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30319355
· 쪽수 : 306쪽
· 출판일 : 2022-10-30
목차
들어가는 말
제1부 (1980.–2000. 2.)
알프스 산속의 ‘반데룽’
성 「프란체스코」의 기도문처럼
다정한 반말
볼링겐 숲에 울려 퍼진 아리랑 노래 -마리 루이제 폰 프란츠와의 마지막 만남-
종이 귀신
신학과 컴퓨터와 영혼의 문제
인도에서 일어난 일
제2부 (2000. 12.–2022. 1.)
길을 열면서
숲속으로, 꽃길을 따라
우리가 끊임없이 공부해야 하는 이유
월드컵 이후 우리의 과제
새해의 길목에서
무의식의 발견
‘융’을 번역하면서
봄은 오고 있다
여름을 보내면서
인과론에서 조건론, 그리고 목적론으로
현재玄齋의 새우 그림
만남
영웅을 기다리는 마음
플라멩코 춤과 처용의 춤
모 자
길을 걷는 사람들
이 가을에
성 니클라우젠St. Niklausen에서
개원 10주년
여름의 축제와 가을의 수확
열한 번째의 출항
몽유도원도夢遊桃源圖의 비극성
‘사람 중심 의료’와 인문의학 교육
‘붉은 책’을 읽으며
마돈나 산마루의 곰의 축제
청천 오수聽泉午睡
크레슨트 섬에서
새해 경주에서
C. G. 융의 유산-C. G. 융 서거 50주기를 보내며
가을을 그리다.
교정 인생
“나는 압니다.”
뜰에서 일어난 일
노견의 투병
‘주폭酒暴’은 환자다.
비둘기
일본문화 수감
북유럽의 바닷가에서
그림자와 함께 가는 길
그 많은 죽은 이들은 지금 우리에게 무엇을 원하고 있을까?
정신치료의 ‘정답’
마크 로스코Mark Rothko전을 보고
‘예린이’의 아주 작은 그림
‘융학파 분석가’-주체성에 관한 물음
괴테 ‘파우스트’를 읽으며-오이포리온의 죽음
‘작은 사람들’
하나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빠리 크로와쌍
블라맹크Maurice de Vlaminck의 그림 전시
‘자비는 정의를 이긴다.’
에올로스의 하프
코로나 바이러스-19 대유행의 한 가운데서
‘분석’, ‘분석가’, ‘교육분석’과 ‘지도분석’ 등 -분석심리학 용어의 정의와 바른 사용-
오리와 노인
저자소개
책속에서
이 책은 말하자면 하나의 앨범, 나의 사사로운 골방에서 역사의 여러 순간에 보고 느낀 것을 묘사한 사진첩, 일찍이 한때 문학과 미술에 심취했던 청소년의 소꿉장난 같은 것에서 나온 산물들이다. 그것들이 그래도 독자에게 어떤 유익한 메시지가 될 수 있겠는지 나는 사실 잘 알 수 없다. 역사는 비록 지나가서 남은 것이 없지만 그 순간마다 생각한 것은 현재도 미래도 유효하리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을 뿐이다.
길-1, ‘들어가는 말’에서
이 작은 글터는 길을 찾는 사람을 위해서 꾸미기로 했다. 함께 길을 가는 사람도반道伴을 위해서, 혹은 혼자서 길을 가고 있는 사람을 위해서 만든 작은 창窓이다. 아직은 매우 빈약하지만 차츰 그곳에 쉼터도 있고 차茶 한 잔의 위로도 있을 터이다.
우리는 여기서 설법說法을 강요할 생각이 없다. 어느 길이 옳은 길이라고 제시할 생각도 없고 그럴 수도 없다. 왜냐하면 개인 개인의 가는 길은 다를 수 있고 또한 달라야 하기 때문이다.
본문, '길을 열면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