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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는 어디로 가는가?

가치는 어디로 가는가?

(유네스코, 21세기의 대화; 세계의 지성 49인에게 묻다)

제롬 뱅데 (엮은이), 이선희, 주재형 (옮긴이)
  |  
문학과지성사
2008-06-30
  |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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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는 어디로 가는가?

책 정보

· 제목 : 가치는 어디로 가는가? (유네스코, 21세기의 대화; 세계의 지성 49인에게 묻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서양철학 일반
· ISBN : 9788932018768
· 쪽수 : 620쪽

책 소개

자크 데리다, 장 보드리야르, 폴 리쾨르, 제레미 리프킨, 줄리아 크리스테바, 미셸 마페졸리, 자크 들로르, 에드워드 윌슨, 나딘 고디머……. 이 시대 최고의 지성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 정치.경제.사회.문화.과학.교육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세계적 지성 49인의 ‘가치’에 관한 미래 전망적 성찰을 담았다.

목차

들어가기에 앞서
서문 고이치로 마츠우라(유네스코 사무국장)
일반적인 서론 제롬 뱅데

제1부 가치들은 어디로 가는가?
서론 아지자 베나니

제1장 황혼, 가치들의 충돌인가 혼성화인가?
가치들의 황혼을 항하여? 잔니 바티오
전술적 인간주의 아르준 아파두라이
보편적인 것에서 독특한 것으로-세계적인 것의 폭력 장 보드리야르

제2장 비인간의 도전들-21세기 사회의 가치는 어떤 것들인가?
비인간의 문화 엘레 베지
악마의 변호사, 윤리적인 것과 체계적인 것 사이에서 페터 슬로터다이크
보편적 기획과 유산들의 다수성 폴 리쾨르

제3장 진지한 가치들인가, 하찮은 가치들인가?
가치들의 전복적 발생을 위하여 모하메드 아르쿤
복잡성의 윤리와 21세기 가치들의 문제 에드가 모랭
가치들의 하찮음을 향하여? 장-조제프 구

제4장 심미적인 것은 장치경제와 윤리의 최상 단계인가? 가치들의 심미화를 향하여?
심미주의를 넘어선 예술 볼프강 벨쉬
심미적인 것의 포스트모던 윤리학을 향하여? 미셸 마페졸리
가치들의 영혼 빅토르 마쉬

제5장 새로운 가치들의 창조를 향하여?
가치들과 주체성의 구성-변증법과 저(低)매개 칸디토 멘데스
인지적 문명의 시작들 티에리 고댕
종교적 세기인가? 아니면 정신적 세기가 될 것인가? 술리만 바쉬르 디아뉴
단체들의 발전과 새로운 연대성 로제 쉬
가치들의 여성화를 향하여? 줄리아 크리스테바

제2부 세계화, 신기술들과 문화

제1장 세계화와 '제3산업혁명'
세계화 속의 불만 폴 케네디
세계화, 평화, 범세계적인 정치 자크 데리다
과학, 기술, 세계화 프란시스코 사가스티

제2장 신기술과 문화
접근의 시대 제레미 리프킨
문화는 위협받고 있는가? 미셸 세르

제3장 우리는 한 가지 형태의 문화적 세계화를 향해 가고 있는가, 아니면 여러 형태의 문화적 세계화를 향해 가고 있는가? 어떻게 문화적 다양성을 보존할 것인가?
어떤 '길들여진 분열증'? 다뤼쉬 샤예간
문화를 재건하기 알랭 투렌

제4장 언어들을 위한 어떤 미래인가?
식민화, 세계화, 언어들의 미래 살리코코 무프웨네
삶, 죽음과 언어들의 부활 클로드 아제주

제3부 새로운 사회 계약을 향하여?

제1장 새로운 사회 계약과 모두를 위한 평생교육
만일을 위한 평생교육을 향해 자크 들로르
21세기의 교육과 시민성 줄리우 줄레브
여성과 교육의 미래 페이 충

제2장 자연 계약과 개발
21세기의 자연 계약과 개발 제롬 뱅데
생물 다양성의 미래 토머스 오디암보
2020년경의 환경과 개발 모스타파 톨바

제3장 21세기의 문화 계약은 어떤 것인가?
문화 계약을 위해서 알랭 투렌
문화 다원주의의 미래는 어떤 것인가 엘레 베지
21세기의 문화-클로닝 또는 이종교배 에두아르도 포르텔라

제4장 윤리 계약을 향해서?
생명 윤리와 생명체의 미래 류이치 이다
미래의 윤리와 정치 에드가 모랭
21세기의 발전은? 메그나드 데사이
보편 의식의 쟁점들 뤼크 몽타니에

제4부 과학과 지식, 그리고 전망

제1장 유전학의 혁명과 인간
자연선택은 여전히 진화를 이끄는가? 에드워드 윌슨
유전학적 허풍에서 분자 감시로 자크 테스타르
유전공학에 관한 정치적 쟁점들 잔니 바티모

제2장 세계화와 유전자 혁명 시대가 품고 있는 새로운 인종주의의 얼굴
인종주의, 세계화, 그리고 유전자 혁명 - '세계들 중 가장 좋은 세계'를 향한 것인가? 피에르 사네.제롬 뱅데
세계화 시대 인종주의의 새로운 측면들과 유전자 혁명 나딘 고디머
유전자주의와 인종주의, 그리고 유전학적 종족 말살이라는 미래의 가능성 조지 아나스
게놈, 생물학, 그리고 인종주의 악셀 칸
상상적 실천으로서의 인종주의 아킬레 음벰베
변화하는 인종주의의 얼굴 엘리키아 음보콜로

제3장 자기에 대한 앎 - 영혼의 병에 대한 전망과 예방
새로운 영혼의 병 줄리아 크리스테바
시간의 속박과 영혼의 질병 드니즈 봉바르디에
소외와 마음의 병 아델바르토 바레토

제4장 우리는 어디로 향하는가? 우주의 미래와 마주한 인간
우주의 미래 - 빅뱅일까, 빅 크런치일까? 트린 슈완 촨
미래의 우주론 니콜라스 프란초스
과학적인 물음 - 의심과 확신 앙드레 브라이크

결론 - 미래의 윤리를 향해서? 제롬 뱅데

옮긴이의 말
인명 목록

저자소개

제롬 뱅데 (엮은이)    정보 더보기
유네스코 미래전망 사무국의 국장이며, 미래이사회의 사무총장이자 로마 클럽의 회원이다. 고등사범학교를 졸업 후 대학 교원 자격을 취득하고, 에콜 폴리테크니크Ecole Polytechnique에서 사상사를 가르쳤다. 「미래의 윤리, 왜 이렇어버린 시간을 되찾아야 하는가?」(1997)와 「21세기를 위한 준비는 완료되었는가?」(1998)를 포함한 '문화'와 '사회', '미래 전망'에 대한 물음들과 관련된 수많은 글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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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불문학과 철학을 전공했다. 서울대 대학원 철학과에서 「베르그손의 의식과 지속에 관하여」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2008년 현재 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박사논문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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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형 (옮긴이)    정보 더보기
단국대 철학과 교수. 프랑스 파리 고등사범학교에서 앙리 베르그손의 생명 철학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근현대 프랑스 철학사 및 생명 형이상학, 철학적 우주론에 관심을 갖고 연구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 「베르그손의 순수 기억의 존재 양태에 대하여」, 「들뢰즈와 형이상학의 정초」, 「러브크래프트와 철학: 반우주로서 생명」 등이 있다. 프레데릭 보름스의 『현대 프랑스 철학』과 『가치는 어디로 가는가』(공역)를 옮겼으며, 저서로 「철학, 혁명을 말하다」(공저), 「서양근대교육철학」(공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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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세계적인 것이란 용어와 보편적인 것이란 용어 사이에는 어떤 거짓된 유비가 있다. 보편성은 인권, 자유, 민주주의에 관한 용어이다. 세계화는 기술, 시장, 관광, 정보에 관한 용어이다. 세계화는 되돌릴 수 없는 것처럼 보이는 반면, 보편적인 것은 사라지고 있는 중인 듯하다. 적어도 서구적 근대에 따른, 다른 어떤 문화권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가치 체계로 구성된 것으로서 보편적인 것은 사라져가고 있는 듯 보인다. 보편화되는 모든 문화는 자신의 독특성을 잃어버리고 파괴된다. 우리가 강제로 동화시키면서 파괴했던 문화들이 이런 경우에 해당하지만, 보편적인 것으로 자처하는 우리의 문화 역시 마찬가지이다. 차이점이라면 다른 문화들은 독특했기 때문에 죽었던 것인 반면, 우리는 모든 독특성을 상실하고, 우리의 모든 가치가 일소되어버리기 때문에 죽게 될 것이라는 점이다. 전자가 아름다운 죽음이라면 후자는 ‘나쁜 죽음’이다.- 본문 p.56 '제1부 제1장 보편적인 것에서 독특한 것으로― 세계적인 것의 폭력/장 보드리야르' 중에서


성적 차이라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혔던 20세기 역사가 만들어낸 교묘한 해결책들 중 하나는 아마도 이런 차이가 한편에는 남성, 다른 한편에는 여성이라는 어떤 이중성으로 응고되지 않아야 한다는 사실에 있을 것이다. 만약 이것이 정말 그런 교묘한 해결책들 중 하나라면, 이것은 이분법을 넘어 독특한 것을 향해 우리를 이끌어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 우리들 각자는 상이한 하나의 성별을 가지고 있으며, 따라서 여성들은 개인들의 수만큼 상이한 성별을 갖고 있다. [그러므로] 독특성을 특수한 가치로서 장려해야만 한다. 여성들의 투쟁은 아마도 이 독특성을 위한 하나의 길이 되어줄 것이다. - 본문 p.199 '제1부 제5장 가치들의 여성화를 향하여?/줄리아 크리스테바' 중에서


다음 20년 또는 30년에 걸쳐 우리는 ‘개발’과 ‘진보’란 말이 의미하는 바를 재정의하는 데 공동의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우리가 이해하는 대로의 ‘발전’이, 즉 고도로 산업화된 국가의 생활 기준들과 물질적 소비라는 측면에서의 ‘발전’이 전 세계에 적용될 수 있는 해석이 아니라는 것은 분명하다. 에너지와 물질 소비의 성장으로 촉진되는 이런 종류의 발전이 개발도상국가들에서 손쉽게 이루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가 21세기로 들어감에 따라 ‘발전’과 ‘진보’에 대한 다른 개념화가 요구될 것이다.
우리는 베이컨적 기획의 종말을 보고 있다. 이 기획은 400년 동안 번영했다. 17세기 초에 베이컨이 말한 대로, 이 기획은 세 가지 요소로 이루어져 있었다. 지식을 생산하는 새로운 도구로 과학을 사용하기, 단순히 신의 신성한 설계를 발견하기 위한 소일거리로서가 아니라 인류의 이익을 위한 발견으로서 지식을 생산하기, 지식을 더 넓히기 위해 제도와 국가 지원을 활용하기. 베이컨은 '인간'을 믿었고, 인간을 그 자신의 사유의 중심에 놓았다. (……)
베이컨의 기획은 성공했지만, 그렇게 하면서 그 자신의 토대들을 침식했다. 새로운 기획을 재정의하는 것은 우리의 과제이다. 우리는 지난 400년간의 실수들로부터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지식 생산에 대한 우리의 개념을 확장시켜서 순수한 합리성과는 다른 고찰들을 포함시켜야 한다. 윤리학과 미학이 가능한 선택들일 것이다. 게다가 베이컨적 기획은 서구 문명의 창조였다. 서구 문명이 자본주의적 팽창과 함께 전 세계에 걸쳐 일제히 전개됨에 따라, 그 기획은 다른 문화들을 말살하거나 무시했다. 이제는 이 문화들을 다시 현재로 불러들일 때이다. 변화에 관한 의제의 세 번째 요점은 모든 문명을 포함하되 다음 20년 또는 30년에 걸쳐 ‘발전’과 ‘진보’가 의미하는 바를 재정의할 목적으로 이루어지는 대화이다.(제2부 제1장 과학, 기술, 세계화/프란시스코 사가스티, 237~3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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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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