람들의 기억에서 사라지거나 거의 사라져도, 이러한 구조는 계속해서 남아 있게 된다. 예전에 나환자가 맡은 역할을 가난한 자, 부랑자, 경범죄자, 그리고 “머리가 돈 사람”이 다시 맡게 되면서, 우리는 이들과 이들을 축출하는 자들을 위해 이러한 축출에서 어떤 구원이 기대되었는가를 알게 된다. (제1부 1장 ‘광인들의 배’)
모든 사물은 두 가지 면모를 내보인다. 외적 면모는 죽음을 드러내 보인다. 내부에 유의하라, 삶이 있다. 이것의 역도 마찬가지이다. 삶이 있다, 내부에 신경을 써라. 아름다움은 추함을, 부는 빈곤을, 치욕은 영광을, 앎은 무지를… 은폐한다. (제1부 1장 ‘광인들의 배’)
데카르트가 회의를 진전시키는 과정은 17세기에 이 위험이 내쫓긴다는 것, 그리고 주체가 진실에 대한 권리를 보유하는 귀속영역, 곧 고전주의적 사유에 대해 이성 자체인 그 영역 바깥에 광기가 놓인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제 광기는 추방당한다. (제1부 2장 ‘대감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