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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의 빛살

생의 빛살

조은 (지은이)
  |  
문학과지성사
2010-03-26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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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의 빛살

책 정보

· 제목 : 생의 빛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32020402
· 쪽수 : 138쪽

책 소개

등단 이래, 삶과 죽음, 실존에 대한 집요하고도 진실한 탐문과 성찰을 이어온 조은의 시집. 이번 시집은 연약하고 상처 입은 것들에 대한 연민, 피치 못할 삶의 그늘과 결핍을 끌어안으며 절망과 고통에서 길어낸 생의 의지와 특유의 '흙의 존재론'을 담았던 직전 시집 <따뜻한 흙>을 펴낸 지 꼬박 7년 만에 묶어 내는 시인의 네번째 시집이다.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모순 1
방 안의 거미줄
흙의 고독
뇌 속이 기왓골처럼 밟힌다
모순 2
안개의 날들
모순 3
독서대
마른 흙은 떨어지고
언젠가도 여기서
향기를 얻는 법
생의 빛살
기억의 심층
어느 한때
한번도 그처럼
가을 은행나무 밑을
경직
위험한 날

제2부
지붕 위에는 흙
깨끗하고 우아하게
등 뒤
꽃 피는 법
고양이
한마디
야윈 길
밤마다
아퀴
연주가 끝난 아코디언처럼
골목길
아침 골목 1
아침 골목 2
날마다 해가 뜬다
벽 너머

제3부
흙의 절망
일찍 피는 꽃들
해바라기
터널 같은 그림자를
소용돌이
남의 삶을 꺾으려면
그 꽃들
밤새 무슨 일이
꽃이 지는 길
물방울들
새집이 내려다보이는 곳에서
어떻게 알았을까
눈, 눈빛
음지에서
결혼 축하
아픈 날
언젠가는
꽃과 꽃 사이
근황

제4부
멀리서 오는 편지
우산 속 남녀
재탕되는 시간들
머무는 심경(心境)
바늘만 한 틈으로
동질(同質)
허공이 풍요롭다
그의 별
덩굴
그는 나를 보지 못했다
한 분류법
불쑥 들어간 세계
먹물을 마신다
분화구
촉수
한 무덤 앞에서

해설 내 몫이 아닌 생, 혹은 흙의 존재론_이광호

저자소개

조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저희들끼리 똘똘 뭉친 여섯 고양이와 살고 있다. 오랫동안 온몸에 붕대를 감고 살았기에 구조한 나를 원수로 알거나, 비슷한 사정이 있는 녀석들이다. 시집으로 『땅은 주검을 호락호락 받아 주지 않는다』 『무덤을 맴도는 이유』 『따뜻한 흙』 『생의 빛살』 『옆 발자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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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뒤표지 시인 산문

모든 것이 틈으로 왔다.

안의 어둠은 틈을 통과하지 못했다. 어느 것도 팽창한 어둠을 밖으로 밀어내지 못했다.

틈새를 통과하며 구김살을 편 빛살이 쉴 새 없이 쏟아졌다. 온몸에 빛살을 꽂고 어둠 속에 머문 시간들……

어둠의 순수를 위해 틈새로 들어오는 빛을 하나하나 찾아내다 보면, 신기하게도 자신이 아주 순한 사람처럼 여겨졌다. 거울 속 얼굴은 길들어 있었다. 참을 수 없어 비명을 질렀다. 그림자 속에는 오래전 버린 것들이 곡식 단처럼 쌓여 있는 것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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