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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60400106
· 쪽수 : 380쪽
· 출판일 : 2016-10-04
책 소개
목차
1. 문학의 자양분으로 충만하다 - 어린 시절
솟을대문 집 손녀
금강산을 뛰놀다
추억의 송도원
2. 고난의 시절도 당당하게 - 성장기
일본말을 쓰지 않는 학교를 고집하다
처음 겪은 가난
우정을 지키려다 감옥까지
실습용 수술대에 오르다
3. 장르를 넘나들며 글쓰기에 빠지다 - 습작기
에피소드가 많았던 이화여전 시절
소설 창작과 등단
사라진 1천 장의 원고
4. 힘겹게 인생의 전환점을 돌다 - 결혼과 육아
우여곡절 많았던 결혼
무산 시절의 행복
수필 창작으로 목마름을 채우다
해방과 함께 달라진 삶
5. 전쟁을 딛고 ‘신여성’으로 거듭나다 - 문학 활동기
문인 다방 ‘마돈나’와 문학잡지 《혜성》
6·25 전쟁과 피난시절
전쟁을 겪으며 깊어진 사회적 시선
첫 수필집 《탕자의 변》 출간
기자 생활과 미국 문화 탐방
6. 공적 미래를 향해 열정을 바치다 - 펜(PEN) 활동기
‘우리’라는 폭넓은 인식
세계화의 초석, 문예지 《동서문화》 창간
계원학원 설립 의지와 실현
한국문학을 세계로, 펜 활동
7. 문학적 삶의 원천 - 가족과 문우들
정신적 지주, 어머니와 아버지
든든한 조력자, 동생 전락원
사랑과 회한, 남편 강순구
끝없는 사랑, 아들딸
가족 같은 문우들
8. 문학을 향한 멈추지 않는 열정 - 황혼기
‘한국현대문학관’ 개관, 오랜 꿈을 이루다
장편소설 《사랑이 그녀를 쏘았다》 출간
미처 쓰지 못한 이야기
전숙희의 문학 세계
신앙과 사랑으로 세운 문학의 나라 - 김주연(문학평론가)
수필가 전숙희의 소설가 시절 - 서정자(문학평론가)
벽강(璧江) 전숙희(田淑禧) 선생 연보
저자소개
책속에서
하루에 한두 장의 글이라도 쓰고 난 다음에야 비로소 내가 오늘 살아 있다는 실존을 느끼게 된다. 숱한 회의와 혼돈의 사념 속에서 나는 그래도 항상 펜을 들고 있다. 나의 글은 누구에겐가 읽히기 위해 독자를 의식하고 쓰는 글이 아니다. 나를 위해, 내가 살아 있다는 보람을, 나는 몇 줄의 글에서 얻고 있다. -〈문학이란 무엇인가〉에서
전숙희의 평전을 쓰면서 이렇게 그의 삶을 퍼즐처럼 맞춰놓고 나서 다시 그의 글들을 읽어보았다. 그러자 그의 글에 얼마나 생략과 행간이 많은지가 보였고, 그 행간에 숨은 엄청난 인내와 사랑의 힘이 가늠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