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테스

테스

토머스 하디 (지은이), 이종구 (옮긴이)
문예출판사
13,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1,700원 -10% 2,500원
650원
13,5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테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테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31025590
· 쪽수 : 584쪽
· 출판일 : 2025-12-25

책 소개

순수한 영혼이 가혹한 운명과 사회의 이중성에 짓눌리는 과정을 그린 토머스 하디의 대표작이다. 1891년 발표된 이 작품은 빅토리아 시대 영국 사회의 도덕적 위선과 계급 질서, 성 윤리를 정면으로 고발하며, 한 여성의 비극적 삶을 통해 개인이 아닌 사회 구조가 만들어낸 비극을 드러낸다.

목차

1부 처녀
2부 정조를 잃고
3부 새로운 삶
4부 결과
5부 여인의 대가
6부 알렉의 개심
7부 인과응보

작품 해설
토머스 하디 연보

저자소개

토머스 하디 (지은이)    정보 더보기
《테스》와 《귀향》으로 유명한 영국의 소설가이자 시인, 극작가다. 1840년 6월 2일 도체스터 근방 하이어보캠프턴에서 석공인 아버지와 독서를 좋아하는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의 작품들은 대부분 영국 남부의 웨섹스 지역을 배경으로 하는데 이는 그의 고향 도체스터를 모델로 한 것이다. 당시 도체스터는 농촌 지구의 상업 중심지 역할을 하긴 했으나 다소 외진 곳으로, 하디의 어린 시절에는 철도도 들어오지 않았다. 따라서 농촌 풍경, 농촌 사람들의 미신이나 풍습을 쉽게 접할 수 있었던 경험은 훗날 그가 소설을 쓰는 데 귀중한 자료가 되었다. 1910년에 국왕으로부터 공로대훈장을 받았고, 1920년과 1925년에 각각 케임브리지 대학과 옥스퍼드 대학으로부터 명예 문학박사 학위를, 애버딘·브리스틀 대학 등에서도 명예 학위를 받았다. 자신의 저택 맥스게이트에서 많은 유명 인사들을 접견하기도 한 하디는, 1925년에는 황태자의 방문까지 받는 영예를 누렸다. 1928년 1월 11일, 하디는 플로렌스에게 오마르 하이얌의 《루바이야트》 시편을 읽어 달라고 부탁해 이를 듣고선 밤 9시경 사망했다. 그의 장례는 국장으로 치러졌고 유해는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묻혔다. 고향에 묻히고 싶어 했던 고인의 뜻에 따라 심장은 도싯의 스틴스퍼드 교회에 있는 에마의 묘 옆에 매장되었다. 하디의 대표작으로는 웨섹스 소설이라 일컬어지는 《광란의 무리를 떠나》, 《귀향》, 《숲의 사람들》, 《캐스터브리지의 시장》, 《테스》, 《무명의 주드》 등이 있고, 장편 극시 〈제왕들〉 외에 많은 웨섹스 시편들이 있다. 하디의 작품들은 특정 지역, 즉 영국 남부 지역 농촌을 다루고 있어 지방색이 강하지만 결코 지역 소설에 머물지 않는다. 특히 그의 소설들은 시간을 초월하는 인간적 가치들과 당대의 핵심적 문제들을 제시하는 데 특출한 작가적 역량을 아낌없이 보여 주고 있다.
펼치기
이종구 (옮긴이)    정보 더보기
영문학자로 서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아일보〉 외신부장과 서울대학교 교수, 건국대학교 대학원 교수를 역임했다. 수필집으로 《바람의 질서》, 《독서의 괴로움》, 《서울역전》, 《묵은 가구》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 《위대한 개츠비》, 《닥터 지바고》, 《햄릿》, 《리어왕》, 《테스》, 《세페리스 시집》, 《사랑의 죄악》, 《올란도》 등이 있다. 〈셰익스피어극의 인물고〉, 〈영문학 편편기〉, 〈J. 콘래드의 생애와 작품〉 등의 논문을 썼고, 그의 영미수필문학연구 업적을 기념하여 〈계간문예〉에서 ‘이종구수필문학상’을 제정, 시상하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그는 점심을 먹는 테스의 예쁜 모습을 천막 안에 퍼지는 담배 연기 사이로 지켜보았다. 그 담배 연기 뒤에 자기 인생의 비극이 숨겨져 있으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한 테스는 천진스러운 표정으로 가슴에 꽂힌 장미꽃을 내려다보았다. 무지개처럼 다채로운 그녀의 젊은 시절 속에서 핏빛으로 뚜렷하게 흔적을 드러내게 될 그 비극은 그녀의 겉모습에서부터 잉태되고 있었다.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성숙한 자태는 아직 관능미를 풍길 정도는 아니지만 풍만한 모습과 무르익은 육체의 완벽한 아름다움이 있었고 바로 그 비극의 시작이었다. 알렉이 테스에게서 눈길을 떼지 못하는 것 또한 그런 이유 때문이었다. 그 아름다운 용모는 어머니에게서 물려받은 것이지만 그 용모가 연상시키는 성품만은 테스는 달랐다.


테스는 곧 몸을 돌려 구불구불한 오솔길을 따라 걸었다. 이른 아침의 태양이 산봉우리에 낮게 떠 있어, 숲으로 햇살이 비쳐들기는 했지만 따스함을 느낄 정도는 아니었다. 썰렁한 숲 근처에는 사람의 그림자조차 보이지 않았다. 서글픈 처지의 테스만이 애잔한 시월의 오솔길을 걸어가고 있을 뿐이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