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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전날 생긴 일

결혼식 전날 생긴 일

네우송 호드리게스 (지은이), 오진영 (옮긴이)
  |  
문학과지성사
2010-07-23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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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전날 생긴 일

책 정보

· 제목 : 결혼식 전날 생긴 일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스페인/중남미소설
· ISBN : 9788932020662
· 쪽수 : 423쪽

목차

결혼식 전날 생긴 일

옮긴이 해설_사랑과 욕망 안에 숨겨진 어두운 파멸의 힘
작가 연보
기획의 말

저자소개

네우송 호드리게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브라질 북부지방 헤시피에서 태어났다. 열세 살 때 정치가이자 언론인이었던 아버지의 신문사 『아 망야』에서 리포터로 집필 경력을 시작해 신문 칼럼, 희곡, 소설, 방송극 등 다방면에 걸쳐 작품을 남겼다. 작품의 소재는 주로 사회의 일반적인 상식과 윤리가 허용하지 않는 인간 욕망의 어둡고 뒤틀린 측면이었다. 가족 간의 배신, 복수, 증오, 간통, 살인이 거의 항상 등장하고 당시로서는 파격적이었던 동성애, 근친상간도 자주 다뤘다. 작가가 주로 활동한 1940∼60년대에 이러한 작품들은 충격이자 스캔들이었고 일부 독자들의 격렬한 비난의 대상이었으며, 공권력의 검열로 제약을 받았다. 그러나 발표 당시 몰이해와 거부 반응을 일으켰던 그의 작품들은 오히려 지금 활발히 재해석되어 연극, 드라마, 영화로 만들어지고 있다. 인간 내면의 은밀하고 파괴적인 욕구가 가져오는 비극을 냉소적이면서 유머러스한 시각으로 묘사하는 독특한 작품 스타일은 오늘날 브라질의 문화 아이콘이 되었다. 1966년에 발표한 『결혼식 전날 생긴 일』은 그의 다른 모든 작품들이 그랬듯이 한동안 사회적 비판과 거부, 판매금지를 겪었으나 오늘날에 와서는 20세기 후반, 브라질 사회가 겪을 진통과 혼란을 미리 예견한 작품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이 외에 희곡 「웨딩 드레스」「가족 사진첩」, 수자나 플락이라는 필명으로 발표한 소설 『나의 숙명적 원죄』『인생은 그런 것』 등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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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인류학과를 졸업했고 브라질 상파울루 주립대학교(UNICAMP)에서 인류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자유기고가이자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파울로 코엘료의 『알레프』 『스파이』, 네우송 호드리게스의 『결혼식 전날 생긴 일』, 페르난두 페소아의 『불안의 책』, 페르난도 빌렐라의 『비 너머』, 카롤리나 셀라스의 『어디에 있을까 지평선』, 마달레나 모니스의 『우리의 이야기는 반짝일 거야』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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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사비노는 겁이 났다. 이건 순전히 육체적인 공포였다. 그는 생각했다. '이 여자는 나를 창녀나 찾는 다른 늙은이들과 똑같다고 생각하는구나.' 그로서는 정상적인 사랑밖에는 알지 못했다. 정상적인 사랑은 슬프고 병적이다. 병적이라고까지 할 건 없지. 다만 슬플 뿐이다. 정상적인 사랑은 항상 슬프다. (98쪽)


나의 전 인생을 통틀어 나는 항상 내 앞에 바른 사람을 보고 있습니다. 바로 우리 아버지입니다. 내 아버지 같은 사람을 나는 본 적이 없어요. 좀처럼 웃지도 않으셨지요. 웃는다는 게 마치 사치나 관능적인 욕망의 표현이기라도 한 것처럼 말입니다. (269~270쪽)


적당한 말을 찾을 수가 없어 그냥 입을 다물었다. 그가 정말 하고 싶었던 말은, 어떤 가족에게든, 캐내서 좋을 게 없는 어두운 사연이 있다는 거였다. 얼마나 많은 집안들이, 가족들이, 간통을, 동성애를, 근친상간을 그리고 간질병 환자를 없는 일인 양 묻어놓고 사는가. 차는 이제 니에메이어 대로를 올라가기 시작했다. 사방이 조용했다. (3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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