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이후 4년 만에 발표하는 <내 몸속에 잠든 이 누구신가>는 반가움과 기대가 큰, 그녀의 세 번째 시집이다.. 책소개: "여성의 몸이 지닌 비의적이면서도 포괄적인 징표를 철저한 분석과 따뜻한 의미로 드러"(문학평론가 박수연)내온 김선우 시인. <도화 아래 잠들다>(2003) 이후 4년 만에 발표하는 <내 몸속에 잠든 이 누구신가>는 반가움과 기대가 큰, 그녀의 세 번째 시집이다."> (2003) 이후 4년 만에 발표하는 <내 몸속에 잠든 이 누구신가>는 반가움과 기대가 큰, 그녀의 세 번째 시집이다.. 책소개: "여성의 몸이 지닌 비의적이면서도 포괄적인 징표를 철저한 분석과 따뜻한 의미로 드러"(문학평론가 박수연)내온 김선우 시인. <도화 아래 잠들다>(2003) 이후 4년 만에 발표하는 <내 몸속에 잠든 이 누구신가>는 반가움과 기대가 큰, 그녀의 세 번째 시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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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속에 잠든 이 누구신가

내 몸속에 잠든 이 누구신가

김선우 (지은이)
  |  
문학과지성사
2007-07-06
  |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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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속에 잠든 이 누구신가

책 정보

· 제목 : 내 몸속에 잠든 이 누구신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32017907
· 쪽수 : 171쪽

책 소개

"여성의 몸이 지닌 비의적이면서도 포괄적인 징표를 철저한 분석과 따뜻한 의미로 드러"(문학평론가 박수연)내온 김선우 시인. <도화 아래 잠들다>(2003) 이후 4년 만에 발표하는 <내 몸속에 잠든 이 누구신가>는 반가움과 기대가 큰, 그녀의 세 번째 시집이다.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낙화, 첫사랑
돌에게는 귀가 많아
사릿날
그 많은 밥의 비유
깨끗한 식사
킬링필드, 연밥 따는 아씨의 노래
어떤 출산
나는 아무래도 무보다 무우가
자운영 꽃밭에서 검은 염소와 놀다
내가 기르는 천사 볼래?
월식 파티
홍수아이
봄잠
공화국의 모든 길은
폐소 공포
뻘에 울다

제2부
내 몸속에 잠든 이 누구신가
다디단 진물
잠자리, 천수관음에게 손을 주다 우는
여러 겹의 허기 속에 죽은 달이 나를 깨워
아욱국
화염 도시
어떤 포틀래치
보름밤 종려나무 그림자에 실려
제비꽃밥
꽃나무
열네 살
빙하 아래
칠월의 일곱번째 밤
주홍 글씨
바라본다, 꽃 피는
퉁소
사랑의 빗물 환하여 나 괜찮습니다
어미木의 자살5

제3부
그러니 애인아
거미
성선설을 웃다
비바리, 잃어버린 구멍 속
그 나무가 삼킨 종 이야기
어미木의 자사라3
얼음 우물 고아원
메나리토리-몸-뚱아리
유성 폭우 오시는 날
무서운 들녘
분화구
이를 갈다
석양에 들다
세한
에밀레종 소리 듣다, 일식을 보다

제4부
눈 속에
오브-라-디 오브-라-다
사골국 끓이는 저녁
얼룩 서사
내 쉰두번째 결혼식의 패랭이꽃
내 손이 네 목 위에서
문지르다
카르마, 동물의 왕국
당신의 옹이
폭포탕 속의 구름들
깊은 산속 옹달샘
어미木의 자살4
뒤쪽에 있는 것들이 눈부시다
다른 손에 관하여
그날, 늙은 복숭아나무 아래서
Everyboby Shall we love?
대천바다 물 밀리듯 큰물이야 거꾸로 타는 은행나무야
거기쯤에서 봄이 자글자글 끓는다
부쳐 먹다
대포항

해설 - 사랑의 형(形)과 율(律) / 박수연

저자소개

김선우 (지은이)    정보 더보기
김선우(金宣佑) 시인은 1970년 강원 강릉에서 태어났다. 1996년 『창작과비평』에 「대관령 옛길」 등 10편의 시를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내 혀가 입 속에 갇혀 있길 거부한다면』 『도화 아래 잠들다』 『내 몸속에 잠든 이 누구신가』 『나의 무한한 혁명에게』 『녹턴』, 장편소설 『나는 춤이다』 『캔들 플라워』 『물의 연인들』 『발원: 요석 그리고 원효』, 청소년소설 『희망을 부르는 소녀 바리』, 청소년시집 『댄스, 푸른푸른』 『아무것도 안 하는 날』, 산문집 『물밑에 달이 열릴 때』 『김선우의 사물들』 『어디 아픈 데 없냐고 당신이 물었다』 『부상당한 천사에게』 『사랑, 어쩌면 그게 전부』 등을 펴냈고, 그외 다수의 시해설서가 있다. 현대문학상, 천상병시문학상, 고정희상, 발견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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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잠자리, 천수관음에게 손을 주다 우는

비 그친 후 세상은 쓰러진 것들의 냄새 가득해요

간밤 바람 소리 솎으며 내 날개를 빗기던 이 누구? 큰 파도 닥칠까 봐 뜬눈으로 내 옆을 지킨 언덕 있었죠 날이 밝자 언덕은 우렁 각시처럼 사라졌죠, 아니죠, 쓰러졌죠

쓰러진 것들의 냄새 가득해요 비 그친 후 세상은
하루의 반성은 덧없고 속죄의 포즈 세련되지만
찰기가 사라졌어요 그러니 안녕, 나는 반성하지 않고 갈 거예요 뾰족한 것들 위에서 악착같이 손 내밀래요 접붙이듯 날개를 납작 내려놓을래요

수 세기의 겨울이 쌓여 이룬 가을 봄 여름이에요 비 그친 후 쓰러진 것들의 냄새 가득한

사랑이여 쓰러진 것들이 쓰러진 것들을 위해 울어요

이 빛으로 감옥을 짤래요 쓰러진 당신 위에 은빛 감옥을 덮을래요

나는 울어줄 손이 없으니
당신의 감옥으로 이감 가듯 온몸의 감옥을 접붙일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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