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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과 제1장

제1과 제1장

(이무영 단편선)

이무영 (지은이)
  |  
문학과지성사
2009-04-30
  |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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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과 제1장

책 정보

· 제목 : 제1과 제1장 (이무영 단편선)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전 한국소설
· ISBN : 9788932019550
· 쪽수 : 455쪽

책 소개

농민문학의 대표적 작가 가운데 한 사람으로 꼽히는 이무영의 주요 단편 13편을 수록한 단편집. 작가 이무영은 책에 수록된 작품들을 통해서 농민을 계몽의 대상이 아닌, 흙을 일구는 그들의 삶을 통해서 진실한 깨달음을 얻는 자족적 대상으로 바라본다. 또한 인간을 향한 긍정적 시선과 삶의 부조리한 면을 파헤친다.

목차

제1과 제1장
흙의 노예
문 서방
농부전 초
청개구리
모우지도
유모
용자소전
이단자
B녀의 소묘
O형의 인간
들메
며느리

저자소개

이무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흙의 작가’라 불리는 이무영(李無影, 1908~1960)은 한국 현대 소설사에서 농민, 농촌의 테마를 가장 먼저 창작 현장으로 이끌어낸 문제적 작가 중의 한 사람이다. 소년기를 충북에서 보낸 그는 1920년 서울에 오면서부터 문학에 뜻을 두었다. 문학에의 큰 뜻을 품고 시작한 일본 유학에서 그는 가토오 다케오에게 문학 수업을 받았다. 귀국한 이후 신문사 학예부 기자로 근무하면서 소설가, 극작가로 왕성한 창작 활동을 하였다. 본격적으로 농민 소설을 쓰면서는 농부들의 세계를 유머러스하고도 사실적으로 묘사하며 ‘농촌 소설의 선구자’라고 불렸다. 한편 1943년 친일 소설 「토룡」과 「향가」 발표, <매일신보>에 친일 논설을 실은 행적 등으로 2002년 민족단체가 발표한 친일 문학인 42인 명단에 포함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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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의 아버지는 일곱 살부터 꼴지게를 졌다는 것이다. 그 지게를 환갑이 되는 오늘날까지 아직도 벗지를 못하고 있는 것이었다. 정월 초하룻날과 자기 생일날 이외에는 쌀밥은 먹어보지 못한 오십 평생이었었다. 토시 한번 끼어보지 못한 생애였고 미투리 한 켤레 신어보지 못한 일생이었다. 그의 이름은 아직도 소작인이었다. 처음 지게를 등에 지던 여덟 살에는, 그의 부친은 소작인의 아들이었고 오십 년 뒤인 오늘날은 그 자신이 소작인이 된 것이었다. 훈은 생각했다. 만일에 자기가 농촌에 파묻히면 지금은 오십 년의 자기 아버지 이름이었던 '소작인의 아들'을 답습할 것이요, 부친이 작고하면 자기 자신이 소작인이 되는 것뿐 그 이외에는 아무런 변화도 변천도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훈은 마음을 작정하고 다시 고향을 버리었다.
이십 년 전 이야기다. - 본문 173~174쪽, '농부전 초'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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