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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기호학/언어학 > 한국어/한문
· ISBN : 9788931575637
· 쪽수 : 256쪽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면서·4
제1부 글과 말 그리고 문화
제1장 문자 이야기·12
제2장 우리글의 신비한 수수께끼·18
제3장 민족혼을 일깨운 우리 말·22
제2부 훈민정음 창제의 배경과 의의
제4장 한자를 빌어 쓰던 문자 생활·30
제5장 동아시아 주변국가의 문자 생활·36
제6장 중국 운학, 성리학의 습득·42
제7장 조음 위치와 조음 방식의 관찰·48
제8장 훈민정음 창제 이전의 문자 생활·56
제9장 세계 문자사와 한글·66
제3부 훈민정음의 창제와 보급
제10장 훈민정음의 창제·100
제11장 훈민정음의 예의·114
제12장 훈민정음의 보급·146
제13장 한글 사용의 확산·180
제4부 한글의 정비
제14장 개혁의 출발·222
제15장 한글 맞춤법의 변화·234
참고문헌·250
찾아보기·252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문자들 가운데 문자를 만든 원리와 과정에 대해 명확하게 설명하고 있는 것은 한글뿐이다. 인류가 사용하거나 사용했던 수백 가지 문자 가운데 그 기원과 과정을 정확하게 알 수 있는 문자는 한글뿐이고, 또 그 기원과 과정에 대해 정확하게 기술하고 있는 인류 역사상 유일한 책이《훈민정음》이다.
- 제1부 제2장 ‘우리글의 신비한 수수께끼’ 중에서
세종은 훈민정음을 세종 25년 12월에 창제하고, 이를 설명한 책《훈민정음》을 완성하여 세종 28년 9월 상한에 반포한다. 이 책을《훈민정음 해례》라 한다. 이 책의 첫 부분은〈예의〉라고 하는데, 이것은 원래 한문으로 쓰였던 것이다. 이것은 세조 5년(1459년)에 간행된《월인석보》에 한글로 번역되어〈세종어제훈민정음(世宗御製訓民正音)〉으로 합본되었다. 이것은 통상 언해본이라고 한다. 번역한 사람이나 번역된 연대를 확실히 알 수는 없으나, 세종 말년부터 세조 초기 사이에 이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번역 방식은 영인된 곳에서 보듯이 한문을 짧은 구절로 나누어 토(吐)를 달고, 매 글자마다 동국정운식 한자음을 주음하였으며, 그 아래에 두 줄로 한자의 뜻풀이를 한 다음, 그 구절 전체를 한글로 번역했다.
- 제3부 제11장 ‘훈민정음의 예의’ 중에서
《훈몽자회(訓蒙字會)》는 최세진 선생이 1527년에 쓴 한자 학습서로, 한자 3,360자에 뜻과 음을 훈민정음으로 단 것이다. 《훈몽자회》의 목록이 시작하기 전 범례의 마지막 부문에《언문자모》항을 두어 당시의 언어상과 문자 사용법을 설명하고 있는데, 이를 중심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제3부 제12장 ‘훈민정음의 보급’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