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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사/불교철학
· ISBN : 9788931009316
· 쪽수 : 208쪽
· 출판일 : 2015-03-01
책 소개
목차
서장 : 붓다가 설한 삶의 지혜
1장 친구
친구는 인생의 보물
내게 나쁜 친구가 있는지 살펴보라.
좋은 친구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2장 가족
가족과의 관계
부모 자식 사이
부부 사이
3장 세상
붓다가 설한 인간관계의 지혜
동료
스승과 제자
경영자와 직원
출가자와 재가 신도
4장 인생
선(善)이란 무엇인가
인간다워지기 위한 세 가지 덕목
행복한 내세를 얻기 위한 삶의 태도
재물을 잃게 하는 여섯 가지 태도
정신 차리고 피하는 것만이 살길
맺음말 : 인생의 길잡이가 되는 붓다의 말씀
책속에서
왜 자비심을 가져야 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세상은 서로 모여 의지하며 살아가는 곳이기 때문’이라고 대답합니다. 이 지구상에 생존하는 중생은 모두 모여서 서로 의존하며 인연을 맺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더불어 살고 있는 것입니다. 인간만으로는 살아갈 수도 없습니다. 동물도 식물도 각기 다 모여서 서로 의지하고 인연을 맺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일체중생이 서로 자비의 마음을 계속해서 지니고 살아간다면 결과적으로 나도 남으로부터 자비의 은혜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현대사회는 삐걱거리고, 사람 마음은 점점 사막화되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면, 사회는 말할 것도 없고 가정에서조차 도미노현상처럼 연쇄적으로 무너지는 상황이 발생할 것입니다. 도미노를 하나씩 간격을 띄지 않고 바짝 붙여서 세우게 되면, 무너질 것 같아도 웬만해서는 무너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각각 떨어져서 독립적으로 세워두면 하나가 무너지면 모두 무너져 버립니다.
이상적인 부부 관계는 각자 다섯 가지 항목을 실천함으로써 원만해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요점은 서로의 인격을 인정하고, 존경하는 마음을 항상 갖는 것입니다. 부부는 원래 남남입니다. 성장 환경도 전혀 다르고, 사고방식이나 성격도 서로 다릅니다. 극단적인 말 같지만, 부부 관계는 물과 기름 같은 관계에서 시작하는 것입니다. 죽을 때까지 두 사람이 잘 섞여 딱 맞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런 물과 기름의 관계를 서로 돕고 도우며 원만하게 살아가는 것을 단순한 사랑이라고만 볼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