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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게쓰 이야기

우게쓰 이야기

우에다 아키나리 (지은이), 이한창 (옮긴이)
문학과지성사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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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게쓰 이야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우게쓰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전 일본소설
· ISBN : 9788932018775
· 쪽수 : 220쪽
· 출판일 : 2008-07-11

책 소개

일본 근세 에도 문학을 대표하는 작품. 미조구치 겐지가 감독한 동명의 영화 원작이다. 작가는 110여 종의 일본 고전에서 자료를 빌려와 모두 9편의 설화로 이루어진 이 책을 완성하였다. 그 작품들 중 ‘중양절의 약속’, ‘꿈속의 잉어’는 중국소설의 번안이며, ‘잡초 속의 폐가’, ‘뱀 여인의 음욕’ 역시 중국소설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할 수 있다. 나머지 작품들은 일본의 설화를 재구성한 것들이다.

목차

서문

시라미네(白峰)
중양절(重陽節)의 약속
잡초 속의 폐가
꿈속의 잉어
불법승
기비쓰(吉備津)의 가마솥 점(占)
뱀 여인의 음욕(淫慾)
푸른 두건
빈복론(貧福論)

옮긴이 해설·『우게쓰 이야기』의 작가와 작품에 대하여
작가 연보
기획의 말

저자소개

우에다 아키나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일본 에도 시대(1602~1874)의 전통 소설 장르 중 하나인 요미혼(讀本)의 작가 우에다 아키나리는 1734년에 오사카에서 태어났다. 어렸을 때 장사꾼인 우에다 집안의 양자가 되었다. 젊은 시절 하이카이(俳諧)를 배웠으며, 양부의 죽음으로 가게를 상속받았지만 장사에는 관심을 두지 않고 학문과 문학에만 열중하였다. 1766년에 세상의 풍속을 묘사한 『쇼도기키미미세켄자루(諸道聽耳世間猿)』를, 1767년에는 『세켄테카케카타기(世間妾形氣)』를 써서 호평을 받았다. 이 무렵 다케베 아야타리(建部綾足)에게서 국학을 배웠으며, 1771년 화재로 파산을 당한 후에는 의술을 배워 의사로 개업하면서 국학 연구를 계속했다. 국학의 대가인 모토오리 노리나가(本居宣長)와 논쟁을 벌여 세상에 알려지기도 했다. 1776년 간행된 본서 『우게쓰 이야기』 외에도, 『야사이쇼(也哉抄)』 『고킨와카슈우치기키(古今和歌集打聽)』 『이세이야기고이(伊勢物語古意)』 등의 와카(和歌) 연구서와 『쓰즈라부미(藤?冊子)』등의 가집을 남겼다. 1809년 사망한 이후 유작으로 소설집 『하루사메 이야기(春雨物語)』와 수필집 『단다이쇼신로쿠(膽大小心錄)』 등이 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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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창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2년에 태어났다. 국제대학교와 숭전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한 후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재일교포 문학의 작품 성향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전북대학교 일어일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같은 대학 부설 재일동포연구소 소장 직을 맡고 있다. 원래 일본 고전 시가인 와카(和歌)를 전공했으나 현재는 재일동포 문학에 관심을 갖고 연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재일한국인 문학』(공저), 『재일동포 문학 연구』(전 3권, 공저)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남방록, 고금집가명서 외』『재일동포작가단편선』 등이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재일동포 문학 역사와 연구 현황」「재일교포 문학의 주제 연구」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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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옛날부터 사람들이,
‘사람은 하루에 천리를 갈 수 없으나 죽은 사람의 혼은 하루에 천리도 갈 수 있다’고 한 말을 생각하고 오늘 내가 스스로 자결을 하였네. 그리하여 혼백이나마 밤바람을 타고 도미타에서 이곳까지 멀리 날아와 중양절인 오늘 아우와 만나기로 한 약속을 지킬 수가 있었네. 그러니 아우는 부디 이 마음을 살펴주시게.
하고 말을 마치고 한없이 눈물만 흘렸다.
― 「중양절의 약속」(49쪽) 중에서


“노인과 아이들도 모두 이곳에 있으시오. 뱀을 곧 잡아와서 보여주겠으니.”
라고 말하고 방문 앞으로 나아갔다. 침실의 문을 열자마자 지금까지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커다란 뱀이 머리를 쳐들고 스님을 향해 다가왔다. 그 뱀의 머리가 얼마나 컸느냐 하면 침실의 문 입구가 가득 찰 정도였으며 머리는 눈이라도 쌓인 것처럼 하얗게 반들거리고 눈은 거울 같았으며 뿔은 커다란 고목처럼 높이 솟아 있었다. 그토록 커다란 뱀이 석 자가 넘는 커다란 입을 벌려 새빨간 혀를 내밀고 지금 당장이라도 스님을 한입에 삼킬 것 같은 기세였다. 스님은 “으악!” 하고 비명을 내지르며 손에 든 약병을 그 자리에 떨어뜨리고서 아연실색하여 주저앉은 채 뒹굴다가 기어서 그 자리를 겨우 빠져나왔다.
― 「뱀 여인의 음욕」 (161~62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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