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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엄마 육아 일기

새엄마 육아 일기

(여덟 살 아이가 마흔 살 내 앞에 나타났다. 그리고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었다!)

오진영 (지은이)
  |  
눌민
2021-05-21
  |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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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엄마 육아 일기

책 정보

· 제목 : 새엄마 육아 일기 (여덟 살 아이가 마흔 살 내 앞에 나타났다. 그리고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었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7750437
· 쪽수 : 280쪽

책 소개

페르난두 페소아와 같은 포르투갈어 문학작품을 아름답게 번역하여 이름을 널리 알린 번역가 겸 자유기고가 오진영이 자신의 재혼과 육아 경험담을 일기 형식으로 풀어낸 책이다.

목차

시작하는 말 5

1장 초등학교: 2005년에서 2009년까지
1 어느 날 갑자기 엄마가 되었다 18
2 브라질에서 이혼하고 돌아오다 23
3 미처 몰랐던 엄마의 사랑을 알게 해준 아들 31
4 행복에 대한 오해가 풀리다 39
5 저널리스트의 미련을 버리다 45
6 재혼 시장에서 만난 사람 52
7 엉겹결에 살림을 차리다 56
8 한집에 살자마자 사랑에 빠지다 62
9 결혼식과 신혼 여행 66
10 아들의 마음은 언제 나에게 열렸을까 71
11 아들에게 혹시 동생이 생겼다면 76
12 조건 걸지 말고 비교하지 말아요 81
13 흑석시장의 추억 88
14 대추나무의 잎은 늦게 돋는다 93
15 처음으로 받은 어버이날 꽃바구니 98
16 글씨 쓰기 훈련이 남긴 교훈 103

2장 중학교와 고등학교 2010년에서 2015년까지
1 순둥이 아들을 빚은 엄마들 112
2 학교 폭력 뉴스에 잠 못 이루는 밤 117
3 내 곁에서 자라는 세상 121
4 학원은 보내지 말 걸 그랬어 126
5 정치적으로 올바르게 자라다오 129
6 준성이의 50가지 감사 135
7 미고 입시 떨어지다 142
8 첫사랑은 왜 잊을 수 없나 147
9 아들 친엄마는 나와 한배 탄 동지다 153
10 수학여행에서 아들이 보낸 문자 158
11 친권제도 개선할 때 의붓부모도 좀 생각해주길 161
12 과일을 깎으며 165
13 가우디 건물을 보며 눈물 흘리다 171
14 유나의 거리와 일반고 176
15 갑질 사회가 두려운가요 180
16 행복은 사랑하는 사람을 통해서만 온다 184
17 성공 같은 건 의미 없어 189
18 기억해야 할 단 한 가지 193

3장 대학과 군대 2016년에서 지금까지
1 세상에서 가장 맛있었던 음식 198
2 오르막도 있고 내리막도 있는 인생길 202
3 세상에 공짜는 없다 209
4 담배 같은 건 네 마음대로 하렴 213
5 내가 아닌 내가 되려 하지 말자 219
6 가장 큰 기쁨 주는 동시에 가장 큰 슬픔도 주다 224
7 겨우 열하루밖에 안 지났다니 228
8 아들을 믿자 232
9 꿈을 이루지 못한 사람도 행복한 사회 236
10 나의 마지막 밀착 육아 241
11 비지성적이어도 좋다 건강하게만 돌아와다오 245
12 반칙과 편법과 좌절과 분노 247
13 내 인생의 로또, 나의 의붓아들 251
14 자랑을 참는 이 누가 있으랴 256
15 전역이란 무엇인가 260
16 내 인생의 기적 263
17 아들이 돌아왔다 267

맺는 말 268

참고자료 276

저자소개

오진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인류학과를 졸업했고 브라질 상파울루 주립대학교(UNICAMP)에서 인류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자유기고가이자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파울로 코엘료의 『알레프』 『스파이』, 네우송 호드리게스의 『결혼식 전날 생긴 일』, 페르난두 페소아의 『불안의 책』, 페르난도 빌렐라의 『비 너머』, 카롤리나 셀라스의 『어디에 있을까 지평선』, 마달레나 모니스의 『우리의 이야기는 반짝일 거야』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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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준성아, 엄마가 너 예뻐 죽겠나 보다.”
그 순간 내 마음 속에서 무슨 일인가가 휙 일어났다. 나는 그 마법 같던 순간을 지금도 생생히 기억한다. 나에게 철저하게 의지할 수밖에 없는 작은 생명에 대해 내가 느끼던 감정, 나도 모르게 내 안에서 커지던 감정의 정체가 밝혀지던 순간이었다. 그건 나한테 아이를 예뻐하는 마음이 생겼고 이 마음이 점점 자라나면서 내가 행복해질 거라는 예감이었다.


그날 아들 입에서 엄마라는 단어가 튀어나오는 순간, 나는 갑자기 그간의 모든 사정을 다 알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이 여덟 살짜리 아이는 그동안 엄마가 없는 아이라는 사실이 싫었던 거라고, 입 밖에 내어 말한 적은 없지만 어서 엄마가 생기길 소원했던 거라고, 아빠 여자친구라면서 가끔 같이 나들이 다녔던 아줌마인 내가 빨리 엄마가 되기만을 기다렸던 거라는 그 마음이, 아들이 나를 엄마라고 부른 한 마디에 모든 것이 선명하게 파악됐다. 그러면서 뭐라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이 벅차올랐다.


아들은 본능적인 지혜로 누군가에게서 사랑받고 싶다면 사랑을 받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걸 알았을 뿐이었다. 사랑받고 싶다면 사랑스러운 사람이 되도록 애써야 한다는 걸 타고난 현명함으로 알았던 거였다. 사랑스러운 사람이 되도록 노력할 줄 안다는 건 인생을 사는 데 있어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 자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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