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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관계

위험한 관계

쇼데를로 드 라클로 (지은이), 윤진 (옮긴이)
  |  
문학과지성사
2007-12-21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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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관계

책 정보

· 제목 : 위험한 관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88932018287
· 쪽수 : 560쪽

책 소개

프랑스대혁명의 전야, 18세기 유럽 사교계를 배경으로 사랑의 환상을 조롱하고, 성적 욕망을 적나라하게 묘파한 서간체소설. 문학적 위상과 대중적 인기를 동시에 획득한 18세기 프랑스 심리소설의 백미로 꼽힌다. '위험한 관계', '발몽', '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 '스캔들, 조선남녀상렬지사' 등의 영화로 거듭 제작되기도 했다.

목차

제1부
제2부
제3부
제4부

옮긴이 해설 - 낭만적 환상과 소설적 환멸
작가 연보
기획의 말

저자소개

쇼데를로 드 라클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741년 프랑스의 아미앵에서 태어났다. 1760년 신흥 귀족 집안의 아들로서 군인의 길을 걷기로 하고, 라페르 왕립포병학교에 입학한다. 이후 스트라스부르, 그르노블, 브장송 등 포병대에 근무하면서 틈틈이 희곡 작품을 쓰기 시작하여, 1770년에 <마르고에게 보내는 편지 Epitre a Margot>를, 1773년에 <추억, 에글레에게 보내는 편지 Les Souvenirs, epitre a Eglee>를 발표했다. 1777년 리코보니 부인(Marie-Jeanne Riccoboni)의 소설을 각색한 오페라 코미크「에르네스틴 Ernestine」 발표하나, 이 작품은 파리의 이탈리아 극장 무대에서 단 한 번 공연한 후 막을 내렸다. 1782년에 5년에 걸친 집필 끝에 <위험한 관계 Les liaisons dangereuses>를 출간하고, 이것이 사흘 만에 초판 2천 부가 모두 판매되는 기록을 세운다. 1783년 사회개혁을 통해 여성을 노예 상태에서 벗어나게 해야 한다는 논문「여성의 교육에 대하여 De l'education des femmes」를 쓰기도 했다. 1788년 군대생활을 청산하고 왕가의 일원이면서 혁명정신을 지지하던 오를레앙 공의 비서관이 되어 자코뱅파 일원으로 공화정 설립에 적극 참여한다. 그러나 1793년 로베스피에르가 집권하면서 투옥되었다가 1800년 같은 포병장교 출신인 나폴레옹이 정권을 장악하면서 다시 군에 복귀한다. 3년 뒤 이탈리아의 타란토에서 병으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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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아주대학교와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프랑스 문학을 공부했으며, 프랑스 파리 3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자서전의 규약』, 『위험한 관계』, 『벨아미』, 『목로주점』, 『주군의 여인』, 『태평양을 막는 제방』, 『사소한 삶』, 『밤의 가스파르』, 『루』, 『해저 2만 리』, 『80일간의 세계 일주』, 『파리의 노트르담』, 『몬테크리스토 백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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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제발 대답해주십시오. 당신은 이제 더 이상 나를 사랑하지 않는 건가요? 아닙니다. 그럴 수는 없습니다. 당신이 잘못 생각한 겁니다. 당신은 자신의 마음을 속이고 있습니다. 마음이 약해져서 일시적으로 두려워진 겁니다. 하지만 곧 사랑이 그 두려움을 없애줄 겁니다. 세실, 내 말이 맞지 않나요? 아! 아마도 이렇게 당신을 탓하는 건 옳지 않을 겁니다. 아! 내가 틀린 거라면 얼마나 행복할까요1 그렇다면 나는 당신에게 애정 어린 사죄를 하겠습니다. 영원한 사랑으로 이 순간의 부당함을 보상하겠습니다.

세실, 세실, 날 불쌍히 여겨주십시오. 나와 만나겠다고 하십시오. 날 만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뭐든 해보십시오. 우리가 떨어져 있으면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십시오! 두려움, 의심, 그리고 아마도 냉담함까지! 눈길 한번에, 말 한마디에 우리가 행복해질 수 있는데! 아! 아직까지 행복이란 말을 해도 되는 걸까요? 어쩌면 내겐 이미 사라진, 영원히 사라진 말일지도 모릅니다. 두려워서 너무도 고통스럽고, 부당한 의심과 잔혹한 진실 사이에서 잔인하게 짓눌려서, 난 그 어떤 것도 제대로 생각할 수가 없습니다. 괴로워하는 것, 당신을 사랑하는 것, 이것이 바로 내가 삶을 이어가는 이유입니다. 아, 세실! 오직 그대만이 나로 하여금 소중한 삶을 살게 해줄 권리가 있습니다. 내가 다시 행복해질 수 있을지, 아니면 분명 영원한 절망에 빠질지 그대의 첫마디 말에 달려 있습니다.

- 본문 296~297쪽, '아흔세 번째 편지 : 당스니 기사가 세실 볼랑주에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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